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만나는 료녕조선족의 빛나는 70년 로정
[ 2019년 09월 23일 09시 53분   조회:4677 ]

 새중국 창립 70주년 료녕성조선족 발전성과 사진 및 미술서예촬영작품 순회전 심양서 개막 

 

[본사소식 백일정 기자]  9월 19일 새중국 창립 70주년 경축 테마의 ‘따사로운 해살아래 조선족 - 료녕성 조선족 70년 사진 순회전’이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행사의 성공을 축복하는 듯 이날따라 날씨도 구름 한점 없이 맑아 참가자들의 기분을 한결 돋구어주었다.    

 

료녕성조선족련의회를 비롯한 각 시 조선족련의회(경제문화교류협회)와 성내 조선족민간단체 및 성민위 관계자, 그리고 심조1중 전체 사생들이 이날 개막식에 참가했다. 

 

개막식은 장엄한 국가 속에서 진행되였다. 이어 길경갑 심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이 먼저 인사말을 했다. 그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료녕성 조선족의 력사를 돌이켜보게 됐다”며 각 시기 료녕성 조선족의 활약을 회고했다. 그는 “1928년 중공만주성위가 정식 건립된 후 조선인 공산주의자들이 중국공산당에 가입, 자료에 의하면 당시 동북지역의 당원 수는 2,000여명으로 늘어났는바 그중 85%가 조선인이였다. 항일전쟁시기에는 동북항일련군의 중요한 구성부분인 반일유격대를 자체로 조직하였고 해방전쟁시기에는 중국의 해방사업에 적극 뛰여들었는바 중국혁명전쟁시기에 걸출한 조선인 혁명렬사들이 대거 나타났다. 새중국 탄생 후 중화민족 대가정에 합류한 조선족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점차 파급해나갔다”고 감개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리홍광 료녕성조선족련의회 회장은 “새중국 창립 70주년을 맞아 이번 료녕조선족을 빛나는 70년 로정을 조명하는 사진전을 기획하였다. 행사는 항전시기, 사회주의건설시기, 개혁개방후 3개 시기 료녕성 조선족이 국가와 사회 건설에서 거둔 성과를 전시했다. 오늘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를 시작으로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 철령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계속 순회전을 진행한다."며 "전시회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신을 이어가고 민족활력을 보여주며 민족의 매력을 널리 홍보하는데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시간의 촉박으로 여러가지 준비가 미비한 점이 아쉽다면서 아낌없는 지지와 도움을 준 각 협회, 단위, 사회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심조1중 체육관내 량켠으로 줄느런히 전시된 사진과 예술작품은 참관자들의 시선에 안겨들었고 전시된 우리 민족 영웅들과 모범인물들 그리고 성내 조선족사회의 70년 성과를 전시하는 사진 하나하나가 참관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가렬처절했던 료심지역 곳곳에 찍혀진 무수한 민족영웅들의 항일발자취를 따라 새중국 창립후 사회주의 건설과 개혁개방 가운데 나타난 우리 겨레의 모범인물들의 사진편린을 보노라면 새중국 창립과 사회주의 건설에서 우리 민족의 거대한 공헌을 다시한번 공감하는 순간이기도 하였다. 

순회전에는 총 200여폭의 예술작품이 출품되였는데 민족영웅, 시대 엘리트, 문화교육과학기술, 안거생활, 기업 및 사회단체, 예술작품 총 6개 테마로 나누어 전시되였다. 

참관자들은 “우리 항일민족영웅들이 참으로 자랑스럽다”, “사회 각계에서 열심히 일하고 조선족도 이렇게 많다니!”, “정교한 작품 속에 우리 민족의 아름다움이 듬뿍 담겨있다” 등 찬사를 아낌없이 던졌다. 

 

심조1중에서의 전시가 끝난 후 21일부터 22일까지는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순회전이 이어진다.

 

 

