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혜정, 길림대학 학생회장에 당선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8월9일 15시04분    조회:20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길림대학 총학생회 학생회장 리혜정

경력을 차곡차곡 쌓아서 나중에 민족과 국가가 수요하는 사람으로 되고 싶다.

 

■ 리혜정

최근, 조선족 리혜정 학생(20세)이 길림대학 제28회 학생회장으로 당선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춘 조선족사회에서 뜨겁게 회자되고 있다.

길림대학 전위남(前卫南) 캠퍼스에서 만난 리혜정 학생은 170센치메터의 훤칠한 키에 이목구비가 수려하고 성격이 활달하며 표정 또한 밝았다.

리혜정 학생은 장춘시 출신으로서  2020년에 장춘시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하고  590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길림대학 철학사회학원에 입학하여 로동및사회보장학과를 전공하고 있다. 예술에 조예가 깊은 부모님의 유전과 후천적인 영향을 골고루 받아 어려서부터 노래와 춤에 천부적인 기질이 돋보였일 뿐만 아니라 피아노, 장고 등 여러가지 악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다면수로서 소학교 때부터 줄곧 학교의 문예행사 사회를 도맡다싶이 해온 리혜정은 대학에 입학한 후 1학년 두번째 학기에 학생회에 가입하여 학생회 교정문화부의 자원봉사자로 되였으며 2학년 때 학생봉사부 부장으로 승진하면서 이번에 학생회장으로 되기 위한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

6월 중순에 있은 길림대학 학생회장 경선에 3학년 학생회 간부들이 대거 신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본 전업 성적이 상위 30%여야 한다는 경선 요구에 도달하지 못해 대부분이 자동탈락하고 결국 17명이 필기와 면접에 참가, 그중에서 또 10명이 탈락하고 7명이 최종 선거에 참가했다. 마지막 절차는 학생대표대회에서 연설을 한 후 학생대표들의 투표수에 따라 최종 5명을 확정짓는 것이였다. 리혜정은 350여명 본과생 학생 대표들로부터 309표를 획득, 득표수 2위로 5인 학생회장단 성원으로 선거되였다.

5명의 학생회장은 정회장과 부회장의 구별이 없이 길림대학 공청단위원회 서기의 령도 아래 학생회의 교정문화부, 학생봉사부, 종합사무부, 련락강습부, 선전조사연구부 등 5개 부의 부장과 간사들을 이끌고 학생회 업무를 진행하게 되는데 총학생회외에도 52개 학원의 학생회를 령도하는 중임도 짊어졌다. 리혜정은 교정문화부를 주관하는 학생회장으로 금후 1년 동안 학생 변론대회, 격려 아침달리기, 야간달리기, 음악제행사 등 업무를 전개해나가게 된다고 소개했다.

본 전업 성적이 2학년 때부터 줄곧 1등 석권, 학생간부 장학금 2차 포함하여 장학금을 도합 8차례 획득, 2022년 코로나19 전염병 기간 자원봉사자로 53일간 봉사, 길림대학의 청년맑스주의자강습공정 책임자, 2022년 길림성우수학생간부… 등은 이번 학생회장 선거에 ‘가산점’이 되였다고 리혜정 학생은 웃으면서 말했다.

특히 4월말부터 5월초까지 공청단중앙에서 주최한 2023년 전국 청년맑스주의자강습공정의 학원으로 길림대학에서 유일하게 뽑혀 북경 중앙공청단학교에 가 강습을 받고 돌아온 점 또한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리혜정 학생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가산점으로 작용했을 만한 하이라이트가 한두개가 아니였다.

리혜정은 일찍 대학 1학년 첫학기에 본 전업의 입당발전대상으로 선정되였고 2022년 12월 29일 20살의 나이에 영광스럽게 정식 당원으로 되였다.

길림대학 학생 대표로서 중앙텔레비죤방송국 <너와 함께> 프로그람 록화에 참가하여 저명한 아나운서 백암송과 교류했다.

길림대학 총학생회(본과생)에는 60명 간부가 있는데 리혜정이 조선족으로는 유일한 학생회 간부일뿐더러 28회까지의 총학생회 력사에서도 조선족으로 유일하다고 한다.

소학교 때부터 과외보도를 거의 받아본 적이 없다는 리혜정은 대학교에 올라와서도 학업에 소홀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의 공부비결은 수업시간에 100% 집중해서 강의를 듣고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그때그때 선생님께 물어서 소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여 련속 4학기 동안 본 전업 1등을 놓치지 않았다.

