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11명·주민 4천명 대피 강원도 火魔
[ 2019년 04월 04일 09시 39분   조회:6097 ]

1명 사망 11명 부상...총 4000여명 대피
피해면적 250㏊ 여의도 면적에 맞먹어
휴업령에 동해고속도로 통행 전면 통제 
전국 소방차 200여대·소방인원 600명 동원
文대통령 위기관리센터서 긴급회의 주재


[사진 = 연합뉴스]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로 번지는 가운데 강릉에서 또 다른 화재가 발생하면서 국가적 재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주민 4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초유의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대응 수준을 최고 수준인 3단계로 끌어 올리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강풍 등 기상 여건으로 화재 진압에 애를 먹고 있다.

 5일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7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에서 불이나 주변 산으로 옮겨 붙었다. 산림·소방당국은 도로변 변압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불은 순간초속 26m의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속초 영랑동·장사동으로 옮겨 붙었다. 이날 자정을 전후로 강릉 옥계면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또 다른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산불로 오전 5시 30분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고성산불이 휩쓸고 간 고성군 토성면의 한 도로에서 A(58)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경찰은 산불 피해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산불로 민간인 1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이날 오전 2시께 현장대책본부가 마련된 강원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브리핑을 했다. 현장대책본부에 따르면 대피 인원은 주민 2155명, 군인 1465명 등 4000여명으로 파악됐다. 주택 120여 채와 창고, 비닐하우스 등도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은 오전 5시 30분 현재까지 250㏊(250만㎡)다. 축구장 면적(7천140㎡)의 350배에 달하고, 여의도 면적(290㏊)에 맞먹는다. 대책본부는 드론을 띄울 수 없어 파악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250㏊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해 피해면적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강원도교육청은 고성·속초 산불의 급속 확산으로 막대한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이날 속초지역의 모든 학교에 휴업령을 내렸다. 휴업 학교는 초등학교 12곳, 중학교 4곳, 특수학교 1곳, 공립 유치원 2곳, 사립유치원 3곳 등 모두 25개 학교다.

 소방당국 역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청은 전날 오후 9시 44분을 기해 대응 수준을 2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3단계로 끌어올렸다. 화재 대응 1단계는 국지적 사태, 2단계는 시·도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전국적 수준의 사고일 때 발령한다.

 소방청은 전날 오후 8시 31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지역 소방차 40대 출동을 지시했으나 추가로 전국에 소방차 출동을 지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동원 규모는 서울, 경기, 인천, 충남, 충북, 경북, 세종, 대전본부 가용 차량·인원의 절반과 전북, 전남, 경남, 울산, 부산, 창원, 대구본부 가용 차량·인원의 3분의 1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현재 차량 100여 대가 와 있고 100대가량이 더 올 것"이라며 "소방만 따졌을 때 차량 200여 대, 인원 600여 명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고성에서 시작돼 속초로 번진 화재에 이어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또다른 산불이 동해로 확산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강릉시와 동해시, 소방·산림 당국에 따르면 강릉 옥계면 남양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12㎞가량 떨어진 동해 망상동의 야산으로 번졌다. 산림·소방당국 등은 진화대와 공무원 등 150여 명과 소방차 10대 등 진화인력과 장비를 동원, 방화선을 구축하며 저지에 나섰으나 강풍을 타고 확산했다.

 강원도 교육청은 이날 불로 강릉 옥계중학교 교실이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동해 망상동의 한 실버타운 입주자 120여 명과 주민 등은 인근 종합운동장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이날 오전 2시 현재 동해고속도로 근덕 IC∼옥계 IC 32㎞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또 7번 국도 동해 망상∼강릉 옥계 구간 15㎞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도 차단했다. 속초 교동 지하차도∼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6㎞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 중이다.

 청와대와 행정안전부 등 중앙정부 역시 재난급 연쇄 산불에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정부는 5일 0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정부세종2청사에 설치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0시 20분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재난안전관리본부와 산림청, 소방청, 국방부,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속초시 상황실을 화상으로 연결해 상황을 보고받고 산불 진압이 어렵다면 확산 방지에 주력하라"며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 주민을 적극 대피시키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산불 진화과정에서 소방관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이재민에 대한 긴급 생활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산골짜기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일일이 확인하고 연락해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또 산불이 북쪽으로 계속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벌일 것을 주문했다. 

