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자아표현의 얼굴; “맞춤복 나만의 개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0월29일 13시26분    조회:75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손향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13)

 -연길 코리아패션유한회사 리사장 손향 인터뷰

 
 
 
맞춤형 단체복으로 새 이미지 구축

철저한 봉사정신 A/s 제공

우리민족의 고급재단사 키워야

 

 
 
기업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앞으로의 시장을 준확하게 예측하는것이다.이는 지적으로 종합분석한 결과일수도 있고 본능적으로 타고난 감각으로 느낄수도 있는것이다. 이러한 “재능”은 무형의 자산으로서 누구에게나 필수적인 대목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기업인이 다 소유하고 있는것은 아닌것 같다.  감각을 우선시 하는 분야에서 더욱 그러하다.
 
코리아패션 리사장 손향이 맞춤복양복을 시작할 때는 1993년, 당시는 기성복이 복장의 주류가 되였고 맞춤복은 변두리에 밀려 자그마한 구멍가게로 연명해나가는 판국, 주머니상황이 좋지않아 고가의 기성복은 챙겨입기 어려워 저렴한 가격으로 원단을 사가지고 복장점에 맡기는 형편,맞춤복 시장성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돌이켜보면 양복 역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여 생겨난것이고 발전, 변화한것이다. 모든 변화의 근저에는 편안함과 개성표현이란 두마리 촉매제가 웅크리고있었다.
 
서방에서 류행하던 남성의 연미복은 교제장소나 공식석상에서는 우아함과 신사같은 느낌으로 분위기를 살리지만 파티의 중간휴식때는 극히 불편한 존재였다. 이 시간만은 신사들도 한담하고 담배피우고 위스끼도 한잔 마시고 침대나 의자에서 잠깐 휴식도 취해야하는데 연미복은 편안함을 가져다 줄수 없
게 되였다. 연미복의 긴 꼬리를 자른, 현재의 양복이 탄생하게 된 주요원인이다.
 
양복은 세계 복장추세로서 중국도 례외없이 합류하게 되였고 1903년 일본에서 재단을 전공한 왕예막이 이듬해 상해에 돌아와서 왕예막 양복점을 개업, 밤낮 3일 수공을 거쳐 민주혁명가 서석린에게 맞춤양복을 만들었다. 중국의 첫 양복이였다.서양에서 양복이 류행되던 19세기 중엽에 비해 반세기가 뒤진것이다.
 
1940년대 2차세계대전때 군복식 양복이 크게 류행되였는데 이는 개성표현의 방식으로 채용되였다.전쟁의 영향으로 군대의 위상이 급상승했다. 지금보면 중국에서 문화대혁명시기 군복이 류행복으로 된것과 같은 맥락일것이다.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우리는 양복을 중요한 장소에서 입게 되였다 하지만 맞춤복양복으로 큰 회사에서 생산하는 기성복양복과 대결한다는것은 닭알로 바위를 치는격, 1993년 당시의 상황은 그러했다.    
 
하지만 향후 20-30년의 양복 발전추세는 이미 잠재적으로 존재했고 손향은 이러한 잠재적 존재를 혜안으로 알아보고 실천하고있었다.
 
물질이 풍부하고 의식주가 해결되면 자아의식의 부활과 이에 따른 개성추구는 서서히 다가오고 양복업에 있어서는 맞춤복이 기성양복을 대체하게 되는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우선 도시에서 일어날것이고 회사원,신귀족들이 앞장설것이다. 맞춤형정장은 새로운 부유계층의 시체멋으로 될것이며 자기이미지를 높이는 수단으로, 타인과 구별화하는 상징으로 될것이다.
 
“옷은 상대방을 위하여 입는것이다.또 옷은 나자신을 표현하는 얼굴이며 한 사람의 품위와 인격을 대표한다.”
 
맞춤형양복에 대한 이러한 느낌과 관점으로 코리아패션은 현재 조선족사회의 맞춤정장의 브랜드로 자리를 굳히고있으며 업계의 존중과 고객의 사랑을 받고있다.
 
이러한 호황속에서 손향리사장은 눈길을 단체복 맞춤복장에 돌리고있다. 맞춤형 재단으로 집단고객을 만족시키며 신용,성실, 합작과 호혜의 경영원칙하에 시장을 개척하고 규모를 확대하고있다.
 
이러한 경영은 A/S란 추가 서비스로 나만의 특성을 살리고있으며 고객제일, 시종봉사의 이미지를 심고있다.
 
“국제무대에 서면서 많은것을 느끼고 배우고 실천하고있다. 나만의 개성을 살리는, 편안하고 합리하고 고품위의 양복을 고집하고싶다.아쉽지만 현재 우리는 재단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할수 있는 환경을 갖고있지 못하고있다.”
 
