해랑강변에 수확을 경축하는 아리랑 울려 퍼졌다
[ 2018년 09월 25일 03시 20분   조회:4474 ]

해림시 ‘중국농민풍수절’ 및 ‘조선족산천제’민속축제 열려

 

 

사진은 풍작에 대한 희열과 추구를 보여주고 민족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산천제 모습이다./리흔 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오곡이 무르익는 황금의 계절, 첫번째 중국농민풍수절을 맞이해 해림시는 ‘중국농민풍수절’ 및 ‘조선족산천제’민속축제를 성대하게 펼쳤다.

  지난 23일,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려 날씨가 쌀쌀하다 못해 추울 정도였지만 해림시 억룡(亿龙)수상풍정원은 흥이난 우리 민족가락에 한복을 차려입고 찾아온 조선족들로 명절의 열기가 후끈했다.

  이날 행사는 흑룡강성과 목단강시 및 해림시의 각 단위 령도, 민족단체 책임자, 해림시 산하 18개 조선족 마을의 대표, 민족학교 사생,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족 전통인 ‘산천제’를 지내고 알심들여 준비한 공연무대와 전통음식 전시 등 순서로 진행됐다.

  해림시위 부서기, 시장 고봉(高峰)은 축사에서 “중국농민풍수절의 설립은 삼농사업에 대한 당중앙의 중시와 관심을 구현했고 향촌진흥전략을 깊이 있게 실시하는데 유리하다”면서 “농민풍수절과 함께 조선족 전통 민속활동인 산천제의 개최는 조선족 전통문화의 계승과 민족단결 강화 및 해림시 조선족 특색 문화 브랜드 형성에 적극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목단강시 민족종교사무국 김경진 국장은 “중국은 예로부터 농산물이 수확한 후 다양한 축제로 경축을 하는 전통이 있었고 해림시의 각 조선족 마을은 과거에 산천제를 지내던 기록이 있다”면서 “오늘 행사는 여러민족의 융합과 교류를 촉진하고 각 민족의 지혜를 모여 중국꿈을 실현하는데 의의가 깊다”고 밝혔다.

 

 

산천제는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과 곡물을 관장하는 직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민속활동이다./리흔 기자

해림시인민정부 전 부시장, 조선족로년협회 회장 김동철은 산천제 진행을 앞서 “산천제 민속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조선족에 대한 시위시정부의 관심과 배려이고 소수민족문화를 보호하고 존중하는 결책이다”고 말하고 나서 산천제의 정식 시작을 선포했다.

 

 

  

 

  산천제는 분향헌배, 축원문 등 절차로 진행됐고 산천제 행사에 이어 해림시 각 단위와 민족협회 그리고 조선족 중소학교 등에서 준비한 멋진 문예공연을 선보여 장내를 더욱 뜨거운 열기로 몰아넣었다

      특히 해림시조선족음악무용협회에서 선보인 사물놀이 공연은 학생, 로인 등 90여명의 공연배우가 참여하는 높은 기세로 심금을 울리는 무대를 보여줬다.

 

 

 

 

 

  축제의 일환으로 현장에서 떡메로 찰떡도 치고 배추김치도 만들며 관객들의 미뢰도 만족시켰다.