한국 산불 강풍 타고 속초 시내 위협…주민 대피령

고성산불…식당 삼킨 불길(고성=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한 식당이 불타고 있다. 2019.4.4 yangdoo@yna.co.kr


(고성·속초=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고성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로 번지면서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인명 대피 규모와 피해 규모가 집계되지 않을 정도로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주민들은 2005년 양양 낙산산불과 2017년 강릉산불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라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소방당국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미시령 아래서 시작한 산불은 현재 여러 갈래로 나뉘어 바다 방향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다.

다행히 속초 시내에서 북쪽으로 번지고 있으나 속초고등학교 등 장사동 일대는 불길이 옮겨붙는 것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 일대는 연기가 너무 심해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이고 장사동 고개는 통행이 통제됐다.

영랑호 인근에서는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얘기도 속속 들려오고 있다.

건물이나 민가 곳곳이 타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으나 몇 개가 탔고, 인명피해가 있었는지 확인하기도 벅찬 상황이다.
 
불에 탄 버스 진화(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산에서 난 산불이 확산해 속초시 한 도로에서 버스가 불에 타자 소방대원이 진화를 하고 있다. 2019.4.4 momo@yna.co.kr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현장지휘소가 마련된 고성군 토성면사무소도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한때 속초고등학교 기숙사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있었고, 오후 10시까지는 불이 붙지 않았으나 현재는 상황 파악조차 힘든 상황이다.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 76번 버스에서는 30명이 고립되고, 용촌리 논두렁에는 3명이 고립돼 인근 리조트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속초지역 콘도와 리조트에서는 투숙객들 대피에 분주한 상황이고, 주민들도 안전한 곳으로 황급히 피신하고 있다.

한 리조트 관계자는 "불길이 다행히 근접하지 않아서 대피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불안감을 느낀 투숙객이 돌아간 고객도 있다. 투숙객 중에 들어오지 않은 고객은 대피를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도 "살다 살다 이런 큰불은 처음 본다", "양양 낙산산불은 산불도 아니다", "불바다가 따로 없습니다", "불이 날아다녀요", "손댈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등 반응이다.

현재 산림과 소방당국은 동원할 수 있는 진화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와 인명 대피에 힘을 쏟고 있다.
하늘 뒤덮은 고성산불(고성=연합뉴스)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퍼지고 있다. 불길이 하늘을 뒤덮고 있다. 2019.4.4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제공] hak@yna.co.kr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로 속초시 대조영 세트장이 불에 타 무너져 있다. [연합뉴스]

화마(火魔)가 지나간 고성·속초 지역 처참한 모습이 날이 밝으면서 드러나고 있다. 어둠이 걷히자 불에 완전히 탄 무너진 건물 여러 채가 매캐한 냄새와 함께 드러났다. 화마(火魔)는 장천마을 20여 가구의 삶의 터전을 앗아갔다. 
  
장천마을의 한 주민은 “올해 논에 심을 볍씨를 보관하고 있던 비닐하우스가 불에 타 없어졌다”며 망연자실했다. 생업까지 빼앗겨 버린 주민들은 ”농사를 망친 집이 한둘이 아니다“며 착잡함을 드러냈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 곳곳 가옥들이 불에 타 무너져 있다. [연합뉴스]

속초 주요 관광지 였던 대하 드라마 ‘대조영’ 세트장은 이번 산불로 폭격이라도 맞은 듯 초토화됐다. 목조 건축물은 모두 힘없이 무너져 내렸고, 돌로 쌓아놓은 성벽은 형태는 남았으나 기와나 나무는 종잇조각이 됐다. 세트장 곳곳에는 불에 타고 남은 나무 기둥과 하얗게 탄 기왓장이 나뒹굴고, 불씨도 일부 남아있어 전투가 끝난 직후의 폐허나 마찬가지였다. 한 주민은 “세트장 내 가건물 약 100채는 탔어. 이게 전쟁터가 아니면 뭐겠냐”고 했다.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로 5일 오전 속초시 영랑동 한 폐차장이 폭격 맞은 듯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속초 영랑동 한 폐차장은 폐허 그 자체였다. 불길에 타이어가 녹아버리면서 폐차들은 폭삭 주저앉았고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재가 눈처럼 날리고 타는 냄새가 진동했다.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도 간밤 휩쓸고 간 화마에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봉포리 한 3층짜리 펜션은 맨 위층만 남겨놓고 깡그리 불에 타 건물 뼈대마저 우그러진 모습이었다. 바로 앞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도 불똥이 튄 듯 네 바퀴가 모두 탔고 앞·뒷좌석의 유리창도 모두 박살이 났다. 
  
