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자 모자를 써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1월26일 10시09분    조회:19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봉웅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자 모자를 써라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
 
  “나에게 골프는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하지만 나의 인생에 필수품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골프를 통해 느끼고 터득하고 배울 수 있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51세)이 골프에 대한 평가이다. 
  김 회장은 올해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제11기 회장으로 추대되어서부터 오늘까지 주어진 직책을 열심히 수행해오고 있다. 
 
  칭다오에 진출한 11개 향우골프팀의 300여명 회원을 리드한다는 것은 그저 간단히 봉사정신만 있어서는 안되는 것 같다. 
 
  금년 초에 갑자기 터진 코로나19사태로 골프협회의 제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대외 행사를 금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작정 밀고 나갈 수도 없는 갑갑한 나날이 지속되었다. 
 
  그러던 7월 3일 김봉웅 회장은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이사진 성원들을 핑두에 있는 캐슬랙스골프장으로 모시고 골프를 친후 푸짐한 저녁상도 마련했다. 
 
 이날 만찬자리에서 김봉웅 회장은 원래 계획에 따르면 4월에 월례대회를 개최하고 한검파 전임회장에게도 감사패를 드릴 타산이었으나 코로나사태로 부득이하게 뒤로 미루게 되었다면서 하반년 계획에 대해 여러 이사진 임원들이 보귀한 견해를 내놓아달라고 부탁했다. 가목사, 통화, 상지·연수, 길림·교하, 목단강, 오상, 수화·철려, 용정, 요녕·심양 등 향우회 골프팀 팀장들은 좌석에서 열렬한 토론을 거쳐 상황을 보아가면서 대회를 개최하자는데 입을 모았다. 
 
 

이것이 바로 김봉웅 회장의 일처리 스타일이다. 항상 회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 의견을 행사에 반영하는 것이다. 
 
 김봉웅 회장의 모습은 각 향우회의 연말총화행사에도 빠짐없이 나타났다.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동일모자유한회사의 골프모자를 협찬하고 현금을 협찬하고 축사도 한다. 골프협회 회장을 맡고 나서 더욱 바빠진 모습이다. 저녁 늦게 청양에서 술자리가 끝나면 멀리 집이 있는 라이시까지 대리운전비용만 몇백위안씩 지불해야 한다.
 
  그래도 그는 항상 남들에 대한 배려를 우선한다. 
 
  7월 21일,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개최한 '회장컵'골프대회에서 그는 “배철화 기업가협회 회장이 코로나19사태로 본인 기업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면서도 항상 협회를 우선으로 고민하고 걱정하는 큰 아량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스포츠로 하나된 똘똘 뭉친 기업가협회의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역경 속에서도 골프행사를 견지해나가는 의의에 대해 김봉웅 회장은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적 위기상황에서도 기업인들이 흔들리지 않고 골프라는 매개를 통하여 보여준 강인한 의지와 도전을 즐기는 마인드가 아니겠느냐"면서 "골프는 신사적이고 아낌없는 배려와 협동정신, 긍정과 낙관으로 조급해하지 않고 차분하고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지혜 등을 가르쳐주는 '스승'같은 존재"라고 정의했다. 
 
 

 지난 11월 11일 코로나로 인해 미루어졌던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단체행사가 마침내 화산골프장에서 개최되었다. 골프협회의 공식적인 행사로는 올해 첫 행사이자 마감행사였다. 이번 대회에는 골프협회 임원진, 산하 각 향우회 골프팀 회원, 기업가협회 등 타 단체들에서 87명 선수가 출전했다. 
 
  시상식에서 김봉웅 회장은 한검파 등 제10기 회장단 성원들에게 일일이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금년 4월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월례행사에서 드리기로 했던 그 감사패가 드디어 주인을 찾은 셈이었다. 
 
 이 자리에서 김봉웅 회장은 새로 구성한 제11기 골프협회 운영진을 소개했다. 가목사협회 김선봉, 통화협회 김휘천, 흥개호팀 현봉길, 오상팀 이송학, 용정팀 전천, 흥개호팀 이문일, 장영란씨가 운영진에 합류했다. 
 
 칭다오의 맏언니로 불리는 김영숙 여사는 축사에서 “칭다오에서 골프 치는 사람들은 행복한 것 같다. 김봉웅 회장이 10여년 동안 협찬해준 덕분에 골프모자를 돈을 팔아 구매하지 않을 정도”라고 김봉웅 회장의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했다. 
 
