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0세기 유감 21세기 영상으로 풀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1월1일 08시57분    조회:60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희관
["아리랑"이 만난 사람]

연변
TV방송국 김희관 전임국장 일가견 
 

 
김희관 약력
 
연변대학 농학원 졸업
북대황 앤워도 (燕窝岛) 벼농사 개척(1969년)
연변일보 기자 (1973년)
중공연변주위 선전부 과장(1980년)
자치주 창립 30돐 기록영화 《연변의 봄》 감독(1982년)
연변대학 “기자양성반”,”작가양성반” 총기획 (1983년)
《연변문예》에 “화가 한락연” 첫 보도(1983년)
연변주문화국 국장(1983년)
제1차 <연변의 여름>예술절 개막 기획(1984년)
중앙희극학원 조선족배우양성반 총기획(1984년)
미국방문공연 연변예술학교예술단 단장(1985년)
연변TV방송국 국장(1986년)
TV뉴스, 가요무대, 음력설야회, 드라마, 다큐 프로 총감독
미국 일본 호주 조선 한국 홍콩 등 나라와 지역에서
연변문화의  대외교류사업을 위한 국제PR사업 추진
진황도외국어학원 교수
칼럼 “세울의 단풍” 등 다수 발표
 
저서
중국 연변조선족력사화책(1997년)
당대 중국조선족화책 (1999년)
당대 중국조선족인물록(1999년)
김문보동지 회고록(2011년) 등



“지난 세기 영상문화의 유감을 21세기에서는 영상으로 풀어가야 합니다.”

연변주문화국 전임 국장이자 연변TV방송국 전임국장이였던 김희관선생은 영상문화의 발전방향을 이렇게 한마디로 제시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 맞이 《연변인물록(문화예술편)》집필과 곧 출판예정인《 중국조선족인물록(문화예술편)》 집필을 위해 또 “연변조선족문화예술  60년 산책”을 《문화시대》에 시리즈로 펴내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있는 김희관선생을 만나 연변의 영상문화의 발전과정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봤다.
 
영상문화의 본질은
 
TV, 영화, 사진 등 영상문화의 본질은 새로운 영상을 창조하여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주는것이다. 그러자면 PD와 제작진은 우선 새로운 정치, 경제, 문화, 사회환경을 제때에 포착하는 안광이 있어야 하며 그속에서 새로운 영상을 창조해내야 한다. 우리는 사진, 영화, TV, 컴퓨터영상, 애니메이션, 모바일, 게임 등 영상문화에서 아직 약세다.  21세기는 영상문화의 시대이며 앞으로 인류의 문화형태는 점점 더 영상문화에 기대고 영상문화로 표현, 기록하게 된다.
 
TV영상문화와의 인연
 
1986년 4월 연변TV방송국 국장으로 발령, 그때로부터 영상문화를 전공해야만 했다. 부임하기전에 어머님을 모시고 어머님의 고향인 한국 경상북도 대구 방문차 KBS에서 약 2개월간의 연수를 받을수 있었는데 이것이 귀국해서 연변의 TV방송사업을 발전시키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였다.

연변TV방송국에 부임한후 한동안 조사연구사업을 벌렸다. 결과 우리의 TV방송설비가 아날로그인것은 물론이고 설비가 전업수준에 못미쳤으며 게다가 로화가 심하고 많은 시설들이 부족한 상황이였다. TV프로그램을 보면 아이디어, 동영상 ,색채, 구성 등 면에서 아직은 걸음마단계에 있어 영상문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수 없었다. 가장 중요한것은 기자, 편집, TV기술대오가 아직은 TV전업지식이 부족하고 주요하게는 실천에서 더듬으며 배우는 체험단계에 처해있었다. 당시 미국,일본,한국을 방문하면서 TV영상문화를 주의깊게 고찰하고 연수를 받은 지식과 정보는 상술한 과제들을 풀어가는데 다소 추동력이 되였다.
 

TV대형가무 《노들강변》을 청년호에서 제작하는 김희관 현장 총감독.