현재 장춘에 코리아패션 분점을 운영하면서 타지역 진출을 시도하고있는 손향리사장은 늘 나먼저 패션이라는 직업의식으로, 그리고 뛰여난 센스로 앞으로의 20-30년 디자인하고있다.
 
사진 박군걸  글  한뫼

 


손향 략력

연길출생
연변대학 화학계 졸업
연길시로동국 보이라검사소 근무
연길시 코리아패션유한회사 창립(1993)
연변주우수녀경영자 (2004)
연변주녀기업가협회 우수회원(2007)
연길시10대여걸(2012)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라지오방송예술단 국가1급배우 주춘복 연출을 만나 “안녕하십니까!” 아이박스에 숨겨놨던 탁주같는 컬컬한 목소리에 방금까지도 어슬렁거리던 더위가 싸악 흩어진다. 청량제같이 싸한 음성에 귀구멍이 쏘옥 열리고 소음에 뗑해졌던 머리가 시원하게 맑아온다.   아하, 이런 소리 어디서 들려...
  • 2012-06-21
  • 의료관광을 넘어선 의료산업협력이 목적 료녕신문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중국 특히는 심양을 수차 드나드는 한 한국인이 있다. 그가 바로 한국  (주)GMN 대표리사 하영태씨다. 지난해 11월 심양에서 부산의료관광세미나를 개최한 뒤를 이어 이번에 중한수교 20주년 기념행사로 중한의료산업협력세미나 및 부산의료관...
  • 2012-06-19
  • 연변부림실업유한회사 리철중총경리의 이야기 요즘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기업을 경영하면서 인간의 근본성을 우선시하는 우수한 기업가들이 적지 않다. 그중에서도 연변부림실업유한회사의 리철중총경리(42세)는 인간우선을 실천하는 기업리념으로 돋보이고있다. 인간우선으로 고차원의 제품을 생산 연길경제개발구 과학기...
  • 2012-06-14
  • 연변조선족자치주 민족단결 모범개인 김순자할머니 매스컴의 취재를 받고있는 김순자할머니 학생시절의 김순자(모자를 쓴 학생) “북해상점”서 한족딸 문영이와 장려(안경을 건 학생)를 데리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김순자할머니(흰위생복을 입은 사람) 령감과 함께 문영이의 아들 심붕곤을 안고 사진을 찍은 ...
  • 2012-06-14
  • “심양행복나눔아름다운가게”를 찾아서             박순엽 정윤희 부부 심양시에 쓰지 않는 물건을 기증받아 싼 가격으로 새 주인을 찾아주는 순환의 가게 “심양행복나눔아름다운가게”가 있다. 이 가게는 한국인, 조선족한테서 기증받은 ...
  • 2012-06-13
  • 기획-길림신문이 만난 사람 중앙민족대학 소수민족언어문학학원 문일환원장 만나본다     문일환교수     조선족으로 중국언어문학분야를 대표해 국가학위위원회 학과심의위원으로 활약하고있는 학자가 있다. 그는 또한 중국소수민족무형문화재연구보호중심의 책임자로 유네스코 아세아태평양지역 무형...
  • 2012-06-12
  •     연변더치야구르트회사 최영란경리를 만나     “창업하려면 부단히 자신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 더우기 노력과 인내가 있어야 한다” 이는 연변더치야구르트회사 최영란경리의 창업조언이다. 그녀가 창업에 뛰여들게 된데는 상인이였던 어머니와 먼저 창업을 시작한 언니의 영향을 많...
  • 2012-06-12
  • http://hljxinwen.dbw.cn         (흑룡강신문=연변) 김명록 연변지사장 = 국가 1급 작가이며 중국조선족소년보사 사장 김학천 선생은 다섯 번째 시집으로 '어느 날과 어떤 때의 어떤 느낌(조문)'을 최근에 출간했다. 여섯개 부분으로 묶은 이 시집에 135수의 시가 수록되...
  • 2012-06-12
  •     세상을 밝혀가는 등불이 되리  "10년간 사회공익사업에 대한 연변애심어머니협회의 기여에 감사를 드립니다.” 5월 26일,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창립 10돐 기념 및 제11기 사랑나눔행사에서 주부련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김화회장은 그동안의 로고가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 한구석이...
  • 2012-06-07
  • http://hljxinwen.dbw.cn   2012-06-07 10:53:57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 3세 이야기   —북경 모이자네트워크 김광식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경희대학에서 박사과정 중인 김광식 씨(39)는 북경모이자네트워크과기유한회사의 최고 경영자이기도 하다.   길림성 연길시 출신인 그는 1995년 상하이 ...
  • 2012-06-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