 고향이 흑룡강성 계동현인 김봉웅 회장은 현재 칭다오 산하 현급시인 라이시시 수집진(莱西水集镇)에서 동일모자유한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회사의 복장 수출 담당으로 러시아에 가서 3년간 일한 경력이 있는 김봉웅 회장은 2001년부터 복장자수사업을 하다가 현재 모자회사로 탈바꿈했다. 산둥 타이안, 허베이성, 라이시를 포함한 3곳에 공장을 설립하고 직원이 많을 때는 500여명 고용하기도 하였다. 현재 미즈노, 케이투, 디즈커벌 등 A급 브랜드자수는 거의 받아하고 있으며 미즈노 오다는 12년째 맡아하고 있다. 
 
  “한국의 IMF 금융위기 때 박세리의 골프투혼이 한국민들을 크게 고무하였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의의있는 골프행사를 개최하여 신심과 활력을 부어넣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봉웅 회장의 어조에는 어느새 노련함이 슴배어 있었다. 
 
 흑룡강신문 연해뉴스 / 박영만 기자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北京康语轩老年公寓, 이하 로인의 집으로 략칭) 김은경 원장은 치매로인들은 단기기억을 상실하는 등 증세가 있지만 존엄있는 삶을 살아야 한고 강조하면서 강어헌은 인간을 중심으로 둔 리념하에 설립된 전문양로기구라고 밝혔다.     △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과 김은경 원장   20...
  • 2020-12-03
  • 일본 K&K소프트주식회사 주홍철대표의 창업이야기     종말이 묘연한 코로나19로 인해 움추리는 기업과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이 적지 않은 중, 지금이 바로 기업전략을 세우는 시기라며 그 도미노사태를 피하고 있는 기업인이 있어 만나보았다.   그가 바로 현재 일본 관공서,은행,병원,기업 등을 위해...
  • 2020-11-27
  •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자 모자를 써라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     “나에게 골프는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하지만 나의 인생에 필수품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골프를 통해 느끼고 터득하고 배울 수 있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51세...
  • 2020-11-26
  • 요즘 틱톡을 통해 노래를 부르는 한 조선족 가수를 봤다. 의연히 카리스마 넘치는 그녀는 1988의 주제곡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르며 행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다. 물론 1분도 안되는 사이 내 마음도 이미 그녀의 가창력에 매료되여 있음을 발견했다.           ...
  • 2020-11-26
  •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마이클 라빈이 연주한 , 그만의 섬세한 테크닉이 틱틱거리는 레코드판 특유의 잡음을 뚫고 나온다. 음악이 담은 울적함에 빠져 허우적대다 돌아오는 기차시간을 놓칠 번했다. 간편한 음악감상 방식에 길들여진 귀가 호강하는 순간이였다. “어떠세요? 파일로 듣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죠? 레코드판...
  • 2020-11-25
  • 한국 2020석재문화상에 조선족 권오송 수묵작가가 선정됐다고 한국언론이 보도했다.   석재기념사업회(회장 김진혁)는 2020석재문화상 수상작가로 권오송 수묵 화가를 선정했다.     권오송 작가는 흑룡강대학교 예술학원 교수로 정년퇴임하고 한국의 추계예술대학교 회화과 석·박사 과정 교수로 재...
  • 2020-11-18
  • 권기식 한중우호도시협회 회장 인터뷰        중국 공산당 제 19기 중앙위원회 제 5차 전원회의에 대한 총평은?   지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중국 공산당 19기 5중 전회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중 갈등이라는 세기적인 위기 속에서 중국 공산당이 중국의 발전과 번영에 대한 자신감을 중국 인민과...
  • 2020-11-18
  • 항미원조 참전군인 김명숙 리직 후 생활을 이야기하고 있는 김명숙 로인. 4일, 연길시 하남가두에 살고 있는 항미원조 참전군인 김명숙(82세) 로인을 만났다. 그녀가 입대하게 된 계기는 다른 사람들과는 좀 달랐다고 한다. 김명숙 로인은 “가부장적인 아버지한테서 벗어나고 싶었고 또 그렇다고 시집 가서 평범한 인...
  • 2020-11-17
  • 초동은 중국조선족연극 100년의 견증인 초동(草童)이라 이름하고 해방전부터 ‘미친듯이’연극에 심취하신 분이 계신다. 새싹처럼 시들지 않고 생생한 푸르름을 지킨다는 예명(艺名)의 뜻을 빌어서인지 90세를 바라보는 고령임에도 초동의 모습은 그처럼 씩씩하고 당차고 멋스러웠다. 세월은 쉬임...
  • 2020-11-13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