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책을 많이 읽는 나라 중 선진국 안된 나라 없어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1월26일 08시28분    조회:39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윤형두
-한국출판계 대부 윤형두회장을 만나서

 
 
금년 8월 30일에는 중국인민대학출판사에서 인대출판사 사장, 인민출판사 사장, 중국신문출판연구원 원장 등 중국출판계 인사와 한국 출판계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출판인의 자화상” 중국어판 출판기념식을 기졌다.
장장 50년간 출판의 외길을 변함없이 걸어온 분, 한국출판계의 산증인이자 대부이며 현 종합출판사 범우 대표. 현 한국출판문화협회 윤형두회장이 출간식의 주인공이다.
한국중앙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과 1기 생, 1956년부터 출판에 몸을 담았고 1966년 범우 출판사를 등록하고 책을 내기 시작했다.
“내 호가 범우이라 출판사를 범우로 이름진것이 아니라 내가 범우사를 하니깐 친구들이 옆에서 범우 범우 하니까 그냥 호가 되여버렸어요.”
“범우”라는 이름에는 특이한 사연도 있었다.
“우리 어머님이 부모 팔아 친구사라, 쉬운 이야기로 너는 친척 중에 순사도 한 사람 없는데  면서기 한 사람도 없는데 좋은 친구를 만나야 네가 사회적으로 성장할수 있다. 그러니까 물이 높아야 배가 높다고, 우리 어머님이 해변가에 사셨으니까.적은 배도 물이 만조가 되면 올라오니까 배가 크단말이예요 그러니까 너는 친구를 잘 사귀고 그러면 그 친구한테 묻어서 내가 성장할수 있다. 친구라는것, 그래서 인제 모든 벗들이라는 뜻 아닙니까, 범우라는 그것을 지었죠. 인제는 책을 저는 상품이나 이런것 보다는 인생의 친구라고 생각하거든요.”
책은 윤형두회장에게 있어서 책이상의 의미가 있다. 단순한 독서하는 도구가 아니였다.
“뭐 조금 이렇게 울쩍할때나 외로울때나 이럴때 지금도 고서를 만지고있으면요 모든것이 이렇게 다 풀려요. 좋아서 옛날의 고려때부터 조선조, 현대의 출판물을 고서를 쭉 보고 있으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어요. 신간 하나를 만들어놓은 기분이 그렇게 좋게도 만들어 놓은 책이 누더기가 되서 반품이 들어오면 그렇게 속상할수가 없어요. ”
단순한 경영에서의 출판을 떠나 윤형두회장은 민족통일에서의 출판의 작용을 강조하고있다. 그러면서 출판의 전문인재양성을 위해 출판학회동문회를 만들고 나중에는 문화재단으로 등록했다.
“독일을 보니까 출판이 어떻게 보면 독일통일에 크게 역할을 했더라고요. 이를테면 출판사가 같이 합병을 하고… 그래서 인제 독일에도 소위 장벽을 출판이 뚫었단  이야기도 있고, 출판으로 말이야 우리나라도 남북의 철조망을 한번 뚫어볼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통일을 대비한 출판정책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했고 지금도 그냥 이어가고있습니다.”
“경제가 발전되었다고 해서 민주화가 되고 선진국이 되는것은 아니거든요. 책을 많이 읽은 나라중에 선진국이 아닌 나라가 없거든요. 그리고 선진국이 아닌 나라가 없을 뿐만 아니라 독재자가 존립할수도 없단 말이예요. ”
윤형두회장은 100년 력사를 지닌, 세계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후에 1999년 처음 등재된이래 2008년부터 2013년판까지 총 7회 등재되는 영예를 지니고 있다.
한국출판계의 학술연구와 출판실천이 탈리되는 현상에 대하여 윤형두회장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었으며 앞으로 중국출판계와의 더욱 활발한 교류와 합작, 연구를 기대하고 있었다.     주성화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가무단 원 부단장, 국가급지휘가 안국민   2001년 7월, 중국음악가협회에서 주최한 중국공산당 창건 80돐 기념 중국교향악작품음악회에서 한 안국민이 창작한 관현악 〈내가 살던 고향〉이 중국교향악단에 의해 힘차게 연주되였다. 연주는 중국조선족 전통민간악기인 횡적, 단소, 장새납, 장고 등을 포함하였기에...
