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부림실업유한회사 리철중총경리의 이야기
요즘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기업을 경영하면서 인간의 근본성을 우선시하는 우수한 기업가들이 적지 않다. 그중에서도 연변부림실업유한회사의 리철중총경리(42세)는 인간우선을 실천하는 기업리념으로 돋보이고있다.
인간우선으로 고차원의 제품을 생산
연길경제개발구 과학기술공업원 장백산 동쪽로 2988B-17호 건물에 들어서면 전문적으로 한국 온돌용 마루판을 생산하는 기업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4년전인 지난 2008년도에 이곳에 자리잡은 연변부림실업유한회사는 본 지역의 자연자원을 리용한 장백산의 량질목재와 한국의 선진적인 제조기술, 원료를 바탕으로 질좋고 열전달이 좋으며 친환경적인 온돌용 마루판을 생산하여 현재 시장으로부터 각광을 받고있다.
연변부림실업유한회사가 오늘처럼 고품질, 고차원의 마루판을 생산하기까지는 리철중총경리가 드팀없이 인간우선 전략을 기업경영에 체현한데 힘입어서이다. 목제업에 종사하면서부터 항상 동북의 찬 기온에 열전달이 높고 인체에 무해한 주거용 마루판을 생산할수 없을가고 생각하던 리철중씨는 우선 참다운 시장조사에 착수하였다.
조사중 시중에서 류통되고있는 전통 온돌용 마루판은 강화마루판과 합판마루판 두가지 품종이였다. 강화마루판은 시장에서 매 평방당 가장 낮은 가격 30원부터 가장 높은 가격 100원의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있고 합판마루판은 가장 낮은 가격 280원부터 가장 높은 가격 1000원 혹은 그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있었다. 이 두가지 제품의 구별점은 겉보기엔 별로 차이가 없지만 자세히 내면을 살펴보면 엄청난 구별과 차이가 났다.
강화마루판은 접착력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화학약품에 톱밥을 압축해서 겉표면까지 화학섬유를 붙인것으로서 제조성분과 단가가 싸다. 그리나 인체에 유해한 포름알데히드(甲醛)함량이 높으며 두께가 1.2cm~1.5cm로서 두터워 열전도 기능이 약하다. 그리고 합판마루판은 여러 종류의 나무를 접착제로 가로세로 기계로 접착하여 붙여만들었는데 가열하여도 팽창하지 않고 랭각하여도 수축되지 않는 안정성을 가지고있다. 또한 포름알데히드 함량이 강화마루판보다 적고 두께가 0.8cm~1.2cm로서 열전달기능이 높으나 가격이 엄청 비싼것이 특점이다.
여러가지로 시장형세를 분석한 리철중씨는 인간의 거주문화에 알맞는 친환경적이면서도 인체에 무해한 품질이 좋고 열전달기능이 좋으면서도 가격도 합리한 제품을 생산하는것이 한 기업가로서 자신의 좌우명인 《인간우선》을 실천할수 있는것임을 절실히 느끼게 되였다.
드디여 리철중씨가 갈망하던 기회가 왔다. 한국의 주방마루판선진기업으로부터 합작의향이 전해온것이다. 당시 리철중씨는 천연무늬목을 전문 생산하면서 장백산 로수하에 원목장을 운영, 천연림에서 벌목한 목재를 대량적으로 확보하고있었다. 합작조건은 윈윈관계로 리철중씨는 한국측에 장백산천연무늬목을 수출하고 한국측에서는 당대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이고 친환경적이며 품질이 좋은 마루판기술과 제조시 사용하는 무공해 원료를 제공하는것이였다.
모든것이 서로가 수요하는바여서 합작의향서도 체결되고 곧바로 선진적인 설비도 인입되면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였다. 현재 연변부림실업유한회사에서 생산되고있는 《부림표》한국마루판은 인간의 거주문화에 적합한 친환경적이고 변형이 없고 방수가 뛰여나고 색상이 은은한 고품질 무늬에 탁월한 감촉과 특유의 질감이 살아있으며 두께도 0.8cm로서 열을 전달하는 능력이 뛰여나다.
