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국이 조기를 걸고 비통에 잠겼다. 4월 4일 경자년 청명절, 중국 각지와 각민족 인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투쟁에서 희생한 열사와 사망한 동포를 깊이 애도했다.
시진핑(習近平), 리커창(李克强), 리잔수(栗戰書), 왕양(汪洋), 왕후닝(王滬寧), 자오러지(趙樂際), 한정(韓正), 왕치산(王岐山) 등 당과 국가의 지도자가 수도 베이징에서 추모 행사에 참석했다. 시진핑 등이 가슴에 흰꽃을 달고 중난하이(中南海) 화이런탕(懷仁堂)에 찾아와 정중한 표정으로 국기 앞에 섰다.
10시 정각, 묵도 사이렌 소리와 함께 시진핑 등이 코로나19 사태로 희생한 열사와 사망한 동포를 위해 3분간 묵도했다.
후베이, 우한과 중국 각 지역 사람들이 이 시각, 비통한 심정으로 조용히 서서 묵도했다. 자동차, 기차와 선박의 기적소리가 오랫동안 공중에서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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