  • 2021-05-20
  • 중화민족 대가정의 일원으로 조선족은 중국공산당의 정확한 지도하에 항일전쟁, 해방전쟁, 항미원조전쟁을 거치며 초기 중국공산당원들인 한락연, 양림, 리홍광, 리복림, 마덕산, 배치운, 서광해 등을 필두로 수많은 렬사들이 귀중한 생명을 바쳤다. 사회주의 건설시기에도 주덕해, 조남기, 리민, 문정일, 리영태, 김인섭,...
  • 2021-05-10
  • 장춘시전염병병원 부원장이고 주임의사인 조선족 최문옥(59)씨가 2021년 전국 5.1 로동상장을 수상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4월 27일, 중화전국총공회는 대회를 소집하고 '5.1' 국제로동절을 열렬히 경축하는 한편 2891개 단체와 개인을 표창하였다.    최문옥씨가 조선족으로서 유일...
  • 2021-05-07
  • 불우아이들의〈꿈터〉를 지켜가는 원장엄마  ◈ 최미화     나와 그녀의 인연은 ‘애심’이라는 단어가 가교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퇴직후 연변애심어머니협회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협회 부회장 겸〈꿈터〉원장인 한수영을 알게 되였다. 놀랍게도 그녀는 현재 아홉 ‘자식...
  • 2021-05-06
  • 박옥란 변호사       장기간 상법, 행정법, 국제법과 국제 비즈니스관례 법률자문에 종사하며 탄탄한 실력을 다져온 할빈시의 박옥란 변호사가 최근 북경DOCVIT(할빈)로펌 파트너로 취임했다.               1996년 흑룡강대학 법률학부를 졸업하고 선후로 동북...
  • 2021-04-23
  • - 시인 최기자선생님을 만나다   허련순   그때는 그랬다. 기회만 있으면 최기자선생님을 졸졸 따라 다녔다. 문학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작가가 되고 싶었던 철없던 시절이였다. 고중을 졸업하고 귀향하여 신풍촌에 내려왔던 1972년 그해,  나는 대대 문예선전대에서 문자창작을 전담하시는 최기자선생님을...
  • 2021-04-16
  • 자료사진 4월 13일, 중화전국총공회에서는 2021년 전국5.1로동상과 전국로동자선봉호 표창 예정 인선(집단)을 공시했다. 길림성에서 40개 집단과 28명의 개인이 이름을 올렸는데 그중 장춘시전염병병원 부원장이며 주임의사인 최문옥이 전국5.1로동상 명단에 입선되였다. 장춘시전염병병원 부원장인 최문옥은 전염병예방퇴...
  • 2021-04-15
  • 북의 왕 진경수와의 인터뷰 진경수가 맨 처음 살았던 동네는 사면이 산에 빙 둘려 있었다. 실제로 초기의 이주민들은 꽁꽁 쌓인 보루와 같다는 의미로 동네를 위자구라고 불렀다고 한다. 위자구는 연변의 국경도시 도문에서 서쪽으로 꽤나 떨어진 시골이다. 에울 위가 동음의 갈대 위로 바뀌어 쓰인 것은 후날의 이야기이다...
  • 2021-04-14
  •        한동안 우리의 안방을 뜨겁게 달구었던 '트롯 전국체전'이 드디어 끝났다. 다재다능 실력파 엔터테이너 김윤길 가수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감성으로 수많은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더니 이번에는 '불후의 명곡'500회에 출연해 또 한 번 만능 싱어송라이터의 실...
  • 2021-04-13
  • 이송 박사     이송 박사 이력은 누가 봐도 화려하다. 천진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과 학사, 천진중의약대학교 임상의학 학사 및 석사,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대학원 박사, 한국연구재단 박사 후 거기다 얼마 전 상명대학교 사진영상콘텐츠학과 학위까지 수여받았다. 치열하게 살아온 흔적들이 엿보인다. 그런데 사진영...
  • 2021-04-12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