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만나는 료녕조선족의 빛나는 70년 로정
[ 2019년 09월 23일 09시 53분   조회:4881 ]

 새중국 창립 70주년 료녕성조선족 발전성과 사진 및 미술서예촬영작품 순회전 심양서 개막 

 

[본사소식 백일정 기자]  9월 19일 새중국 창립 70주년 경축 테마의 ‘따사로운 해살아래 조선족 - 료녕성 조선족 70년 사진 순회전’이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행사의 성공을 축복하는 듯 이날따라 날씨도 구름 한점 없이 맑아 참가자들의 기분을 한결 돋구어주었다.    

 

료녕성조선족련의회를 비롯한 각 시 조선족련의회(경제문화교류협회)와 성내 조선족민간단체 및 성민위 관계자, 그리고 심조1중 전체 사생들이 이날 개막식에 참가했다. 

 

개막식은 장엄한 국가 속에서 진행되였다. 이어 길경갑 심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이 먼저 인사말을 했다. 그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료녕성 조선족의 력사를 돌이켜보게 됐다”며 각 시기 료녕성 조선족의 활약을 회고했다. 그는 “1928년 중공만주성위가 정식 건립된 후 조선인 공산주의자들이 중국공산당에 가입, 자료에 의하면 당시 동북지역의 당원 수는 2,000여명으로 늘어났는바 그중 85%가 조선인이였다. 항일전쟁시기에는 동북항일련군의 중요한 구성부분인 반일유격대를 자체로 조직하였고 해방전쟁시기에는 중국의 해방사업에 적극 뛰여들었는바 중국혁명전쟁시기에 걸출한 조선인 혁명렬사들이 대거 나타났다. 새중국 탄생 후 중화민족 대가정에 합류한 조선족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점차 파급해나갔다”고 감개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리홍광 료녕성조선족련의회 회장은 “새중국 창립 70주년을 맞아 이번 료녕조선족을 빛나는 70년 로정을 조명하는 사진전을 기획하였다. 행사는 항전시기, 사회주의건설시기, 개혁개방후 3개 시기 료녕성 조선족이 국가와 사회 건설에서 거둔 성과를 전시했다. 오늘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를 시작으로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계속 순회전을 진행한다."며 "전시회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신을 이어가고 민족활력을 보여주며 민족의 매력을 널리 홍보하는데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시간의 촉박으로 여러가지 준비가 미비한 점이 아쉽다면서 아낌없는 지지와 도움을 준 각 협회, 단위, 사회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심조1중 체육관내 량켠으로 줄느런히 전시된 사진과 예술작품은 참관자들의 시선에 안겨들었고 전시된 우리 민족 영웅들과 모범인물들 그리고 성내 조선족사회의 70년 성과를 전시하는 사진 하나하나가 참관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가렬처절했던 료심지역 곳곳에 찍혀진 무수한 민족영웅들의 항일발자취를 따라 새중국 창립후 사회주의 건설과 개혁개방 가운데 나타난 우리 겨레의 모범인물들의 사진편린을 보노라면 새중국 창립과 사회주의 건설에서 우리 민족의 거대한 공헌을 다시한번 공감하는 순간이기도 하였다. 

순회전에는 총 200여폭의 예술작품이 출품되였는데 민족영웅, 시대 엘리트, 문화교육과학기술, 안거생활, 기업 및 사회단체, 예술작품 총 6개 테마로 나누어 전시되였다. 

참관자들은 “우리 항일민족영웅들이 참으로 자랑스럽다”, “사회 각계에서 열심히 일하고 조선족도 이렇게 많다니!”, “정교한 작품 속에 우리 민족의 아름다움이 듬뿍 담겨있다” 등 찬사를 아낌없이 던졌다. 

 

심조1중에서의 전시가 끝난 후 21일부터 22일까지는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순회전이 이어진다.

 

 