 

TV영상문화의 발전과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면
 
1987년과 1988년 TV음력설야회는 커다란 시험대였다. 당시 판단하건대 《TV음력설야회》의 아이디어는 음악, 무용, 소품 3대 지주프로에서 “만남”을 체현하는것이다. 즉 엄동설한과 따스한 봄날의 만남, 오래동안 헤여졌던 부모형제들간의 만남, 전통문예와 현대문예의 만남 등이다. 이러한 “만남”은TV음력설야회로 하여금 영상으로 말할수 있게 했다. 그 대표작으로는 안도현의《농악무》와 소품《사촌언니》등이다.

뉴스프로에서는 1987년 5월, 연길비행장에서 발생한 “5.12특대살인사건” 에 '긴급뉴스'프로를 편성해서 방송하는데 커다란 성공을 가져오면서 한차원 제고 되였다.  또한 1991년 강택민주석이 연변을 시찰할 때 중앙뉴스매체기자들만 관망탑까지 따라 올라가게 하고 지방의 기자들이 소외된 상황에서 연변TV의 홍길남기자(현재 길림신문사 사장)는 울분을 참고 관망탑아래 눈판에 기여들어가 손가락에 동상을 입으면서 TV카메라를 추켜들고 강주석의 시찰장면을 촬영했다. 이렇게TV뉴스방송은 눈동자역할을 착실히 해나갔다. 1992년 봄에는 기자들을 인솔하여 흑룡강성 수분하 흑하일대의 중러변경무역을 취재함으로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한편 국제협령역을 녋혀갔다. 1987년 여름, 일본 NHK방송사 제작진을 초청하여 다큐프로를 공동제작, 그때 NHK방송사는 벌써 위성방송을 시작하느라고 분주했고 연변TV와 함께 제작한 프로를 위성방송으로 방송했다. 그후 그들의 초청으로 NHK방송사를 방문하여 많은것을 보고 배웠다.
 
1997년,《21세기 연변조선족문화발전방략》을 집필하면서 “앞으로 우리도 나라에서 위성TV방송을 허가받아 동북아의 조선어시청권을 대상으로 TV방송을 해야 한다.”는 취지의 제안을 올릴 때가 어제 같은데 연변위성TV방송이 벌써 6년째를 맞았다.
 
이외에도 다큐 《피와 땀으로 가꾼 대지 연변》을 시작으로 대하다큐멘터리 《주덕해》,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 홍보영상프로》등 우리 민족의 100년사를 영상으로 기록하고있다.
 
영상문화에서 존재하는 문제 및 대안은?
 
영상산업을 발전시키려면 TV방송국 뿐만아니라 사회상의 TV영상 즉 프로덕션이 많이 나와야 하고 많은 프로가 사회에서 생산되여야 한다. 시청자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프로를 제작하여 방송국에 제공하고 방송국에서는 이를 활용한다면 더 좋은 프로가 나오지 않을가싶다. 좋은 문화이벤트, 좋은 풍경, 좋은 려행의 하루, 좋은 동창모임 등을 촬영할수 있다. 이렇게 하면 우선 아이디어가 활용되고 전반 사회의 영상인식이 재현될수 있으며 각 지역의 인재가 동원될수 있고 지역의 자금이 동원될수 있어 1석3조의 효과를 볼수 있다. 외국의 유명한 방송사들은 사회상의 프로덕션을 많이 양성하고 사회에 의뢰하기에 방송사에서 생각지못한 프로가 많이 나온다. 에니메이션과 같은 프로는 방송국에서 자체로 제작하기 힘들기때문에 사회에 더욱 의뢰해야 한다.
 
그렇다면 방송사에서는 구경 어떤 일들을 해야 할가? 방송국에서는 시청자와 사회에 호소하고 프로덕션양성반을 꾸려 더 많은 인재들을 양성해내며 아울러 영상산업을 꾸릴수 있는 창업인재들을 많이 발굴해야 한다.
 
