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혜정, 길림대학 학생회장에 당선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8월9일 15시04분    조회:20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길림대학 총학생회 학생회장 리혜정

경력을 차곡차곡 쌓아서 나중에 민족과 국가가 수요하는 사람으로 되고 싶다.

 

■ 리혜정

최근, 조선족 리혜정 학생(20세)이 길림대학 제28회 학생회장으로 당선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춘 조선족사회에서 뜨겁게 회자되고 있다.

길림대학 전위남(前卫南) 캠퍼스에서 만난 리혜정 학생은 170센치메터의 훤칠한 키에 이목구비가 수려하고 성격이 활달하며 표정 또한 밝았다.

리혜정 학생은 장춘시 출신으로서  2020년에 장춘시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하고  590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길림대학 철학사회학원에 입학하여 로동및사회보장학과를 전공하고 있다. 예술에 조예가 깊은 부모님의 유전과 후천적인 영향을 골고루 받아 어려서부터 노래와 춤에 천부적인 기질이 돋보였일 뿐만 아니라 피아노, 장고 등 여러가지 악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다면수로서 소학교 때부터 줄곧 학교의 문예행사 사회를 도맡다싶이 해온 리혜정은 대학에 입학한 후 1학년 두번째 학기에 학생회에 가입하여 학생회 교정문화부의 자원봉사자로 되였으며 2학년 때 학생봉사부 부장으로 승진하면서 이번에 학생회장으로 되기 위한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

6월 중순에 있은 길림대학 학생회장 경선에 3학년 학생회 간부들이 대거 신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본 전업 성적이 상위 30%여야 한다는 경선 요구에 도달하지 못해 대부분이 자동탈락하고 결국 17명이 필기와 면접에 참가, 그중에서 또 10명이 탈락하고 7명이 최종 선거에 참가했다. 마지막 절차는 학생대표대회에서 연설을 한 후 학생대표들의 투표수에 따라 최종 5명을 확정짓는 것이였다. 리혜정은 350여명 본과생 학생 대표들로부터 309표를 획득, 득표수 2위로 5인 학생회장단 성원으로 선거되였다.

5명의 학생회장은 정회장과 부회장의 구별이 없이 길림대학 공청단위원회 서기의 령도 아래 학생회의 교정문화부, 학생봉사부, 종합사무부, 련락강습부, 선전조사연구부 등 5개 부의 부장과 간사들을 이끌고 학생회 업무를 진행하게 되는데 총학생회외에도 52개 학원의 학생회를 령도하는 중임도 짊어졌다. 리혜정은 교정문화부를 주관하는 학생회장으로 금후 1년 동안 학생 변론대회, 격려 아침달리기, 야간달리기, 음악제행사 등 업무를 전개해나가게 된다고 소개했다.

본 전업 성적이 2학년 때부터 줄곧 1등 석권, 학생간부 장학금 2차 포함하여 장학금을 도합 8차례 획득, 2022년 코로나19 전염병 기간 자원봉사자로 53일간 봉사, 길림대학의 청년맑스주의자강습공정 책임자, 2022년 길림성우수학생간부… 등은 이번 학생회장 선거에 ‘가산점’이 되였다고 리혜정 학생은 웃으면서 말했다.

특히 4월말부터 5월초까지 공청단중앙에서 주최한 2023년 전국 청년맑스주의자강습공정의 학원으로 길림대학에서 유일하게 뽑혀 북경 중앙공청단학교에 가 강습을 받고 돌아온 점 또한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리혜정 학생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가산점으로 작용했을 만한 하이라이트가 한두개가 아니였다.

리혜정은 일찍 대학 1학년 첫학기에 본 전업의 입당발전대상으로 선정되였고 2022년 12월 29일 20살의 나이에 영광스럽게 정식 당원으로 되였다.

길림대학 학생 대표로서 중앙텔레비죤방송국 <너와 함께> 프로그람 록화에 참가하여 저명한 아나운서 백암송과 교류했다.

길림대학 총학생회(본과생)에는 60명 간부가 있는데 리혜정이 조선족으로는 유일한 학생회 간부일뿐더러 28회까지의 총학생회 력사에서도 조선족으로 유일하다고 한다.

소학교 때부터 과외보도를 거의 받아본 적이 없다는 리혜정은 대학교에 올라와서도 학업에 소홀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의 공부비결은 수업시간에 100% 집중해서 강의를 듣고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그때그때 선생님께 물어서 소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여 련속 4학기 동안 본 전업 1등을 놓치지 않았다.

