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인 습근평이 6월 20일 전용 비행기 편으로 평양에 도착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국빈방문을 시작했다.
현지 시간으로 점심 12시경, 습근평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평양순안공항에 도착했다. 비가 내린후 개인 날씨를 맞은 평양은 하늘이 높고 구름 한점 없이 맑았다. 도처에는 초목이 울창하게 펼쳐져 전반 도시에는 친선적이고 열렬한 분위기로 차넘쳤다. 중조 두 나라 국기가 공항에서 나붓겼고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인 습근평 동지를 열렬히 환영합니다.”, “피로써 맺어진 조중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불패의 친선단결 만세” 등 표어들이 눈에 띄였다. 만명에 가까운 군중들이 정연하게 대렬을 지어 꽃다발을 흔들면서 우렁찬 구호와 열정어린 미소로 소중한 중국 손님의 도래를 영접했다. 조선로동당 위원장이며 국무위원장인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 녀사가 공항에서 습근평 주석을 맞이했다.
조선 군중들의 드높은 환호성 속에서 습근평 주석과 부인 팽려원 녀사가 선실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녀사는 트랩 옆에서 습근평 주석과 팽려원 녀사를 영접했다. 습근평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과 친절히 악수를 나누면서 문안을 전했다. 조선 아동이 습근평 주석과 팽려원 녀사에게 헌화했다. 습근평 주석은 공항에 나온 조선 고위급 관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다.
조선은 공항에서 성대한 환영식을 진행했다. 21발의 례포소리 속에서 군악대가 조중 두 나라 국가를 연주했다. 습근평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조선인민군 3군 의장대를 검열하고 분렬식 표연을 관람했다.
정설상, 양결지, 왕의, 하립봉 등 수행인원들이 함께 공항에 도착했다.
조선 주재 중국 대사 리진군도 공항에서 습근평 주석을 맞이했다.
조선 당과 국가 지도자들인 박봉주, 리용호, 리만건, 리수용, 최휘, 김영철, 김수영, 리영길, 노광철, 리룡남, 김여정 등이 공항 환영식에 참석했다.
환영식이 끝난후 21대의 례빈 오토바이의 호위하에서 습근평 주석은 차로 이동하여 금수산 영빈관으로 향했다. 이동하는 동안 수십만명의 군중들은 중조 두 나라 국기와 오색찬란한 꽃송이들을 흔들면서 중조 친선 만세 등 구호를 높이 웨쳤다.
습근평 주석은 려명대가 사거리에서 오픈카를 갈아타고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금수산 태양궁 광장으로 향했다. 길 옆에는 전례없는 규모의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민중들은 높은 언덕에서, 자택의 창문에서 중국 귀빈에 대한 환호와 경의를 전했다. 도처에는 열정으로 충만된 웃는 얼굴이였고 친선의 환호성은 끊이지 않았다. 습근평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은 환호하는 사람들을 향해 계속 손을 흔들었다.
찬란한 해살 아래서 금수산 태양궁 광장은 유난히 웅위롭게 느껴졌다. 김일성, 김정일 대형 화폭이 높은 곳에 나란히 걸려있었다. 넓은 광장 중간에 펼쳐진 대형 화단은 여름의 향기를 한층 더 짙게 해주었다. 명절의 화려한 옷차림을 차려입은 시민들이 사각대렬을 지었다. 습근평 주석이 도착하자 수만개의 채색풍선이 하늘로 날아올랐다. 습근평 주석과 팽려원 녀사는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녀사와 함께 이곳에서 조선 당정군 지도간부와 평양시민 대표의  경의를 받고 이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이는 외국 지도자가 처음으로 금수산 태양궁 광장에서 경의를 접수한 것으로서 조선의 열정과 경의를 충분히 구현해주었다. 조선 당과 국가 지도자들인 최룡해, 김재룡, 박광호, 김평해, 오수용, 박태성, 태형철, 최부일, 정경택, 김덕훈, 리주오, 동정호, 김능오 등이 해당 활동에 참가했다.
이어 습근평 주석과 부인 팽려원 녀사는 차로 금수산 영빈관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