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수출보다 내수시장 개척에 진력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5월29일 12시46분    조회:460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경자
한이고전가구회사 리경자사장의 창업이야기



심양시에서 한이(韓意)고전가구회사를 경영하고있는 리경자(52세)사장은 수출위주였던 자신의 가구회사를  내수로 전변시키면서 10년 동안 흔들림없이 회사를 잘 운전했고 또 녀기업가로서의 사회적립지도 굳히고있다. 그것은 리경자사장이 예리하게 시장형세를 분석하며 발빠르게 움직여왔기때문이다.
“중국시장은 큰 발전전망을 가지고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수출을 위주로 시작했지만 창업초기부터 내수시장개척을 준비했고 5년전부터는 시장판로를 내수로 전변시켰습니다. 때문에 글로벌경제위기때에도 흔들림없이 발전을 유지할수 있었습니다. ”

  1990년대초부터 한국붐이 일면서 많은 이들이 직장을 포기하고 한국행을 고집할 때 리경자씨에게도 한국진출기회가 많았지만 그는 오히려 자체사업에 도전하려고 결심했다. 그동안 출장으로 한국을 여러번 방문하면서 앞을 내다보려면 그래도 한국보다 중국에서 발전해야 한다고 판단하였기때문이다.
  하여 그는 자체사업을 위해 여러가지 아이템을 물색하다가 심양에 한창 부동산열이 일면서 건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는것을 감지하고 가구회사를 꾸리기로 결심했다. 이어 그는 한 한국인의 투자로 300명의 직원을 둔 한국독자회사를 경영하게 되였다.

  하지만 아녀자힘으로 큰 회사를 경영하기는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 공장이다보니 농민공을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문화수준이 낮다보니 녀자라고 쉽게 생각하며 심지어 위협을 줄 때도 있었다. 또 외국기술자들을 청해 선진기술과 선진관리를 고집하지만 너무 앞서가다보니 로동자들이 미처 따라오지 못해 곤혹을 치를 때도 한두번이 아니였다. 이런 면에서 리경자사장은 로동자와 기술자 사이의 가교역할을 잘해 지금은 오히려 더 탄탄한 팀웍을 조성했다고한다.

  회사 이름을 왜 한이고전가구라 했는가 하는 기자의 질문에 리경자씨는 한국과 이딸리아 풍격의 가구를 위주로 한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달았다고 소개했다. 내수시장개척준비를 하면서 “외국풍격의 가구가 중국소비자들의 구미에 맞을가?”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운좋게 한류열풍의 도움을 받아 소비자들이 쉽게 한국식가구를 접수했고 또 이딸리아 고전식가구도 직접 이딸리아기술자들을 모셔놓고 좋은 질과 디자인을 담보로 하니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리경자씨는 녀자로서 사업을 하다보니 애로가 많았지만 그때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노하우를 찾았다고 소개했다. 힘들어서 다 포기하고싶을 때도 책속에 담긴 명인들의 성공노하우를 읽노라면 또 저도 몰래 힘이 난다고 했다.

얼마전부터는 대중을 위한 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심양시 화평구 제16기 인대대표로 있으면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찾아가 여러가지 힘든 점을 해결해주었고 또 그들의 목소리를 대신 반영해주면서 대중들의 믿음과 존경을 사기도 했다. 또 사업을 시작한 이래 줄곧 빈곤학생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고 현재는 심양시조선족기업인협회 수석부회장 등 직책을 맡으면서 조선족기업의 발전에 한몫 톡톡히 하고있다.  

인터넷료녕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조선문 3대 언론사 특별기획―중국조선족 기업인(41)   칭다오호월광가방금속유한회사 한해월 사장   즐거움을 함께 하면 배가 된다고 말하는 한해월 사장.   프로필   한해월(韩海月. 47)   하얼빈사범대학 정치교육학과 단과 졸업   흑룡강성 탕원조선족중학교 교사 경력   칭다오호월광가방금속유한...
  • 2012-11-26
  • -한국출판계 대부 윤형두회장을 만나서     금년 8월 30일에는 중국인민대학출판사에서 인대출판사 사장, 인민출판사 사장, 중국신문출판연구원 원장 등 중국출판계 인사와 한국 출판계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출판인의 자화상” 중국어판 출판기념식을 기졌다. 장장 50년간 출판의 외길을 ...
  • 2012-11-26
  •   '한국 국무총리 표창' 길경갑 선양시조선족연의회 회장   '심양현상은 모두의 것', 공식적 기제 도입이 필요   교육자 정체성 확립으로 민족교육 발전 추진할 것 (흑룡강신문=선양) 마국광 김동파 기자 = "가능하다면 대통령 표창도 한번 받아보고 싶습니다." 지난달 조선족으로선 처음으로 한국 ...
  • 2012-11-23
  • 침술로 나눔 실천하는 “건강배달부” 은침료법의 선구자 박인석의사를 만나   “선생님, 보고싶었어요. 아침 일찍부터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정말요? 고맙습니다.” 언뜻 들으면 련인의 애틋한 사랑을 떠올리는 대화이다. 하지만 어눌한 말투로 50대 중반의 중의를 불편한 몸때문에...
  • 2012-11-23
  • 중한수교20주년     제11대 선양한국인(상)회 신임회장 이성희   피로연 등 행사로 소외된 한국인 계층 위로할 것   지회 문화원 활성화 및 국제학교 이전 추진할 것   경선으로 인한 분열후유증 모면에 추대제도 도입 (흑룡강신문=선양) 마국광 김동파 기자 여가미 특약기자 = 이성희 회장은 이달 초 제11대...
  • 2012-11-23
  • 농민들을 이끌고 치부에로 달려가는 청년     취직기회도 포기하고 농민들을 이끌고 치부에로 달려가는 청년이 있습니다. 연길시 의란진 구룡촌 당지부부서기 리복흥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기자가 리복흥을 찾았을 때 그는 한창 비닐하우스에서 촌민들한테 도마도재배 기술을 전수하고있었습니다. 령하를 오르...
  • 2012-11-22
  • 쉼표 없는 창작려정 무용안무가 김영화의 이야기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학부 조선민족무용교연실 주임으로 사업하는 김영화는 10년간 잇달아 굵직굵직한 무용작품들을 내놓아 중국조선족무용계의 샛별로 떠오르고있다. 안무는 대체적으로 고도의 기술적수련을 거친 교양 있는 무용가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는...
  • 2012-11-22
  • 경찰사업에 열정을 퍼부은 집념의 사나이         연길시공안국 조양천파출소 소장 김무에 대한 이야기 도박기를 현장에서 부수어버리는 패기, 범죄를 타격함에 있어서의 무서운 집념, 이름만 들어도 법죄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그가 바로 연길시공안국 조양천파출소 소장 김무(41세)다. 22년을 기...
  • 2012-11-22
  • 기층에 뿌리박은 민중의 지팡이 돈화시공안국 관지파출소 경찰 서경화에 대한 이야기 남을 돕는 일이라면 언제나 발벗고 나서면서 그속에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경찰이 있다. 180센치메터의 거구에 검실검실한 얼굴, 강한 인상에 비해 너무나도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그가 바로 돈화시공안국 관지파출소 서경화경...
  • 2012-11-21
  • 틈새시장 겨냥 봉사업으로 창업을 이룬 기업가     틈새시장을 겨냥하여 새로운 봉사업으로 창업을 이룬 기업가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 주에서 처음으로 설립한 총경리 오보천입니다. 올해 48세인 오보천은 지난 1985년부터 시작해 선후로 공상은행 화룡지행, 연변도시 신용련합사 등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서...
  • 2012-11-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