토성면 인흥2리 토성농협농산물 집하장 창고를 가득 채운 비축미도 화마를 피해 가지 못했다. 1포대당 800㎏짜리 비축미 240포대가 산불로 못쓰게 돼버렸다. 주민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고성·속초 지역은 이번 산불로 산림 250㏊(250만㎡)와 주택 125채가 타고,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화재로 반이 무너진 축사에서 어미소가 송아지에게 젖을 물리고 있다. [연합뉴스]

5일 강원 속초시 노학동 일대 게스트하우스가 전소돼 동해안 산불의 참상을 보여주고 있다. [뉴스1]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완전히 타버린 가옥 근처에서 소방대원이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 이틀째인 5일 오전 속초시 한 음식점이 전소돼 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한 주민이 불타버린 집 앞에서 허탈하게 서 있다. [연합뉴스]

5일 강원 동해시 망상캠핑장이 밤 사이 산불로 잿더미가 됐다. [사진 강원도소방본부]

5일 오전 전날 고성 산불의 발화지로 추정되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계폐기 모습.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붉은색 원)이 검게 그을려 있다. [연합뉴스]

 


[출처: 중앙일보] [사진] 동해 산불, 폭격 맞은 것처럼···동트자 처참했다

4일 저녁 7시17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히 확산되자 주민들이 차량 뒤로 대피했다.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로 번지자 당국은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고성/연합뉴스
4일 저녁 7시17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히 확산되자 주민들이 차량 뒤로 대피했다.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로 번지자 당국은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고성/연합뉴스
4일 저녁 7시17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 변압기에서 불이 나 산으로 옮겨붙었다. 이 불은 강풍을 타고 바짝 마른 주변 산으로 순식간에 번졌다. 강한 바람 탓에 불은 삽시간에 원암리와 성천리 등으로 번졌고, 고성군은 인근 주민과 콘도 등 투숙객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산불은 속초 시내까지 번지고 있고 주민들이 대피를 하고 있다.

 

4일 저녁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산불 발생 현장 일대 상공이 연기로 뒤덮여 있다. 고성/연합뉴스
4일 저녁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산불 발생 현장 일대 상공이 연기로 뒤덮여 있다. 고성/연합뉴스
소방당국은 강원도 고성 산불에 최고 단계인 3단계 대응을 발령했다. 산불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차원에서 소방차 출동을 지시했다. 소방청이 전국 규모의 소방차 출동을 요청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4일 저녁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산에서 난 산불이 확산돼 속초시 한 도로에서 버스가 불에 타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4일 저녁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산에서 난 산불이 확산돼 속초시 한 도로에서 버스가 불에 타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4일 저녁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불길이 하늘을 뒤덮고 있다.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제공
4일 저녁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불길이 하늘을 뒤덮고 있다.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제공
4일 저녁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한 식당이 불타고 있다. 고성/연합뉴스
4일 저녁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한 식당이 불타고 있다. 고성/연합뉴스
4일 오후 저녁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발생한 산불로 주민들이 임시대피소인 동광중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했다. 고성/연합뉴스
4일 오후 저녁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발생한 산불로 주민들이 임시대피소인 동광중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했다. 고성/연합뉴스
4일 오후 저녁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에서 산불이 확산, 주변 산림을 태우고 있다. 고성/연합뉴스
4일 오후 저녁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에서 산불이 확산, 주변 산림을 태우고 있다. 고성/연합뉴스

 

