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랑, 헌신의 화신… “애심어머니”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5월24일 10시30분    조회:591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화
---연길시 “애심어머니”협회 김화회장 인터뷰
 
 
1%의 사랑이 100%의 희망을 안아온다
녀자는 연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녀자는 연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여기에 모든 어머니들의 사랑을 뛰여넘어 사심없는 참사랑으로 기적을 창조해가는 어머니가 있다. 그녀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연변애심어머니”협회 김화회장이다.
 
“가난한 불구자였던 저였기에 역지사지의 감수를 누구보다 더 잘 리해할수 있었습니다.”
 
김화회장의 페부지언이다. 주변사람들의 도움을 바랄만도 했지만 그녀는 도움을 바라는 립장에서 오히려 도움을 주는 선행의 선두에 나섰다.

어릴적 가난한 장애자라는 콤플렉스때문에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을 닫고살았던 소녀에게 메마른 가슴을 촉촉히 적셔줄 단비같은 사랑은 사치일뿐이였다. 1995년 화룡시중의원에서 퇴직한 김화회장은 오래동안 자신의 맘속에서 잉태하고있던 베품과 나눔을 실천에 옮기기로 작심, 자신과 같은 마음을 가진 주변 친구와 가까운 지인 30명과 손잡고 2002년 5월 25일, 연길시에 처음으로 사단법인 “연변애심어머니”협회를 설립했다.

“1%의 사랑이 100%의 희망을 안아온다”는 그의 믿음은 헛된것이 아니였다. 그렇게 30여명 회원들의 주머니돈으로 모아진 기금은 한명, 또 한명의 아이들과 극빈호들에게 사랑의 단비가 되여주었고 10년을 거듭하면서 협회는 30명의 회원으로부터 어언 500여명의 회원을 보유, 상해, 북경, 한국에 후원회를 설립,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와 자매단체를 결성하는 등 전국적인 협회로 거듭났으며 해마다 “사랑나눔회”를 열고 연인수로 820여명의 빈곤아동들에게 사랑의 조학금을 전달해주었고 650명 장애우들에게 생활구축기금을 전달, 4200여명 불우이웃들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었다.

30여명의 연약한 녀성들로 이뤄져 사회의 어두운 구석구석, 산간벽촌들을 전전하던 협회가 사회의 주류를 타고 거침없이 발전, 장대해질수 있는데는 김화회장의 공로가 컸다.

다년간 골결핵을 앓으면서도 어려운 형편에 치료한번 못해보고 산송장이나 다름없이 무의미한 삶을 살고있던 룡정시 삼합진의 함영빈(45살), 협회에서 치료를 돕겠다는 김화회장의 선행에 감복받은 당지 남계촌 위생소의 박태원의사가 선뜻 무료치료를 자처했고 1년간의 극진한 보살핌과 치료덕에 함영빈의 병은 씻은듯 완쾌돼 새롭게 삶의 현장에 뛰여들었다. 박태원의사는 현재 “애심어머니”협회의 주력회원으로 사랑나눔현장에서 활약하고있다.

협회는 장애자구축사업의 더욱 큰 발전을 위하여 안도현 석문진 차조촌에 장애자창업기지를 설립하여 목축업을 주요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있으며 협회생명샘교육원을 통하여 지역민과 회원들에게 평생 교육받을 기회를 열어주고있다.

작년 11월부터 고아, 결손자녀, 버림받은 자녀 등 10여명의 소년소녀들을 보듬어안아 새롭게 “어린이꿈터”라는 작은 가정을 이룬 “애심어머니”협회는 아이들이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인 사랑을 주어 날개잃은 천사들에게 삶의 기적을 창조해줄 계획이란다.

연변, 나아가 전국, 전세계적인 글로벌사업으로 거듭날수 있을 때까지 끊임없이 사랑을 키워갈거라는 김화회장, 일개 사회인으로 보낸 수십년의 세월이 생계형삶이였다면 “애심어머니”로 살아온 지난 10년의 삶은 진정한 삶의 의미를 부여해주고 사심없이 어머니의 사랑을 베풀어온 보람찬 생이였단다. 두 자식을 둔 엄마의 자부감만큼 사랑으로 키워온 수천수만의 자식들의 진심어린 “애심어머니”라는 칭호앞에 가끔은 자아도취에 빠져들기도 한단다.