지난 겨울 100여가구에서 《부림표》한국마루판을 사용하였는데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고있는 여러 종류의 마루판보다 열전달이 뛰여나고 품질이 좋아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또한 하얀 젖은 수건을 재래식 마루판에 펴놓으면 포름알데히드의 작용으로 수건이 마른후에 노란색상과 얼룩이 가지만 《부림표》한국마루판은 수건이 마른후에도 하얀 색상을 그대로 유지하고있다.
친환경효과가 엄청 좋은 또 하나의 견증인것이다. 가격도 합리하여 마루판의 일대 비약을 실현하였다. 진정으로 한 기업가가 오매에도 바라던 인간우선의 친환경, 고품질제품을 생산하여 사람들에게 건강과 행복 그리고 밝은 웃음과 사랑을 선물한것이다. 현재 《부림표》 한국마루판은 이미 일본, 한국 등 나라에 2000만원의 물량으로 주문을 받은 상태이고 현재 국가의 내수정책에 힘입어 연변을 복사본으로 동북삼성과 나아가 로씨야에로의 수출까지 힘찬 탄력을 받고있다.
인간우선으로 사회공익사업에 심혈
리철중총경리의 사무실에 들어가면서 출입문우에는 유표하게 쓴 《金보다 人이다》라는 글자가 씌여져있다. 그리고 사무실 량쪽 벽에는 《崇得广业》와 《厚得广业》이란 족자가 걸려있다. 바로 《금보다 사람이 우선이고 덕이 많아야 하는 일이 넓어진다》는 인간우선을 실현하고있는 리철중총경리이다.
항상 입버릇처럼 외우는 《사람이 우선》이라는 리철중씨, 《인간은 자연에서 와서 자연속에서 인간답게 살아야 합니다. 제가 만든 제품이 자연과 가까운 친환경 무공해 제품이라면 이러한 제품을 생산하는 라인도 인간우선의 정신이 체현되여야지요》 말과 함께 행동으로 옮기는 사업가가 바로 리철중총경리이다.
현재 회사의 생산직장에 가보면 회사원가운데서 12명이 장애인이다. 그들은 리철중총경리의 배려로 자신에게 알맞는 일에 몸담고있다. 여러모로 구석구석 그들에게 배려를 아끼지 않아 온통 리철중총경리에 대한 감사의 말뿐이고 어떤 사람은 감격에 눈시울도 적시고있었다. 그러한 배려가 결국 상품에 이어지고 보이지 않게 반드시 천가만호에 따뜻한 사랑으로 이어질것이다.
이뿐이 아니였다. 현재 부림조학금을 설치하고 6명 어린이들에게 학잡비와 생활비용을 전담하고있고 장애인 12명에게 정기적으로 생활비를 제공하고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연변롱아학교에 5000원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주위사람들의 찬양에 리철중씨는 별로 한것이 없다면서 이제 금방 시작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업의 발전과 함께 사회에 더욱 많은것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한다.
인간우선으로 밝은 미래를 기약
앞으로는 제조업도 중요하지만 계속하여 시장에서 승부를 두는 인간우선을 체현하면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는 류통마케팅쪽으로 심혈을 기울이겠다는것이 리철중총경리의 향후 타산이다.
좋은 상품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에게 알려지는것이 그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말하는 리철중씨이다. 기업의 발전과정은 포물선처럼 곡선그라프라면서 반드시 안정한 발전을 이루어가기 위해서 기업은 반드시 사람, 품질, 시장속에서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것이 인간우선이라고 말한다. 인간이 우선이 돼야 품질도 시장도 보증할수 있다는것이다.
현재 연길(연변)무역협회(월드옥타 연길지회)에서 부회장직책을 맡고있으면서 여러가지로 사회활동에도 이바지하고있는 리철중총경리, 자신의 발전에는 항상 연변옥타가 있었기에 오늘의 성과가 가능하다면서 정보화시대에서 연변옥타를 통하여 상품정보를 제때에 장악하고 옥타에서 조직한 여러가지 해외방문을 통해 견식을 한층 제고할수있었다고 말한다.
리철중총경리는 《무슨 일이나 인간우선에 두고 끈질기에 한가지 일에 노력하면 성공이 보인다》고 말한다.
/강동춘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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