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전임 대통령 자살 왜?
[ 2019년 04월 18일 08시 39분   조회:3950 ]

건설업체 뇌물 스캔들 수사…체포·압수수색 직면
체포 전 "전화 쓰겠다"며 방에 들어가 스스로 총격
 


자료사진

건설업체 뇌물 스캔들 연루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전직 페루 대통령이 경찰 체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P와 BBC, AFP, CNN 등에 따르면 알란 가르시아 전 페루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오전 총기를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자살기도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응급수술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망했다. 
 
올해로 69세였던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지난 1985~1990년과 2006~2011년 두 차례에 걸쳐 페루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그의 첫 대통령 임기는 초인플레이션과 부패로 점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퓰리스트라는 평가도 받는다.
 


그는 이후 2006년부터 시작된 두번째 대통령 임기 동안에는 중도우파적 방식으로 정부 운용방식을 변경, 시장경제 노선을 취하기도 했다. 브라질 건설업체 오데브레히트의 조력으로 상품투자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오데브레히트와의 관계가 그의 발목을 잡았다. 그는 리마 지하철 공사와 관련해 오데브레히트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검찰은 그가 10만달러(약 1억1300만원)를 받은 것으로 의심해왔다.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수사가 진행되던 지난해 11월 우루과이 대사관으로 피신해 망명을 신청하기도 했다. 당시 법원은 가르시아 전 대통령을 상대로 18개월의 출국금지 명령을 내린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의 망명 신청은 거부됐다.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이후 지난 16일 다시는 도망치거나 숨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결백을 주장하며 뇌물 수수 의혹을 부인했으며, 자신을 둘러싼 수사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이날 돈세탁 혐의와 관련된 압수수색 및 체포에 직면한 상황이었다. 후안 산체스 판사 명의로 체포 및 관련서류 압수수색 명령이 내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날 오전 6시30분께 리마 소재 가르시아 전 대통령 자택에서 체포를 시도했다.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이에 변호사에게 전화를 하겠다며 침실로 들어가 문을 닫았고, 몇 분 뒤 총성이 울렸다.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이후 문을 따고 들어온 경찰에 의해 6시45분께 호세 카시미로 우요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송 당시 그는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병원 측은 오전 7시10분부터 응급수술을 진행했다. 
 
보도에 따르면 의사들은 응급수술을 진행하며 가르시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세차례에 걸쳐 소생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결국 가르시아 전 대통령은 사망했다.