로동및사회보장학과는 길림대학의 다른 학과와 달리 3학년까지 이미 본과 과정에서의 모든 학업과 시험을 마쳤기에 졸업까지 남은 1년 동안 학생회 사업에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자기의 가능성들을 더욱 많이 발굴하고 싶다는 리혜정 학생, 이미 석사연구생 추천도 받은 그는 더 큰 세상에 나가서 안목을 넓히고 싶다는 생각도 내비쳤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또 길림대학에서 유일하게 공청단중앙에서 주최한 2023년 전국 청년맑스주의자공정양성반 학원으로 7월말부터 8월초까지 복건성 복주시에 가 10일가량 홍색혁명근거지와 홍색사상 강습을 받고 있다.

  그에게 장래 소망을 물었더니 그는 경력을 차곡차곡 쌓아서 나중에 민족과 국가가 수요하는 사람으로 되고 싶다고 야무지게 말했다. 

 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사단법인 한국 액셀러레이터협회 리준배 대표 인터뷰        지난 26일, 흑룡강성정부가 띄운 중국 남방항공 전세기를 타고 한국 액셀러레이터 협회 리준배 회장을 단장으로 한 한국 16개 우수 벤처기업, 총 21명이 직항으로 할빈 공항에 도착해 2주간 할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한...
  • 2020-08-04
  • 연변삼보천연식품개발유한회사 리희연 사장 인터뷰 타인에게 건강을 선물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들었다. 이는 진농인의  순수한 마음가짐이 바탕이 되여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사회가 몸살을 앓고 있는 시점에 호흡기질병에 좋은 흑도라지 계렬제품의...
  • 2020-07-31
  • 아름다운 민족복장 차림에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로 네티즌들속에서 큰 인기를 끌고 조선족들이 모인 위챗그룹에서 아침인사나 명절인사로 흔히 쓰는 이모티콘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또 연변의 여러 광고판에서도 자주 눈에 띄이는 조선족 녀성이 있다.  누군지는 몰라도 어디선가 자주 본 것 같은 인상적인 이...
  • 2020-07-27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59](박장수편1) 오늘부터 저희 특별기획프로에서는‘중국조선족 음악계의 큰 심부름군'으로 널리 알려진 박장수선생의 음악조직활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박장수선생은 60년 예술생애에 40년을 조직자 인생을...
  • 2020-07-24
  • 청도창득전자유한회사 강진성 사장.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탐방의 일환으로 만난 강진성씨(1974년생)는  지식형 기업인이였다. 고향이 길림성 교하인 강진성씨는 일찍 길림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교하조중에서 교편을 잡았다. 박봉을 받으면서 교단에 올라서고 보니 부푼 마음도 잠간이였다. 가슴에서 꿈틀대는 욕망을 ...
  • 2020-07-23
  • 단체장 초대석     라이시조선족노인협회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임홍길 회장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임홍길 회장은 전국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흑룡강조선족상회 산둥분회 회장 등 타이틀을 많이 달고 있지만 효자단체인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라이시(莱西)지회 회장이란 부름이 제일 편하고 행...
  • 2020-07-15
  • 【월드조선족(일본)-인물취재 시리즈】   흑룡강신문사 일본지사는 흑룡강신문사의 글로벌화전략의 일환으로 WeChat계정 '월드조선족' 카테고리에 일본의 각 분야에서 열심히 삶을 영위하고 있는 평범한 조선족동포들을 취재하여, 중국전역 및 세계각지의 조선족동포들에게 일본에서의 생활상을 알려드리면서...
  • 2020-07-09
  • 불꽃튀는 경쟁이 날에 날마다 일고 있는 청도조명(照明)업계에 조선족기업가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기자는 일전 그를 찾아나섰다. 청도시 성양구 장식시장 남쪽 정양로와 수성로 교차지점에서 남쪽으로 100메터 상거한 전기기자재 전문거리에 자리잡은 파나소닉조명등판매점은 흑룡강성 상지 태생인 김해일(1973년생)씨가 ...
  • 2020-07-08
  • 2년전 북경에서 열린 '手写的流年' 장굉광 작품 음악회 영상이 요즘 온라인에서 회자되고있다. 2년이 지난 지금 재조명받고있는것은 주인공 장굉광이 조선족출신이라는 점때문이다.      장굉광 하면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러나 그의 친형은 이름이 널리 알려져있다. 바로 '嫂子颂'、&...
  • 2020-07-07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