또한 외국과의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여 제작한 영상프로를  외국에 내보내고 외국의 영상프로들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우리의 기자, PD들에게는 새로운 생활에 신입하도록 요구하며 생활속에서 철리를 찾아내고 계발을 받고 새로움을 느끼도록 영상프로를 제작해야 한다.

총적으로 문화는 민족의 혈맥이고 령혼이며 정신의 터전이다. 경제를 부흥시키면서 문예부흥을 잊어서는 안된다. 영상문화는 우리의 문화를 더욱 윤택하게 해주기때문이다.
 
 
 
문인숙 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北京康语轩老年公寓, 이하 로인의 집으로 략칭) 김은경 원장은 치매로인들은 단기기억을 상실하는 등 증세가 있지만 존엄있는 삶을 살아야 한고 강조하면서 강어헌은 인간을 중심으로 둔 리념하에 설립된 전문양로기구라고 밝혔다.     △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과 김은경 원장   20...
  • 2020-12-03
  • 일본 K&K소프트주식회사 주홍철대표의 창업이야기     종말이 묘연한 코로나19로 인해 움추리는 기업과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이 적지 않은 중, 지금이 바로 기업전략을 세우는 시기라며 그 도미노사태를 피하고 있는 기업인이 있어 만나보았다.   그가 바로 현재 일본 관공서,은행,병원,기업 등을 위해...
  • 2020-11-27
  •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자 모자를 써라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     “나에게 골프는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하지만 나의 인생에 필수품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골프를 통해 느끼고 터득하고 배울 수 있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51세...
  • 2020-11-26
  • 요즘 틱톡을 통해 노래를 부르는 한 조선족 가수를 봤다. 의연히 카리스마 넘치는 그녀는 1988의 주제곡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르며 행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다. 물론 1분도 안되는 사이 내 마음도 이미 그녀의 가창력에 매료되여 있음을 발견했다.           ...
  • 2020-11-26
  •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마이클 라빈이 연주한 , 그만의 섬세한 테크닉이 틱틱거리는 레코드판 특유의 잡음을 뚫고 나온다. 음악이 담은 울적함에 빠져 허우적대다 돌아오는 기차시간을 놓칠 번했다. 간편한 음악감상 방식에 길들여진 귀가 호강하는 순간이였다. “어떠세요? 파일로 듣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죠? 레코드판...
  • 2020-11-25
  • 한국 2020석재문화상에 조선족 권오송 수묵작가가 선정됐다고 한국언론이 보도했다.   석재기념사업회(회장 김진혁)는 2020석재문화상 수상작가로 권오송 수묵 화가를 선정했다.     권오송 작가는 흑룡강대학교 예술학원 교수로 정년퇴임하고 한국의 추계예술대학교 회화과 석·박사 과정 교수로 재...
  • 2020-11-18
  • 권기식 한중우호도시협회 회장 인터뷰        중국 공산당 제 19기 중앙위원회 제 5차 전원회의에 대한 총평은?   지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중국 공산당 19기 5중 전회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중 갈등이라는 세기적인 위기 속에서 중국 공산당이 중국의 발전과 번영에 대한 자신감을 중국 인민과...
  • 2020-11-18
  • 항미원조 참전군인 김명숙 리직 후 생활을 이야기하고 있는 김명숙 로인. 4일, 연길시 하남가두에 살고 있는 항미원조 참전군인 김명숙(82세) 로인을 만났다. 그녀가 입대하게 된 계기는 다른 사람들과는 좀 달랐다고 한다. 김명숙 로인은 “가부장적인 아버지한테서 벗어나고 싶었고 또 그렇다고 시집 가서 평범한 인...
  • 2020-11-17
  • 초동은 중국조선족연극 100년의 견증인 초동(草童)이라 이름하고 해방전부터 ‘미친듯이’연극에 심취하신 분이 계신다. 새싹처럼 시들지 않고 생생한 푸르름을 지킨다는 예명(艺名)의 뜻을 빌어서인지 90세를 바라보는 고령임에도 초동의 모습은 그처럼 씩씩하고 당차고 멋스러웠다. 세월은 쉬임...
  • 2020-11-13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