신화넷/ 뉴시스 

파일 [ 1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6월 16일, 청장고원 야생동물원내에 위치한 서녕참대곰관이 정식으로 대외에 개방했다. 료해에 따르면 관내에는 성도참대곰번육연구기지에서 온 네마리의 참대곰이 있는데 이미 청장고원의 기후에 완전히 적응하여 신체 각항 지표가 정상적이라고 한다. 앞으로 3년간 청해에서는 참대곰을 둘러싼 일련의 과학보급규육활동을...
  • 2019-06-18
  •              2019 미스코리아 중국 선발대회’가 2019년 최근 상해에서 개최됐다.   이날 미스코리아 중국 선발대회는 지난 북경 지역결선에 입선된 후보자들과 서울, 상해 지역결선에 입선된 후보자들이 치르는 중국지역결승전이다. 이번 결승의 우...
  • 2019-06-17
  • 장춘시 조선족들이 해마다 이맘때면 기다려오는 대잔치-전통문화체육대회가 16일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운동장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서 주최한 본 행사는 올해도 여러가지 전통 문화 체육 경기 및 공연, 전시들로 현장을 달구며 만여명 조선족 관중들이 하나 되여 즐기는...
  • 2019-06-17
  • 미 8군사령부는 14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후드에 있는 제1기병사단 예하 제3기갑여단의 병력과 장비가 한국에 순환 배치됐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번에 60여대의 탱크와 장갑자들을 한국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환구넷
  • 2019-06-17
  •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장백산長白山) 국가급 자연보호구는 관광 성수기를 맞고 있다.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웅장하고 수려한 경치와 신성하면서도 기이한 천지 풍광을 구경했다. (6월 14일 촬영)신화사
  • 2019-06-17
  • 16일 오전, '화성컵' 2019 연길국제마라톤시합 및 제2회 아름다운 중국 생태마라톤 계렬시합 연길 지역 경기가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시작되였다. 이번 축제에는 13개 국가의 1만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아름다운 중국•친환경 마라톤’이라는 타이틀 아래, ‘진달래마라톤+공룡주...
  • 2019-06-16
  • 연변평생교육협회 11차 야유회 룡정서  “평생교육 받으면 평생 혜택 받는  것” “평생교육 받으면 삶이 아름다워진다.” “도전에 도전을 거듭해 비약의 나래를 펼쳐간다.” “분발노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한다” "분리수거는 우리 녀성들로부터..." … &...
  • 2019-06-15
  •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상해협력기구 성원국 수반 이사회 제19차 회의에서 연설을 발표하고 상해협력기구를 단결과 상호신뢰, 안위(安危)의 공동 책임, 호혜상생, 포용과 상호 경험교류의 모범으로 만들며 보다 긴밀한 상해협력기구 운명공동체로 구축할 것을 제기했습니다.    습근평(習近...
  • 2019-06-15
  • 지난 12일, 광서 남녕에서 비온 뒤 보기드문 경관이 나타났다. 당일 남녕상공에는 아름다운 칠색무지개가 근 1시간 동안 나타났는데 수줍은 듯 구름뒤에 빠끔히 얼굴을 내민 것 같기도 하고 검은 광야를 향해 룡트림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사진 봉황넷 
  • 2019-06-14
  • 13일, 걸프 해역으로 이어지는 오만해에서 대형 유조선 2척이 어뢰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았다. 배 안에 있던 선원들은 인근 상선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대피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이 이번 공격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는 이번 공격의 주체나 배후가 아니라고 즉각 부인했다. 사진 봉황넷  
  • 2019-06-14
  • 12일 중국 참대곰 국제형상 디자인 글로벌공모대회 평의선정결과 공포 및 계렬 보급계획 발표회가 북경에서 거행되였다. 평의선정에서 득표률이 가장 높은 ‘아푸’가 첫번째 참대곰 국제형상으로 되였다. 소개에 따르면 ‘아푸’는 ‘중국 참대곰 국제 계렬 형상’의 기초형상으로 앞으로 ...
  • 2019-06-14
  • 6월 13일 ‘몽몽’이 죽순을 먹고 있다. 2018년 12월 말, 광주 장륭에서 지내고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참대곰 세쌍둥이중 언니 ‘몽몽(萌萌)에게서 발정 조짐이 보여 중국참대곰보호연구센터 와룡신수평기지에 이송해 교미시켰다. 한동안의 적응과 몸조리를 마친 후 ‘몽몽’은 5월 15일 발정고조...
  • 2019-06-14
  •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12일 오후 판문점에서 고 이희호 여사 별세와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남측에 전달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12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에게 고 이희호 여...
  • 2019-06-13
  • 끝난 줄 알았던 미국·멕시코 관세 드라마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개하지 않은 추가 합의가 따로 있으며, 이를 멕시코 의회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또다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멕시코는 이면 합의는 없다며 즉시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
  • 2019-06-13
  • 6월 11일, 참관자들이 전시홀에서 전시품을 관람하고 있다. 이날 중국 2019세계우표수집전람회가 호북 무한에서 개막되였다. 이번 전람에는 도합 84개 나라와 지역에서 참가했으며 4683틀의 전시품이 전시되였다. 이번 전람회는 우리 나라에서 거행한 세번째 세계우표수집전람이다.신화사
  • 2019-06-13
  • 독일 출신 천재음악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머리카락들이 경매에 부쳐진다.10일(현지시간) UPI 통신에 따르면 약 200년 전에 베토벤이 동시대 동료였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안톤 할름에게 줬던 머리카락들이 오는 13일 영국에서 경매에 오른다.경매회사 소더비는 “이번에 경매에 부쳐질 19세기 베토벤의 머리카락...
  • 2019-06-12
  • 6月11日报道,近日,高考过后班主任包网吧带全班通宵的新闻引起热议。这名班主任叫兰会云,是一名“80后”,此次网吧聚会源于3年前兰会云对学生的承诺。“我刚带633班时,就希望这3年学生能少去网吧,不要浪费上课时间,如果学生能保证的话,等高考结束就选一个比较好的网吧,我带他们一起去,现在算兑现承...
  • 2019-06-12
  •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遼寧)이 일본 오키나와(沖繩)와 미야코지마(宮古島) 사이를 통과해 동중국해에서 태평양으로 향했다고 NHK가 1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랴오닝이 이날 아침 오키나와와 미야코지마 사이를 지나는 장면을 해상 자위대 함정과 항공기를 통해 확인했다. 다만 일본 영해에 침...
  • 2019-06-12
  • 6월 10일, 래빈들이 개막식에서 '곳곳에 건강이 있고 사람마다 건강을 향유하자'라는 주제구호를 공개했다. 이날 박오아시아포럼 글로벌건강박람회가 청도 세계박람성에서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의 전시면적은 2만평방메터에 달하는데 200여개의 국내외 유명기업과 기구가 전시에 참가했다. 신화사
  • 2019-06-12
  •          칸 영화제에서 과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배우 겸 모델 응옥찐(Ngoc Trinh)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5월 20일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는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응옥찐...
  • 2019-06-11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