료녕성 조선족의 70년 발전사가 담긴 이번 순회전은 료녕성조선족련의회, 료녕신문이 주최하고 료녕성조선족미술촬영서예협회, 심양시조선족련의회, 무순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철령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가 주관, 성내 조선족단체와 각 시의 조선족련의회(경제문화교류협회)가 협조하였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6월 16일, 청장고원 야생동물원내에 위치한 서녕참대곰관이 정식으로 대외에 개방했다. 료해에 따르면 관내에는 성도참대곰번육연구기지에서 온 네마리의 참대곰이 있는데 이미 청장고원의 기후에 완전히 적응하여 신체 각항 지표가 정상적이라고 한다. 앞으로 3년간 청해에서는 참대곰을 둘러싼 일련의 과학보급규육활동을...
  • 2019-06-18
  •              2019 미스코리아 중국 선발대회’가 2019년 최근 상해에서 개최됐다.   이날 미스코리아 중국 선발대회는 지난 북경 지역결선에 입선된 후보자들과 서울, 상해 지역결선에 입선된 후보자들이 치르는 중국지역결승전이다. 이번 결승의 우...
  • 2019-06-17
  • 장춘시 조선족들이 해마다 이맘때면 기다려오는 대잔치-전통문화체육대회가 16일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운동장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서 주최한 본 행사는 올해도 여러가지 전통 문화 체육 경기 및 공연, 전시들로 현장을 달구며 만여명 조선족 관중들이 하나 되여 즐기는...
  • 2019-06-17
  • 미 8군사령부는 14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후드에 있는 제1기병사단 예하 제3기갑여단의 병력과 장비가 한국에 순환 배치됐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번에 60여대의 탱크와 장갑자들을 한국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환구넷
  • 2019-06-17
  •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장백산長白山) 국가급 자연보호구는 관광 성수기를 맞고 있다.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웅장하고 수려한 경치와 신성하면서도 기이한 천지 풍광을 구경했다. (6월 14일 촬영)신화사
  • 2019-06-17
  • 16일 오전, '화성컵' 2019 연길국제마라톤시합 및 제2회 아름다운 중국 생태마라톤 계렬시합 연길 지역 경기가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시작되였다. 이번 축제에는 13개 국가의 1만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아름다운 중국•친환경 마라톤’이라는 타이틀 아래, ‘진달래마라톤+공룡주...
  • 2019-06-16
  • 연변평생교육협회 11차 야유회 룡정서  “평생교육 받으면 평생 혜택 받는  것” “평생교육 받으면 삶이 아름다워진다.” “도전에 도전을 거듭해 비약의 나래를 펼쳐간다.” “분발노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한다” "분리수거는 우리 녀성들로부터..." … &...
  • 2019-06-15
  •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상해협력기구 성원국 수반 이사회 제19차 회의에서 연설을 발표하고 상해협력기구를 단결과 상호신뢰, 안위(安危)의 공동 책임, 호혜상생, 포용과 상호 경험교류의 모범으로 만들며 보다 긴밀한 상해협력기구 운명공동체로 구축할 것을 제기했습니다.    습근평(習近...
  • 2019-06-15
  • 지난 12일, 광서 남녕에서 비온 뒤 보기드문 경관이 나타났다. 당일 남녕상공에는 아름다운 칠색무지개가 근 1시간 동안 나타났는데 수줍은 듯 구름뒤에 빠끔히 얼굴을 내민 것 같기도 하고 검은 광야를 향해 룡트림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사진 봉황넷 
  • 2019-06-14
  • 13일, 걸프 해역으로 이어지는 오만해에서 대형 유조선 2척이 어뢰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았다. 배 안에 있던 선원들은 인근 상선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대피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이 이번 공격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는 이번 공격의 주체나 배후가 아니라고 즉각 부인했다. 사진 봉황넷  
  • 2019-06-14
  • 12일 중국 참대곰 국제형상 디자인 글로벌공모대회 평의선정결과 공포 및 계렬 보급계획 발표회가 북경에서 거행되였다. 평의선정에서 득표률이 가장 높은 ‘아푸’가 첫번째 참대곰 국제형상으로 되였다. 소개에 따르면 ‘아푸’는 ‘중국 참대곰 국제 계렬 형상’의 기초형상으로 앞으로 ...
  • 2019-06-14
  • 6월 13일 ‘몽몽’이 죽순을 먹고 있다. 2018년 12월 말, 광주 장륭에서 지내고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참대곰 세쌍둥이중 언니 ‘몽몽(萌萌)에게서 발정 조짐이 보여 중국참대곰보호연구센터 와룡신수평기지에 이송해 교미시켰다. 한동안의 적응과 몸조리를 마친 후 ‘몽몽’은 5월 15일 발정고조...
  • 2019-06-14
  •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12일 오후 판문점에서 고 이희호 여사 별세와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남측에 전달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12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에게 고 이희호 여...
  • 2019-06-13
  • 끝난 줄 알았던 미국·멕시코 관세 드라마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개하지 않은 추가 합의가 따로 있으며, 이를 멕시코 의회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또다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멕시코는 이면 합의는 없다며 즉시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
  • 2019-06-13
  • 6월 11일, 참관자들이 전시홀에서 전시품을 관람하고 있다. 이날 중국 2019세계우표수집전람회가 호북 무한에서 개막되였다. 이번 전람에는 도합 84개 나라와 지역에서 참가했으며 4683틀의 전시품이 전시되였다. 이번 전람회는 우리 나라에서 거행한 세번째 세계우표수집전람이다.신화사
  • 2019-06-13
  • 독일 출신 천재음악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머리카락들이 경매에 부쳐진다.10일(현지시간) UPI 통신에 따르면 약 200년 전에 베토벤이 동시대 동료였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안톤 할름에게 줬던 머리카락들이 오는 13일 영국에서 경매에 오른다.경매회사 소더비는 “이번에 경매에 부쳐질 19세기 베토벤의 머리카락...
  • 2019-06-12
  • 6月11日报道,近日,高考过后班主任包网吧带全班通宵的新闻引起热议。这名班主任叫兰会云,是一名“80后”,此次网吧聚会源于3年前兰会云对学生的承诺。“我刚带633班时,就希望这3年学生能少去网吧,不要浪费上课时间,如果学生能保证的话,等高考结束就选一个比较好的网吧,我带他们一起去,现在算兑现承...
  • 2019-06-12
  •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遼寧)이 일본 오키나와(沖繩)와 미야코지마(宮古島) 사이를 통과해 동중국해에서 태평양으로 향했다고 NHK가 1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랴오닝이 이날 아침 오키나와와 미야코지마 사이를 지나는 장면을 해상 자위대 함정과 항공기를 통해 확인했다. 다만 일본 영해에 침...
  • 2019-06-12
  • 6월 10일, 래빈들이 개막식에서 '곳곳에 건강이 있고 사람마다 건강을 향유하자'라는 주제구호를 공개했다. 이날 박오아시아포럼 글로벌건강박람회가 청도 세계박람성에서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의 전시면적은 2만평방메터에 달하는데 200여개의 국내외 유명기업과 기구가 전시에 참가했다. 신화사
  • 2019-06-12
  •          칸 영화제에서 과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배우 겸 모델 응옥찐(Ngoc Trinh)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5월 20일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는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응옥찐...
  • 2019-06-11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