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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표현의 얼굴; “맞춤복 나만의 개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0월29일 13시26분    조회:7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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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손향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13)

 -연길 코리아패션유한회사 리사장 손향 인터뷰

 
 
 
맞춤형 단체복으로 새 이미지 구축

철저한 봉사정신 A/s 제공

우리민족의 고급재단사 키워야

 

 
 
기업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앞으로의 시장을 준확하게 예측하는것이다.이는 지적으로 종합분석한 결과일수도 있고 본능적으로 타고난 감각으로 느낄수도 있는것이다. 이러한 “재능”은 무형의 자산으로서 누구에게나 필수적인 대목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기업인이 다 소유하고 있는것은 아닌것 같다.  감각을 우선시 하는 분야에서 더욱 그러하다.
 
코리아패션 리사장 손향이 맞춤복양복을 시작할 때는 1993년, 당시는 기성복이 복장의 주류가 되였고 맞춤복은 변두리에 밀려 자그마한 구멍가게로 연명해나가는 판국, 주머니상황이 좋지않아 고가의 기성복은 챙겨입기 어려워 저렴한 가격으로 원단을 사가지고 복장점에 맡기는 형편,맞춤복 시장성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돌이켜보면 양복 역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여 생겨난것이고 발전, 변화한것이다. 모든 변화의 근저에는 편안함과 개성표현이란 두마리 촉매제가 웅크리고있었다.
 
서방에서 류행하던 남성의 연미복은 교제장소나 공식석상에서는 우아함과 신사같은 느낌으로 분위기를 살리지만 파티의 중간휴식때는 극히 불편한 존재였다. 이 시간만은 신사들도 한담하고 담배피우고 위스끼도 한잔 마시고 침대나 의자에서 잠깐 휴식도 취해야하는데 연미복은 편안함을 가져다 줄수 없
게 되였다. 연미복의 긴 꼬리를 자른, 현재의 양복이 탄생하게 된 주요원인이다.
 
양복은 세계 복장추세로서 중국도 례외없이 합류하게 되였고 1903년 일본에서 재단을 전공한 왕예막이 이듬해 상해에 돌아와서 왕예막 양복점을 개업, 밤낮 3일 수공을 거쳐 민주혁명가 서석린에게 맞춤양복을 만들었다. 중국의 첫 양복이였다.서양에서 양복이 류행되던 19세기 중엽에 비해 반세기가 뒤진것이다.
 
1940년대 2차세계대전때 군복식 양복이 크게 류행되였는데 이는 개성표현의 방식으로 채용되였다.전쟁의 영향으로 군대의 위상이 급상승했다. 지금보면 중국에서 문화대혁명시기 군복이 류행복으로 된것과 같은 맥락일것이다.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우리는 양복을 중요한 장소에서 입게 되였다 하지만 맞춤복양복으로 큰 회사에서 생산하는 기성복양복과 대결한다는것은 닭알로 바위를 치는격, 1993년 당시의 상황은 그러했다.    
 
하지만 향후 20-30년의 양복 발전추세는 이미 잠재적으로 존재했고 손향은 이러한 잠재적 존재를 혜안으로 알아보고 실천하고있었다.
 
물질이 풍부하고 의식주가 해결되면 자아의식의 부활과 이에 따른 개성추구는 서서히 다가오고 양복업에 있어서는 맞춤복이 기성양복을 대체하게 되는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우선 도시에서 일어날것이고 회사원,신귀족들이 앞장설것이다. 맞춤형정장은 새로운 부유계층의 시체멋으로 될것이며 자기이미지를 높이는 수단으로, 타인과 구별화하는 상징으로 될것이다.
 
“옷은 상대방을 위하여 입는것이다.또 옷은 나자신을 표현하는 얼굴이며 한 사람의 품위와 인격을 대표한다.”
 
맞춤형양복에 대한 이러한 느낌과 관점으로 코리아패션은 현재 조선족사회의 맞춤정장의 브랜드로 자리를 굳히고있으며 업계의 존중과 고객의 사랑을 받고있다.
 
이러한 호황속에서 손향리사장은 눈길을 단체복 맞춤복장에 돌리고있다. 맞춤형 재단으로 집단고객을 만족시키며 신용,성실, 합작과 호혜의 경영원칙하에 시장을 개척하고 규모를 확대하고있다.
 
이러한 경영은 A/S란 추가 서비스로 나만의 특성을 살리고있으며 고객제일, 시종봉사의 이미지를 심고있다.
 
“국제무대에 서면서 많은것을 느끼고 배우고 실천하고있다. 나만의 개성을 살리는, 편안하고 합리하고 고품위의 양복을 고집하고싶다.아쉽지만 현재 우리는 재단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할수 있는 환경을 갖고있지 못하고있다.”
 
현재 장춘에 코리아패션 분점을 운영하면서 타지역 진출을 시도하고있는 손향리사장은 늘 나먼저 패션이라는 직업의식으로, 그리고 뛰여난 센스로 앞으로의 20-30년 디자인하고있다.
 
사진 박군걸  글  한뫼

 


손향 략력

연길출생
연변대학 화학계 졸업
연길시로동국 보이라검사소 근무
연길시 코리아패션유한회사 창립(1993)
연변주우수녀경영자 (2004)
연변주녀기업가협회 우수회원(2007)
연길시10대여걸(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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