바야흐로 다가온 협회창립 10주년 경사를 앞두고 다년간 방조와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는 김화회장, 위대한 어머니사랑으로 세상을 밝혀가는 등불이 되여 사회복지와 문화진흥에 기여하는 마음하나로 한명 또 한명의 “애심어머니”들이 적극 애심사업에 동참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협회발전의 아름다운 래일을 그려보는 김화회장님의 얼굴에는 사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정열이 빛나고있었다.
 
          김화 략력        
 
1947년 10월 출생
1967년 연변 화룡고중 졸업
1968년 화룡시 투도병원 약사
1987 년 화룡시 중의원 주관약사. 연변 지체장애인병원 경영
1999년 북경 애경복지 한국지사 대표
2002 년 연변애심어머니협회 회장


글.사진 은설 박군걸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2
  •     국제다서예술가협회 부비서장 한금철   (흑룡강신문=하얼빈)리수봉 기자 = 국제다서예술가협회 부비서장, 복림예술관 부관장으로 활동하는 할빈 거주 한금철(55)씨는 그림, 도자기, 옥, 차 등을 수집, 수장하며 나눔을 전파해 주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국제다서예술가협회(国际多栖艺术家协...
  • 2018-08-02
  •          “귀촌했다면서? 뭐하고 사냐?”   “농사 짓지ㅋㅋ”   귀농, 대개 정년퇴직 후 고향이 그리워 시골로 가는 중장년층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감자 캐고 모내기하며 로후를 만끽하는 모습이랄가? 하지만 여기 34세 박광호씨는 새시대 농군이 되고싶어 3년전 고향...
  • 2018-07-09
  • 훈춘시 신지방촌 류상민   18일 단오절날, 훈춘시 영안진 신지방촌의 ‘제1서기’인 류상민은 평소처럼 아침 일찌기 일어나 차를 몰고 신지방촌으로 달려가 그곳에서 자신의 ‘휴일’을 맞이했다. 지난해 3월 그는 훈춘해관으로부터 이 촌의 ‘제1서기’로 파견됐다. 류상민은 촌에 도...
  • 2018-06-22
  •     ▲ 박사학위 수여식을 마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용선 박사   중국동포 출신인 김용선 중국동포한마음협회 회장이 20일 ‘대림동 중국동포타운 지역 활성화 연구’로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길림성 용정시 태생인 김...
  • 2018-02-26
  • 재한동포의 한국생활 정착을 도와 준 활동을 인정받아 김숙자 (사)재한동포총연합회 이사장(63, 사진)이 2017국민추천포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중국동포 출신이 받은 첫 번째 국민추천포상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1월 31일 오후 3시 서울정부청...
  • 2018-02-06
  • - 긴밀한 경제협력 통한 한중관계 개선 의지 밝혀     ▲ SICO(The Silk Road International Organization) 이선호 주한국총대표 ⓒ뉴스타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월, 중국 국빈방문 기간 중 충칭에서 열린 한중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신남북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구...
  • 2018-01-08
  • 장춘시 구태구 기타목진 신선촌 김승철서기 촌간부 구하려다 손목 중상 외국로무를 갔다가 10년전 고향에 돌아와 촌민들을 이끌고 치부의 길을 걷고 있는 장춘시 구태구 기타목진 신선촌 당지부 서기 김승철, 지난 여름에 그는 절체절명의 시각에 촌간부를 위험에서 구해내 ‘훌륭한 장춘사람'-‘...
  • 2018-01-03
  •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 신영옥 차세대위원장   신영옥 회장이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받고 있다.     (흑룡강신문=웨이하이)김명숙 기자=“젊은이들과 함께라면 사는게 신나고 더 젊어지는 것 같아요”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 신영옥 차세대위원장의 말이다. 48세 나이 답지 않게 젊어보이고 카리스...
  • 2017-12-06
  •      (흑룡강신문=하얼빈)웨이하이 애심여성협회는 2015년 2월에 설립, 짧은 2년8개월밖에 안되지만 ‘꿈과 사랑, 나눔과 정열로 동반성장’을 슬로건으로 웨이하이지역 조선족여성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을 위한 친목교류, 차세대리더양성, 자선공익, 자녀교육, 그리고 민족문화 전승...
  • 2017-11-10
  •     오상시룡봉산장립향벼연구소 전창목 소장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기자= "현재 도화향2호만이 오상입쌀을 대표할수 있다. 도화향2호가 없다면 오상입쌀의 브랜드가 없다."   현재 중국에서 천하일미로 손꼽히는 오상입쌀의 대표작–도화향2호에 대한 평가이다. 이 품종을 개발한 주인공은...
  • 2017-10-3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