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 과학탐사 쇄빙선 ‘쉐룽(雪龍)2호’는 최근 남극 창청(長城) 기지 부근 해역에 하역했다. 기자는 하역 기간 인터뷰를 통해 탐사 대원들이 환경을 보호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았다.
창청 기지는 중국의 첫 번째 남극 과학 탐사기지로 1985년 2월 남극 사우스 셰틀랜드 제도의 킹조지 섬에 세워졌다. 기지 구역에는 도둑 갈매기들이 그들의 집인 쩨이어우후(賊鷗湖∙적구호)에 살며 60m 거리에서 창청 기지 탐사 대원들과 이웃하고 있다. 보기 드문 황록색 이끼밭을 사이에 두고 있다.
쩨이어우후와 창청 기지 근처 해변에는 종종 한 마리 혹은 한 무리의 펭귄이 찾아 온다. 펭귄들은 그 사이를 헤엄쳐 가거나 한 쪽에 누워 잠을 청하며 탐사 대원들과 가족처럼 지낸다.
신화사/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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