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생명의 신기함에 연구의 고달픔 잊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3월28일 11시15분    조회:58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강효문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3세 이야기1

  동북농업대학 강효문 동물의학박사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 기자, 리흔 실습생 = 동북농업대학의 강효문( 42세. 사진 ) 동물의학박사가 동물약물 연구개발 분야에서 활약하고있다.

  길림성 돈화시 출신인 강박사는 1995년 연변대학 농학원 축목전업을 졸업, 2003년 서울대학 생물물리교연실에서 공부하고 2005년 동물의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9년에는 한국 건국대학 세포분자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부터 동북농업대학에서 약물연구개발과 항종양약물 연구에 종사하고있다.

  한국 건국대학에서 종양을 연구했던 그는 귀국후 지난해부터 연구팀의 선도자의 신분으로 소 전염병의 일종인 소유두종(牛乳头状肿瘤) 약물연구 과제에 착수했다.

  소유두종은 소의 유두, 생식기, 몸 기타 부위에 생기는 종양으로서 젖분비량, 번식, 가죽의 질이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소사양업에서 경제적 가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이로 인해 소의 보건조치와 질병의 방지는 이미 중요한 일정에 올라있다.

  업계에서도 소유두부위 종양 치료에 대해 지금까지 적지 않은 실험연구가 있었지만 림상실험 단계에만 그쳤을뿐 더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찾지 못했다.

  강박사의 과제는 응용연구가 아닌 병독감염 유전자 수준과 항암효과가 있는 콩과식물인 고삼의 약리작용에 대한 기초연구로서 근원으로부터 출발해 약물개발에 유리한 화학적 근거를 제공하는것이다.

  국제적으로도 소유두종과 관련해 식물의 약리작용과 유전자수준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있다. 강 박사의 연구팀은 이 프로젝트를 이미 국가 해당기관에 신청했다.

  연구과제 외에도 강박사는 현재까지 교재 2편과 전문저서 1편을 출판했으며 실험설비를 개량하는 등 실용신안 5건과 약물발병 특허 1건을 등록했다.

  약물연구는 실험을 떠나지 못한다. 강박사는 한국류학시절 실험실에 빠져있다싶이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실험을 반복해야 했지만 생명의 신기함에 끌려 따분하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고 말한다.

  어릴적 환경 요인으로 중국어교육을 받아 온 그에게 한국 류학생활은 다소 낯설었다. 그는 "지도교수가 박정해보일 정도로 엄해 힘들었다. 그러나 업무시간 외에는 친절하게 대해줘 외국 생활을 하는 나에게 너무 고마웠다"고 회억했다.

  그는 "분에 넘치지 않고 할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며 항상 자신을 편달한다"고 말했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잡지 《좋은 아침》 조선족인물렬전 코너의 장식때문에 많은 조선족 유명인사들을 만나 취재하면서 과학기술분야에서 성공한 민족의 과학자들이 그렇게 많은 분야에 골고루 많음에 실로 긍지를 가지게 된다. 특히 기업인들은 개혁 개방의 무드를 타고 짧은 시일에 부를 이루고 그를 바탕으로 사회에 공헌을 한 유명인들이라...
  • 2007-12-12
  • 년초 약속대로 6꼴을 뽑아 다소 마음의 안위가 된다는 문호일. 올해 팀이 뽑은 16꼴(페널티킥 3꼴 포함)에서 14껨 출전으로 6꼴을 뽑으며 250만원의 몸값으로 자리 지킴을 하고있는 문호일을 일전에 만났다. 언제봐도 소탈하고 꾸밈이 없는 그는 외지생활의 힘들었던 에피소드들을 말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우리 말이 통...
  • 2007-12-11
  • 해남성 삼아시 동쪽으로 약 15킬로미터 상거한 '전원몽과수농장'은 산기슭을 따라 주위 어디를 둘러보나 한폭의 거대한 수묵화를 방불케하는 록색의 바다이다. 과수가지에  매달린 무수한 열매들은 수확의 계절이 바야흐로 다가오고 있음을 말해준다. 1998년 관광팀을 따라 해남의 삼아에 왔던 김용선씨는 1주일 체류기...
  • 2007-12-11
  • 지난 11월 27일 저녁 여섯시 20분경, 중앙인민방송국 조선말방송에서는《고향소식》프로가 라지오전파를 타고 흘러나오고있었다. 《신빈현정부에서는 새농촌건설에서 향진간부들의 봉사성역할을 향상시켜 착실하게 새농촌건설을 추진하고있습니다…》 이런 변화발전하는 고향소식을 육성으로 지구촌에 전한 주인공이 ...
  • 2007-12-06
  • "고객 한명의 뒤에는 10명, 100명, 1000명 지어 거대한 시장이 있을수 있습니다. 한명의 고객을 잃으면 하나의 시장을 잃는셈이지요." 정리실업이후 생활의 막다른 골목에 이르러 창업에 나서 1000여만원의 자산을 이루어낸 룡정시삼신전자업종 김인길경리의 경영리념이다. 1980년, 부대에서 제대한 김인길씨는 룡...
  • 2007-12-05
  • —연변무용가협회 최은희비서장의 조직행보  제6회 전국무용“련꽃상”,  “대지의 춤”컵민족민간무용콩클의 16명 회원평심위원중 유일한 조선족평심위원이 있었다. 귀주위성TV를 통해 생방송되는 콩클공연에서 평심을 당당하게 소화해낸 이가 바로 중국무용가협회 리사이며 연변무용가...
  • 2007-11-30
  • 김경훈씨에 "한민족 정체성 확립 노력" 인정(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 연변대학교 조선언어문학학부 김경훈(47.조선족) 교수가 2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민족청년회의가 주는 제5회 한민족청년상을 받았다.한민족청년회의 김정기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김 교수는 한민족 후대양성과 민...
  • 2007-11-27
  • 올시즌 연변팀서 가장 무서운 잠재력을 보여준 선수다. 1989년 8월 21일생, 신장 174센치, 포지션: 미드필드. 연변팀서 가장 나어린 선수다. 년초 고훈감독이 필자와의 인터뷰에서 “이 선수는 천부적인 자질을 갖춘 선수”라고 극찬하던 장담이 시즌을 경과하며 현실로 다가온 셈이다. 어린 나이에 비해 경기를 ...
  • 2007-11-26
  • 축구라면 발벗고 나서서 돕는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연길남해목욕쎈터 리호산경리다. 다년간 직업적으로 사우나를 경영해온 연길남해목욕쎈터 리호산경리는 축구선수들한테 매우 필요한 목욕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해 호평이 자자하다. 특히 연변에서 그 수준이 정평이 나있는 조기축구팀인 연길앞으로축구팀은 리호산경리에 ...
  • 2007-11-26
  • 연길시 하남소학교에서 학습하고 있는 리규한 학생, 이번 사단법인 한국기원 초청으로 한국행을 하게 된 또 한명의 행운아다. 리규한 학생 역시 2006년 3월 연길시 천재바둑도장에 입학, 7월 7일부터 김광재 원장한테서 바둑재능을 익히면서 올해까지 1년 푼한 기간 주와 시 및 길림성 바둑경기에서 수차나 상을 받아안은 바...
  • 2007-11-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