로동및사회보장학과는 길림대학의 다른 학과와 달리 3학년까지 이미 본과 과정에서의 모든 학업과 시험을 마쳤기에 졸업까지 남은 1년 동안 학생회 사업에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자기의 가능성들을 더욱 많이 발굴하고 싶다는 리혜정 학생, 이미 석사연구생 추천도 받은 그는 더 큰 세상에 나가서 안목을 넓히고 싶다는 생각도 내비쳤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또 길림대학에서 유일하게 공청단중앙에서 주최한 2023년 전국 청년맑스주의자공정양성반 학원으로 7월말부터 8월초까지 복건성 복주시에 가 10일가량 홍색혁명근거지와 홍색사상 강습을 받고 있다.

  그에게 장래 소망을 물었더니 그는 경력을 차곡차곡 쌓아서 나중에 민족과 국가가 수요하는 사람으로 되고 싶다고 야무지게 말했다. 

 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도문시 수구촌 ‘지킴이’ 김광수 서기   도문시 수구촌 ‘지킴이’ 김광수 서기(사진 오른쪽)   (흑룡강신문=하얼빈) 중조국경선에 자리잡고 있는 길림성 도문시 월청진 수구촌은 81가구, 3백여명(그 중 조선족 인구가 98%)이 오붓이 모여 사는 아담한 마을이다.   1998년 수구촌에서 진행한...
  • 2020-08-27
  • 우리 민족 문화 예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감독이라는 직업에 종사하는 조선족은 몇명이나 될가? 또 어떤 명작 영화가 있을가?  그 답을 찾던중 북경에서 영화 창작에 몰두하고 있는 한 조선족 감독을 만나게 되였다.  여러 영화제의 상을 거머쥐고 또 중국 유명 영화제작사의 협력 요청도 받고 있다...
  • 2020-08-25
  •   심양시조선족제6중학교에서 근무한 지 15년 동안 영어교사, 담임, 단지부 서기, 판공실(办公室) 주임을 력임한 리영 교사는 번마다 자신의 어깨에 놓여진 책임에 충실하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연구하고 총화하는 일을 멈춘 적이 없다.     심양시조선족제6중학교 졸업생인 리영 교사는 자신에...
  • 2020-08-23
  •     타향에 오래 머물고 계시는 분들 태양촌 현재 모습 알아보실 수 있으신가요        길림성 훈춘시 태양촌은 근해가두 산하의 5개 촌 중 훈춘 통상구와 가장 가깝고 조선족 주민 비중이 가장 큰 (88%) 마을이다. 현재 마을의 재적인구는 221가구 665명이다.    &nbs...
  • 2020-08-20
  • 뜨거운 해빛이 포장도로마저 녹일 듯한 중복의 어느 날,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청도윤태백년건설공정유한회사의 리문일 사장을 찾았다. 고향이 흑룡강성 계서인 리문일은 청도장성계산기공정학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후 줄곧 자기가 배운 업종에서 한 우물을 판 흔치 않은 기업인이다. “처음에 취직한 곳도 인테리어...
  • 2020-08-19
  •           제3화 유머러스하고 친구 같은  우리 선생님   오늘 소개할 주인공은 연길시 중앙소학교 6학년 1반 담임을 맡고 있는 임영선 교원이다.   “교원사업은 평범한 사업인 것 같지만 미래를 향한 사업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 학부모들이 가장 사랑하는 자식들을...
  • 2020-08-19
  • 오늘 소개할 주인공은 현재 신흥소학교 3, 4 학년 가야금 수업을 맡고 있는 조용군 교원이다.    의도치 않게  자리잡게 된 직업,   지금은 천직으로     “어렸을때부터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가져본적은 없었습니다. 정말 우연한 기회에 선생님이라는 직...
  • 2020-08-17
  • 장춘정월담공원 물구나무서기 다리찢기 척척 하는 90세 로익장 알고 봤더니 국내해방전쟁 항미원조 참가한 공훈 할머니   90세에 물구나무서기를 척척 하는 윤금선할머니.   장춘정월담국가삼림공원은 걷기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둘도 없이 적격한 장소다. 이른 오전 삼림공원 서쪽 숲속에 뺀 나무잔도를 따라 걷...
  • 2020-08-14
  • 청도에서 마트업계를 리드해가고 있는 정성일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한다면 전문가로 될 수 있고 전문가로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도에서 한국상품을 가장 구전하고 가장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마트를 찾으라고 하면 당연히 이화원마트가 꼽힌다. &nb...
  • 2020-08-12
  • 심양시소가툰구조선족중심소학교 량화윤 교원     한 반급을 책임지는 담임으로서, 한 과목을 가르치는 교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선택하라면 량화윤 교원(1975년생)은 학생들과의 ‘공감’이라고 말한다. 소통을 통해 공감하고 배려하는 순간 뿜어져 나오는 그 시너지는 학생은 물론 자신에게...
  • 2020-08-10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