  해림시민족종교사무국 서봉철 국장은 “‘중국농민풍수절’ 및 ‘조선족산천제’민속축제는 수확을 경축함과 동시에 민족문화를 전수하고 전통도 계승할 수 있으며 또한 이를 브랜드로 만들면 민속관광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축제로 부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중공해림시위, 해림시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해림시민족종교사무국, 문광신국, 농업국, 신안진조선족진정부, 로혁명근거지건설촉진회, 신안진정부에서 공동 주관했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57
  • 2016년 7월 31일 한국 KBS별관 홀에서 펼쳐진 KBS 도전골든벨 프로,중국에서 온 연변1중(연변제1고급중학교) 황미홍학생이 대망의 115대 골든벨을 울렸다. 도전 골든벨은 100명의 패기 넘치는 청소년들이 50개 문제에 도전하는 퀴즈 프로그램.단 한명의 학생이라도 50문제를 모두 맞출 경우 골든벨을 울리게 되며 골든...
  • 2016-07-31
  •  “우리는 10기 차세대의 역군임을 잊지 않고 옥타의 일원이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최송철, 리홍매가 차세대들을 대표하여 선서했다. 지회대표로는 길림지회 김현철 지회장, 통화지회 변영만 부지회장,장춘지회 박승인 지회장,연변지회 허재룡 지회장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월드옥타...
  • 2016-07-30
  • 아름다운 해변도시 단동에서 열린 월드옥타 2016요녕통합차세대무역스쿨은 무한한 희망과 가능성을 안고 단동지회노력과 선배월드옥타인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관심 그리고 역동적인 차세대들의 참여로 열렸다.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단동오룡국제골프장에서 개강한 월드옥타 2016요녕통...
  • 2016-07-29
  •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AMP총동문회 15주년 특집(2) “AMP총동문회는 희망을 안고 달려온 15년이였다.” “급변하는 우주촌시대 최고의 CEO로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지식, 통찰력, 리더쉽을 익혔다.” “배움과 폭넓은 인맥 형성했다.” &ldq...
  • 2016-07-17
  • 7월 17일,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AMP총동문회 15주년 맞이 대축제가 연길 백산호텔에서 열렸다. 사진은 10기(회장 손향)에서 선보인 "각설이 방구타령"이다. 조글로미디어 리계화기자
  • 2016-07-17
  •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AMP총동문회 15주년을 맞으며   [편자의 말] 똑같이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건만 왜 나만은 점점 움츠러들가? 여타 회원기업인들은 지속성장을 거듭했는데 왜 자사만 제자리 걸음을 칠가? 남들은 8기, 13기를 다니며 배움에 열을 올리고있는데 왜 나만은 배울게 없다고 생각되는지? 남들은 여...
  • 2016-07-15
  • 지난 17일, 길림성 정부 우강 부비서장을 조장으로 한 성정부련합회 조사연구조가 길림성 룡정시 해란강극장에서 중국조선족원작대형무용극 “아리랑꽃”을 심의점검하였다. 연변조선족자치주 리경호 주장, 선전부 김기덕 부장, 풍희량 연룡도 당위원회 서기, 천해란 부주장 등 관계자들이 심의점검에 참가했다....
  • 2016-06-21
  • 단오명절을 맞으면서 펼쳐진 연길시조선족민속문화전시활동에서는 씨름, 그네, 널뛰기 등 다양한 조선족 민속체육운동종목들이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구경거리는 씨름이였다. 이날 씨름대결에서 우승한 힘장사에게는 황소가 포상으로 주어졌다. 길림신문
  • 2016-06-11
  • 장인합일의 5덕문화를 고양하고 민속생태시장을 발굴, 발전시키기 위한 제12회 연변생태문화예술절 및 된장오덕문화축제가 6월 9일  연길시 의란진 련화촌(민들레마을)에서 개막했다. 6월 9일은 된장의 날이자 단오날이여서 그 의미가 더 깊다. 행사의 주최측인 연변오덕장로주유한회사 리동춘사장은 인사말에서...
  • 2016-06-09
  • 옌볜 조선족 시험장 독특 광경, 떡 붙여 고득점 기원 [인민망 한국어판 6월 8일] 7일 지린(吉林) 옌볜(延邊) 조선족 자치주, 시험장 앞에 떡을 붙이는 것은 옌볜 시험장만의 독특한 광경이다. 예전 학부모들은 떡을 벽에 붙였었는데, 학교 측에서 학부모들이 떡을 붙일 수 있도록 특별히 시험장 문 앞에 나무판을 설치해주...
  • 2016-06-08
  • 지난 5월29일 연길시 푸르미독서사의 60여명 꼬마회원들과 학부모들이 화룡시 팔가자진 중남촌에서 농촌생활체험을 했다. 이날 애들과 학부모들은 화룡시흥농콩재배전업합작사 장청옥사장의 안내하에 벼모내기체험과 장담그기, 찰떡치기 등 농촌생활체험을 하면서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나이가...
  • 2016-06-01
  • 6.1절을 맞이한 연길공원은 올해도 붐볐다. 6.1아동절은 연변 조선족들의 "가장 큰 명절"의 하나로 연길시인민공원은 아이들과 어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눈에 띄이는 건 연변신문출판국과 연변인민출판국 주최로 한 도서 무료증정과 함께 저자 김혁소설가의 싸인으로 된 책을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선물하고 ...
  • 2016-06-01
  •   한국에 체류중인 조선족이 외국인중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한국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4월 말 기준으로 한국에 머무르고있는 중국인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138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그중 조선족은 63만998명 포함에 달해 역대 최고치...
  • 2016-05-31
  • '농부가(사장 박은희)'와 함께 하는 단오 노래자랑 대잔치가 5월 25일 연길 민속원 입구에서 펼쳐졌다.  민족의 향연이 물씬 풍긴다 북소리 징소리로 노래잔치의 서막을 열었고 민속춤과 노래자랑으로 단오 분위기를 살렸다.  이날 '농부가'의 전체 직원들 막걸리, 쑥떡 등 전성을 다...
  • 2016-05-25
  • 중앙민족대학 조선언어문학 학부(이하 조선어 학부)에서 주최한 아리랑 조선족전통문화축제가 21일 중앙민족대학 캠퍼스에서 있었습니다. 다양한 민속 공연과 체험 행사를 통해 중국 조선족 전통 문화를 알리는 이번 축제는 수많은 관객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축제에서 선보인 사물놀이, 전통혼례 등 공연은 관객들에게 ...
  • 2016-05-21
  • 유기농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지난 4월 30일, ‘여성세계(여왕, 손향)’의 16명 회원들은 동아리활동으로 동불사에 있는 유기농재배기지 탐방에 나섰다. 이 재배기지는 “땅을 살리고 사람 살린다”는 경영리념으로 10년간 유기농만 고집해온 이레무공해농작물농민전업합작사...
  • 2016-05-01
  • 지난 4월 26일 연변대학 미술학원화랑에서 열린  “2016연변 제2회 5인5색 촬영예술작품전"에서 연변촬영가협회 박군걸회원은 딸애의 표정에 초점을 맞춘 작품 20점을  선보였다.  그는 "딸애의 성장과정을 카메라에 담으면서부터 주위의 매 사물에 눈길을 돌리게 되였다."며 "누구나 다 사...
  • 2016-04-28
  • 연변중로년모델협회(회장 방순애) 10명 회원들이 지난 4월17일, 석가장에서 열리는 제1회 "건신컵"중로년건강미모델대회 전국결승전에 참가하고 19일에 돌아왔다.   중국로년의학학회에서 주최하고 심수 금사길강복용품과학기술유한회사의 협찬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연변중로년모텔협회 등 도합 31개팀이 ...
  • 2016-04-26
  •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5일] 4월 24일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허룽(和龍)시에서 제8회 창바이산(長白山) 진달래 문화 관광 축제가 개막됐다. 옌볜 진다라이(金達萊, 진달래)촌의 진다라이팅(金達萊亭) 광장에 높이 1m, 직경 2m 크기의 비빔밥 그릇이 설치됐다. 이 비빔밥 그릇에는 중국 조선족(朝鮮族) 음식인 비빔...
  • 2016-04-26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