강원 고성·속초 일대에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5일 속초 교동 인근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강원 고성·속초 일대에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5일 속초 교동 인근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완전히 타버린 가옥들 사이로 화재진압 작업을 마친 소방대원이 이동하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완전히 타버린 가옥들 사이로 화재진압 작업을 마친 소방대원이 이동하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화재로 반이 무너진 축사에서 어미소가 송아지에게 젖을 물리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화재로 반이 무너진 축사에서 어미소가 송아지에게 젖을 물리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 이틀째인 5일 오전 속초시 화재 현장에서 의용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 이틀째인 5일 오전 속초시 화재 현장에서 의용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한 주민이 불에타 무너진 집을 바라보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한 주민이 불에타 무너진 집을 바라보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88809.html#csidx22cf3f2773292c5862c2f642fbff9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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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29일, ‘2018 구슈자이(古繡齋) 소장 쑤슈 예술전’이 장쑤(江蘇) 쑤저우 징쓰탕(靜思堂)에서 개막했다. 구슈자이 창시인 왕친王勤은 이번에 전시한 작품들의 소유자이다. 20여년 전, 쑤슈에 대한 사랑으로 왕친은 전통적인 쑤슈로 후세에 전해진 명화를 제작하고 수장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쑤슈의 유명한 ...
  • 2018-07-31
  • 중국 최고부자 마윈(马云) 알리바바 회장과 닮은꼴로 유명한 빈곤 소년이 최근 웹영화에 출연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최근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장시성(江西省) 융펑(永鹏)현 농촌에 사는 ‘리틀 마윈’이라는 별명을 가진 10살 소년 판샤오친(范小勤)이 웹영화 ‘...
  • 2018-07-31
  •     행복한 생활에 대한 기원 제10회 녕안 류두문화축제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채복숙 기자= 27일 아침, 련일 비가 내리며 찌부둥하던 하늘이 언제 그랬냐싶게 해맑게 개인 녕안시 강남조선족만족향 명성소진, 도처에서 채색기가 나붓기고 흥겨운 노래가락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인파가 끊임없이 진 ...
  • 2018-07-30
  • 인도네시아의 관광지 롬복섬에서 29일 발생한 규모 6.4의 지진으로 최소 14명이 숨지고 162명이 다쳤다.30일 AP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망자 14명 중에는 5명의 어린이도 포함됐다. 부상자 중 67명은 병원에 후송됐다.외신들은 가옥 피해가 1,000채 이상에 이르고 집을 잃은 주민들이 식량과 난방 부...
  • 2018-07-30
  • 28일 오후 3시 30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8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6라운드 연변팀 대 매현철한팀 경기에서 연변팀은 2대0으로 승전했다.새 용병 오스카는 오브헤드킥(倒挂金钩)과 헤띵 쐐기꼴로  연변팀의 완승을 만들며 그동안 스타에 목말라있던 연변팀팬들의 새 우상으로 자리잡으면서 연길경기장에 보...
  • 2018-07-30
  • 동북 삼림지구 생태환경 복원과 동북호랑이를 인공번식 보호하는 행보가 빨라짐에 따라 동북호랑이를 야생으로 돌려 보낼 날이 머지 않았다. 쉬루(許魯) 중국 헝다오허즈(横道河子) 고양이과동물사육번식센터 주임은 “이는 우리가 30여년 지켜온 꿈이다”라고 말했다. 제8회 ‘세계 호랑이 날’(7월2...
  • 2018-07-30
  •       조선중앙통신사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조선 조국해방전쟁승리 65돐에 즈음하여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은은 평안남도 회창군에 위치한 중국인민지원군렬사릉원을 찾아 화환을 드렸으며 지원군의 위대한 공적과 조중 친선을 높이 평가했다. 신화사 
  • 2018-07-30
  • 장백조선족자치현은 중국 길림성의 동남변경에 자리잡고 있으며 장백산을 등지고 압록강상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량강도 혜산시와 강을 사이두고 서로 잇대여 있는 중국에서의 유일한 조선족자치현이다. 금년 9월 15일, 장백현에서는 자치현창립 60주년을 곧 열렬히 맞이하게 된다. 이 뜻깊은 나날에 즈음해 장백현에...
  • 201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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