료녕성 조선족의 70년 발전사가 담긴 이번 순회전은 료녕성조선족련의회, 료녕신문이 주최하고 료녕성조선족미술촬영서예협회, 심양시조선족련의회,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철령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가 주관, 성내 조선족단체와 각 시의 조선족련의회(경제문화교류협회)가 협조하였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류재학·강위원의 ‘백두(장백산)에서 압록·두만까지’ 사진전이 5월 7일부터 19일까지 한국 대구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에는 한국 강위원 사진작가와 조선족 류재학 사진작가가 촬영한 장백산 일대와 압록강,...
  • 2019-05-17
  • 5月16日报道,网友在上海逛了个嘉定出土文物展,没想到拐角处发现了一个神奇的东西。随后,引来众多网友评论。 众多网友质疑,这不就是个生了锈的啤酒盖嘛?是盗墓贼在墓穴里挖累了,开了一瓶啤酒壮胆吗?还是文物外展,临时放了个在这充数呢? 文物近景。 网友在上海参加的嘉定出土文物展。 针对网友们提出的疑问,来自嘉...
  • 2019-05-17
  •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연합군이 16일 후티 반군이 점령하고 있는 예멘 수도 사나를 공습해 최소 6명이 숨졌다. 연합군은 이날 오전 8시께 예멘 수도 사나에 전투기를 동원해 공습을 감행했다. 익명을 요구한 연합군 관계자는 AFP에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지역을 겨냥해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알...
  • 2019-05-17
  •       한국 가수 비가 15일 오후 8시(현지시간) 베이징(北京) 국가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문명대화대회의 축하 행사 일환인 아시아 문화 카니발에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초대돼 무대에 올랐다.   비의 이름이 불릴 때 관중들이 가장 크게 환호했고 비는 이날 무대에서 중화권 톱스타 린쥔제(林俊傑)...
  • 2019-05-16
  • '천하 제1촌', '부자촌'이라 불리우는 화서촌에서는 공업을 발전시키던데로부터 관광업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화서촌에서는 세계 각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들을 마을에 '옮겨'놓을 예정이다. 이미 '고궁','만리장성', 미국의 '백악관','시드니오페라하우스' 등을...
  • 2019-05-16
  • '아시아문화전시회' 개막식 공연인 '아시아 발레의 밤'이 14일 저녁 베이징천교(天橋)예술센터에서 관객들과 대면했습니다.  한국과 필리핀, 중국의 예술가들이 한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백조의 호수'와 '돈키호테', '해적' 등  고전 발레의 명장면과 독특한 지역특...
  • 2019-05-16
  • 칸영화제 심사위원들 14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한 심사위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 칸 영화제 개막작은 미국 인디 영화를 대표하는 짐 자무시 감독의 좀비 영화 ‘더 데드 돈트 다이&rsqu...
  • 2019-05-15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아시아 문명 대화 대회(Conference on Dialogue of Asian Civilizations, CDAC)’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 내외와 귀빈들을 환영하는 연회를 열었다.신화사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오전 파블로풀로스 그리스 대...
  • 2019-05-15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 있는 첸놀트국제공항에 도착, 벨리 나거피 부주장이 트럼프를 영접했다. 당시 부주장은 자신이  "트럼프양말'을 신었다고 하자 트럼프로 '트럼프양말'을 가리키며 웃었다.  당일 트럼프는 캐머런 LNG 수출기지를 ...
  • 2019-05-15
  • 연변의 5월은 참으로 아름답다. 만무과원에 활짝 핀 사과배꽃향기에 취해산다. 눈보라, 비바람을 이겨내면서 몸이 휘여질대로 휘여졌건만 봄이면 또다시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에 급급하다. 어찌보면 우리 민족의 근성을 빼닮을 것 같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폰사진
  • 2019-05-14
  • 제72회 칸국제영화제가 1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칸 일대에서 1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개막식은 오후 7시 30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미국 독립영화계 거장 짐 자무시 감독(미국)의 좀비극 '더 데드 돈 다이'다. 올해 경쟁부문에는 개막작 포함 21편이 선정돼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
  • 2019-05-14
  • 최근 산시(山西) 타이위안(太原) 관광직업학원에서 80여 명의 도우미 자원봉사자들이 강사의 지도로 실습에 나섰다. 본 학원의 쑨페이(孫飛) 교사의 소개에 따르면, 제2회 전국 청년 체육대회 타이위안 지역 도우미 자원봉사자 330명(대학생)은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봉사자들은 훈련장에서 서 있는 자세, 걷는 자세, 몸을...
  • 2019-05-14
  • 5월 13일 오후 3시 30분, 합비 제1고급중학교에서는 최대규모의 졸업사진을 찍었다. 올해 본기 졸업식에는 41개반, 2300여명의 사생이 참가했다. 촬영사들은 특수한 방식으로 이 다름다운 순간을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봉황넷   
  • 2019-05-14
  • 사진 크게보기 파리의 '멸종저항' 시위대가 12일(현지시간) 파리 에펠탑 맞은편 세느강 인근 샤오궁 앞 계단에서 가짜 피를 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878년에 설립된 프랑스 파리의 박물관이자 최고의 에펠탑 뷰로 알려진 샤오궁 트로카데로(Trocadero) 광장의 계단이 붉은색 피로 뒤덮였다....
  • 2019-05-14
  • 습근평 주석의 서재에는 유난히 눈길을 끄는 사진 넉장이 있습니다. 그 사진들은 습근평주석과 부모, 아내, 자녀들의 일상의 행복한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습근평 주석이 어머님의 손을 잡고 공원을 산책하는, 훈훈한 모자사이 정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효심, 그것은 아주 사소한 곳에서, 함...
  • 2019-05-14
  •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이란 ISNA통신 보도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이란혁명수비대의 아미랄리 항공우주 사령관은 "과거 최소 40~50대의 전투기를 실고 6000명의 군이 탑승한 (미국의) 항공모함은 심각한 위협이었지만 이제는 표적일 뿐이다. 위협은 기회로 바뀌었다"고 발언했다. 이란혁명수비대 측의 이러한 격한 반...
  • 2019-05-13
  • 5月12日报道,今天是母亲节。在摄影史中,有一些关于母亲形象的经典作品,虽然照片拍摄在不同的时空背景下,但摄影师们用镜头定格她们那悲喜瞬间,有着穿透时光,动人心扉的力量。图为1936年,美国,Florence坐在临时帐篷外愁眉不展。 1965年9月6日,越南,一位母亲和她的孩子们游过一条河躲避美国的轰炸。 1969年,美国,...
  • 2019-05-13
  • ​ 5월12일,연길시천무예술중심에서는  연변가무단극장에서 70여명 어린이들이 참가한 천무예술중심 “제1기 예술주”행사를 펼쳤다.   소아 발레로 막을 올린 이날 공연은 KPOP 댄스를 위주로 현대무,부채춤,인도춤,신강춤,가야금,금날개춤 등   18가지 소아,유아들의  무용으로 나날...
  • 2019-05-13
  • 5月10日报道,据英国《每日邮报》9日报道,38岁的野生动物摄影师詹姆斯·南帕索,在肯尼亚的奥拉瑞·穆托罗基自然保护区拍摄了一组照片,照片中饥饿的狮子盯上了小长颈鹿,长颈鹿妈妈护子心切,与狮子陷入鏖战。 饥饿的狮群聚集在长颈鹿幼崽周围,他们清楚地知道,这只幼崽很容易被捕获。这时,小长颈鹿的妈妈...
  • 2019-05-10
‹처음  이전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