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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경제개발구 주임조리 연길•연변무역협회 회장 유대진을 만나
2012년 10월을 향해 빨리도 달리는 9월말, 연변의 번영,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있는 연길•연변무역협회 유대진회장은 이날도 연길시경제기술개발구 IT밸리사무실에서 무척 다망히 보내고있었다.
유회장이 연길에 정착한지도 벌써 여섯해째다. 한국인으로서 미국에서 16년동안 살면서 쌘프랜시스코한인상공회 회장이라는 미국한인사회에서도 영향력이 높은 직위도 마다하고 6년전 시정부의 요청으로 연길에 온것이다.
현재 연길경제개발구 주임조리, 월드옥타 연길지회 회장(사단법인 연변•연길무역협회), 연길IT밸리 회장, 세계한인벤처협회 부회장, 세계한인벤처협회 연변지회 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오면서 항상 눈코뜰새 없이 바삐 보내는 유대진회장이다.
올해는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 60주년과 중한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할일이 더욱 많았다.
유대진회장은 지난 9월초 연길에서 개최된 제2차 중한경제포럼 준비위원장, 중한 제5회 벤처포럼 준비위원장, 제8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박람회 상임준비위원장을 맡아 모든 행사가 성공리에 마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발휘하였다.
테이블에 마주앉은 유회장은 항상 정력이 차넘치고 차분하였다.
올해의 일정을 소화하느라고 비록 힘들었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는 유회장이다. 그러면서 지난 일들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기 시작했다.
연길•연변옥타가 주최한 제2차 중한 경제포럼에 대해 유회장은 참석자가 320명에 달해 옥타가 해외에서 펼친 행사중에서 최대인원이 참가한 기록을 세웠다고 말한다.
또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와 중국내 각지의 재중국한국인상회 그리고 세계 각 나라와 지역의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함으로서 행사가 더욱 빛났다고 말한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이나 외국에 있는 기업인들이 중국의 투자 환경을 더 많이 리해하고 중국의 앞으로 나아갈 발전방향, 중국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리해를 깊이 함으로서 해내외기업인들이 연변과의 경제합작이 만족스럽게 이루어질거라고 전망했다.
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상담회 행사중의 하나인 중한벤처포럼은 그동안 토론형식으로 진행되여오다가 올해의 제5회부터는 IT/BT 포럼이 함께 이루어짐으로 현실적효과가 크다며 포럼이 끝난후 불과 열흘만에 한국기업이 연길에 투자하려고 다녀올 정도이고 몇개월내에 또 하나의 IT기업이 연길에 자리잡게 될것이라 말했다.
그리고 중한지간의 의료서비스, 의료기계 등 의료업무분야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룩하였다고 한다. 특히 한국지방의료연합회와 연변대학교병원, 연변대학의학원, 연길시위생국과 업무합작이 이루어짐으로써 앞으로 의료분야와 바이오분야에서 서로 상생발전이 이루어질것으로 내다보았다.
유대진 회장은 현재 바이오식품 분야에서도 벤처포럼을 통한 중한량국기업지간의 합작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제5회 중한벤처포럼의 성과를 크게 IT기업의 인입, 의료분야에서의 합작, 바이오식품분야에서의 합작 등 세가지 방면이라고 정리하고나서 이왕의 벤처포럼보다 새로운 돌파를 가져왔다고 말한다.
제8회 중국연길•두만강지역국제무역박람회는 예년에 비해 참가자수가 거의 3배 늘어났고 전시부스도 400여개 설치되였는데도 전시회참가를 희망하는 회사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행복한 고민에 빠졌고 상인들이 너무 많이 찾아와 연길시의 호텔전부를 이용하고도 모자라서 민박을 찾았다고 말한다.
유대진 회장은 중국연길.두만강지역국제무역박람회가 인젠 자리를 확고하게 잡혀가는 그런 한해였다며 감개무량하게 말한다.
올해는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60주년 경축행사와 중한수교2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가지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짐으로써 중한경제포럼과 박람회참석자들이 연변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였고 연길의 변화된 모습,깨끗한도시 환경을 보고 연길에 대한 투자욕망을 가지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는 이런 실질적인 어떤 결과가 나올수 있는 포럼이 자주 열렸으면하는 바람이라고 기뻐했다.
박람회기간 뿐만아니고 평시에도 많은 기업인들을 초청해서 연길을 구석구석 더 많은 곳을 돌아보면서 여러가지 정책들을 리해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또한 제2차 중한경제포럼과 제8회 중국 연길•두만강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끝난지 얼마 안되여 길림신문사와 연길•연변무역협회가 업무협정을 맺음으로서 기업은 언론의 발전을 지지하고 언론은 기업과 상품을 홍보하는 기업과 언론이 서로 윈윈을 실현하는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열어놓았다고 말한다.
또한 오는 10월중순에 한국 경주에서 펼쳐지는 제1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연길•연변무역협회에서 60여명 회원이 해외시장개척요권포럼과 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초청 업종별간담회에 참가하게 되고 행사가 끝난후 24명 회원은 미국방문길에 올라 미국의 기업을 고찰하고 상업무역활동을 진행하게 된다고 유대진 회장은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연변이 실질적으로 세계로 나아가려면 연변의 기업과 기업가들이 세계여러나라 기업과 기업가들과의 교류와 협력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유대진회장은 연길•연변무역협회는 앞장서서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교류와 합작을 추진할것이라고 표시하면서 앞으로 해야 할 많은 일들에 대해 《나의 노력이 연변의 번영과 발전에 밑거름이 된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고 말했다.
길림신문
강동춘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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