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대조선사업에서 성공과 가치 실현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8월31일 08시38분    조회:74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진성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3세 이야기

  "조선과 사업하려면 조선인의 특성을 먼저 리해해야 한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성혜미 = 조선족 청년 박진성(32)씨는 '대조선 사업가'다. 그는 "사업상 평양과 라진, 청진 등 조선에 매년 서너번 방문한다"며 "조선인들은 민족적 자긍심과 자존심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사업을 하든, 도움을 주든 명분을 잘 살려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동에서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박씨는 2010년부터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 사탕, 과자, 음료수 등 식료품을 가져다 조선에 팔고 그 대가로 고사리, 더덕 등 농수산물과 광물자원을 받아 중국이나 동남아에 되파는 일을 하고있다.

  조선의 상류층이 동남아 식료품을 많이 찾아 사업도 제법 쏠쏠하다. 박씨는 "밖으로 티를 못내서 그렇지, 조선에도 돈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수입식료품이 잘 팔린다"며 "식료품뿐만 아니라 설비와 원자재 등 대북 수출품목을 넓혀가고있다"고 말했다.

  박씨가 대북무역을 통해 지난해 올린 매출액은 300만달러에 달한다. 이와 별개로 단동에서 가정용 의료기 판매회사도 운영해 년간 650만달러의 매출을 냈다.

  연길출신인 박씨는 2003년 대학졸업후 2004년부터 북경의 한 건설현장 감리단 공무과장으로 3년간 일하다가 2006년 대게 등 조선산 수산물을 수입해 한국에 파는 사업을 벌여 북경에 집을 두채 사고, 벤츠승용차를 타고다닐 정도로 돈을 벌었다.

  박씨는 그러나 그해 겨울 한국의 사업파트너가 심장마비로 급사하는 바람에 한화 10억여원의 대금을 받지 못해 빚더미에 올랐다.

  그는 "잘나가던 시절 내 사진을 보면 젊은 놈이 돈 좀 벌었다고 머리를 한없이 치켜들고있다"며 "사업에 실패하자 가까운 사람부터 등을 돌렸다. 실패를 계기로 겸손을 배우고 '쌓아두지 말고 있을 때 베풀고 살자'는 원칙을 세웠다"고 말했다.

  대북사업으로 재기한 그는 2010년과 2011년 각각 5만여원어치의 사탕과 과자를 조선의 유치원생들에게 기부하기도 했다.

  박씨는 최근 사업을 번창하게 해준다는 얘기에 이름(본명 박광걸)도 바꿨다. 그는 "돈을 더 많이 벌고 싶다. 그래서 조선족이든, 조선인이든, 중국인이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것이 꿈"이라며 "우선은 가장 사정이 급한 조선을 먼저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우리 노래 100년에 깃든 이야기》집필자 일원 석화시인과의 대담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 헌례도서 조선족 이주100년사를 50수 노래의 주옥같은 이야기에 담아   석화(石华)략력: 1958년 길림성 룡정 출생. 연변대학 조문학부 졸업. 한국 배재대학교 인문대학원 졸업. 연변인민방송국 문학부 주임 력임. ...
  • 2012-09-27
  •   김철(金哲) 프로필 나이: 42세 청도일수무역유한회사 사장 청도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흑룡강성 화천현향우회 회장 청도시해외련의회 리사 청도시의 번화거리에 위치한 국발센터(国発中心)에 있는 사무실에서 청도일수무역유한회사 김철사장이 환한 얼굴로 맞아주었다. 김사장은 흑룡강성 화천현 성화조선족향 출신...
  • 2012-09-25
  •     ---이종격투기 세계챔피언 이각수 총장의 "뿔의 인생"과 만나다 여의도에 있는 흑룡강신문사 한국지사 사무실에서 취재를 받고 있는 이각수 씨. / 본사기자   이종격투기 세계챔피언 이 각수 세계종합격투기연맹 사무총장(50세), 1미터 67의 키에 85kg 정도 몸무게. 일본에서 활동하던 세계 챔피언 시절 &lsq...
  • 2012-09-25
  •  기자가 백미화경리(41세)를 처음 만났을 때 놀랍게도 그녀는 40대 초반 미모의 아름다운 여성이였다. 그래서 기껏해야 월급사장이겠지 생각했는데, 더 놀랍게도 그녀는 산수화원(山水蘭庭)을 건축한 안거(安居)부동산유한회사 총경리이자 대주주였다. 편집자 주             어떻게 건...
  • 2012-09-24
  • 중국해양대학 한국연구소 리상우 박사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박영만기자= 청도시에 위치한 중국해양대학 한국연구소에서 조선의 외교전략을 연구하는 조선족 젊은 학자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리상우 박사(36세)이다.   연변 출신인 리 박사는 1999년 동북사범대학 정법학원을 졸업했다. 연길시 제2고급중...
  • 2012-09-23
  • 이상규시인의 삶의 철학 “사랑하며 살기” “이 세상에서 좋은 일 더 하다가 가야지요.”       ▲ 깊은 인연을 갖고 있던 중국동포의 뜻하지 않은 별고에 대한 애절한 추모를 보여준 시, '감자꽃' 창작경위를 설명할 때 이상규 시인의 꾸밈없는 표정이 진지했다   이상규...
  • 2012-09-20
  • "이젠 중국사회에서 자부심 생긴 것 같다"‥기업인으로서 가치있는 일 "제가 이곳 조선족 어린이들에게 정성을 쏟는 이유는 중국사회에서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해 주길 기대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사장은 지난 15~16일 양일간 열린 `제8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
  • 2012-09-19
  • 중국조선문 3대 언론사 특별기획―중국조선족 기업인(32)   칭다오삼신우신흥소재유한회사 이봉산 이사장   이봉산 사장은 "변하는 길만이 사는 길"이라며 컴퓨터를 활용하여 부단히 새로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프로필   이봉산(李峰山.42)   칭다오봉정전자유한회사 이사장   칭다오삼신우종합무역유한...
  • 2012-09-17
  • 야외촬영을 하고 있는 오흔씨  서울의 대림, 구로 등 외국인 밀집지역의 각종 단체행사 및 결혼, 환갑, 돌잔치 현장에 가보면 묵직한 촬영 장비를 짊어지고 동분서주하는 한 카메라맨을 자주 볼 수 있다. 훤칠한 키에 사람 좋은 미소로 주위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는 그가 바로 웹디자이너며 영상작가인 한국다문화예술...
  • 2012-09-17
  • 자하문의 발전에 대해 설명하고있는 백금식회장 중국의 수도 북경에서 한국음식을 널리 알린 한국인이라면 당연 북경 서울자하문음식유한회사 백금식 회장을 꼽는다. 백회장은 처음에 한국의 전통음식점인 《서라벌》을 개업하여 돌풍을 일이켰고, 지금은 《자하문》이라는 한식당으로 서라벌에 못지 않는 유명세를 타고 있...
  • 2012-09-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