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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에 배치된 미국 해군 항공모함에서 수병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토머스 모들리 미 해군장관은 24일(현지시간) 국방부 브리핑에서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CVN-71)호에 탑승한 해군 병사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는 현재 운항 중인 미 해군 함선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첫 사례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아직 잠수함에서는 확진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모들리 장관은 양성 판정을 받은 병사 3명이 현재 루즈벨트호를 떠났으며, 이들과 접촉한 모든 탑승자를 확인해 격리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현재 루즈벨트호에는 약 5천 명이 탑승 중이다.
사진 환구넷/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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