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안심하고 드실수 있는 고기만 고집합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6월4일 09시34분    조회:59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조무성 장성부부

点击浏览下一页

“마음에 드는 창업아이템을 발견하면 스스로 발품을 팔고 매출현황을 살펴보며 검증을 해봐야 합니다. 또한 류행이나 소문에 따라가지 말고 자신만의 확실한 기준을 세우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평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성공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시작한다면 충분히 원하는만큼의 결과를 얻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0년간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돌아와 지난해에 연길시공원시장 맞은편에 화정정육점을 차린 조무성(39세), 장성(35세) 부부는 창업을 준비하는 귀향로무일군들에게 이같이 조언했다.

이들 부부가 경영하고있는 정육점은 40평방메터밖에 안되지만 숙성실(排酸室)로부터 3개의 랭장고, 진공포장기에 이르기까지 “오장륙부”가 구전하게 갖춰져있었으며 소, 돼지, 양, 오리, 닭, 해산물외 한국식품과 샤브샤브조미료도 함께 판매했다.

“한국에서 6년간 정육점에서 근무하면서 칼질부터 판매, 경영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배우면서 차곡차곡 창업준비를 했습니다. 고향에 오니 이곳 소비자들도 안전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육류 구입시 보다 믿고 신뢰할수 있는 대형매장이나 브랜드를 내건 전문가게로 발길을 돌리고있다는것을 알고 창업결심이 더 굳어졌습니다." 창업을 결심한 조무성씨는 일단 먼저 연길시의 모 정육점에서 반년간 근무하면서 운영 전반 과정을 대체적으로 학습한 뒤 주고객층이 30~50대의 주부층인 점을 고려해 주택밀집지역이면서도 시장린근이고 주차시설이 편리한 이곳을 적지로 택했다고 한다.

“그러나 창업후 내 가게를 가졌다는 기쁨도 잠시, 겨우 적자를 면하는 수준이라 세식구의 생활비도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맛과 품질에 자신이 있었기에 시간이 지나면 매출이 오를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한번 맛을 본 손님들이 재방문하면서 단골고객층이 많이 형성됐습니다. 방문하는 손님 한명한명에게 부위별 조리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다보니 손님들의 발길이 끊끼지 않고있으며 판매액도 늘어나고있습니다.” 부인 장성씨도 곁들여 말한다.

귀국뒤 첫 창업인만큼 이들 부부는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조무성씨가 매일 매장에 도착하는 시간은 아침 6시경, 전날 화정정육점본점으로부터 주문받은 고기를 받은 뒤 부위별로 칼질해 숙성실에 넣는다. 정육점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고기를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다르기때문이다. “식육은 반드시 랭장, 랭동실에 보관해야 하며 또 고기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숙성실의 온도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무성씨는 밝혔다.

그리고는 안해가 전날 저녁에 집에서 알심들여 만든 불고기용 양념소고기, 양념돼지고기, 돈까스 등을 랭장고에 진렬한 뒤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주문전화가 있으면 바로 배송한다. 판매제품이 차별성이 없거나 중복되면 경쟁력이 없기에 소비자 성향분석을 통해 이들 부부는 가정에서 조금씩 만들어먹자면 번거로와 손을 대기 싫어하는 양념불고기, 돈까스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있으며 이제 떡갈비도 만들어 판매할 예산이라고 한다.

28개월 되는 어린애를 유치원에 보낸 뒤 장성씨도 부랴부랴 가게에 나와 행주로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닦아 항상 깨끗한 환경을 유지한다.

“육류 가격이 시가보다 약간 비싸지만 절대 고기에 물을 주입하는 일이 없어 품질과 맛에는 절대적으로 신심이 있습니다. 안심하고 드실수있는 고기만 고집하겠습니다.” 이들 부부는 자기의 가게인만큼 책임감이 생기고 육류의 질적인 수준을 향상시켜 안심육류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연변일보 글·사진 최미란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연해지역 조선족 인물탐방] 광주편 3 -광주 조선족사회의 젊은 리더 김철룡 개혁개방 30여년을 거쳐 중국 남부 대도시인 광주시에도 5만명을 헤아리는 조선족사회가 형성되여있다. 그리고 이 조선족사회의 발전을 위해 개인적으로나 조직적으로 물심량면으로 힘쓰고 있는 리더가 있다. 바로 광주시에서 스피드 무역유한회...
  • 2016-10-26
  • 서울 부임 3년 만에 매출 10배로 늘려…18개 해외지사 중 실적 1위 '고품격 여행' 집중, 직원에겐 "최선 다해 섬기면 지갑 저절로 열린다" 고선지 언급하며 '한중 우호' 부각…"유커 한국관광 최소 10년 더 간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국경절 연휴였던 지난 1일부터 7일 사이 ...
  • 2016-10-24
  • [연해지역 조선족 인물탐방] 광주1 - 성실과 신뢰로 일궈낸 창업의 꿈 광동성 광주를 중심으로 한 중국 화남지역은 세계의 생산기지로 불리우는 곳이다. 이 지역에는 현재 200여개의 생산단지가 군락을 이루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고 있다. 광동성은 생산기지일뿐만아니라 판매기지로 되고 있기때문에 광주는 중국의 거대...
  • 2016-10-19
  • 카운터 보던 청년이 지배인·총지배인 거쳐 7년 만에 CEO 변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가 성공 비결…'레브호텔' 체인점 낼 것" "자신감·열정으로 뛰어라…먼저 이해해 주길 기다리면 실패"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청 뒤에 있는 '레브 부티크 호텔...
  • 2016-10-17
  • - 심양애드뷰건강용품유한회사 김도형회장 창업스토리      세상에 물건을 사겠다 하는 사람한테 물건을 팔지 않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그러나 일전에 기자가 만난 김도형회장은 “써보지 않은 사람에겐 물건을 안준다”는것이 첫마디였다.  10년째 심양에서 소문없이 기업을 꾸려온 김도형...
  • 2016-10-13
  • 월드옥타 이우지회장 "26년간 꾸준히 한우물만 팠지요" (정선=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양말을 생산하는 기계 분야에서 영업을 시작으로 제조, 판매, 무역까지 26년간 한 우물을 판 덕분에 업계 선두주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중국 이우지회장인 최송호(51) 저장주지명광기계유한공사 대표는...
  • 2016-10-08
  • 일본 BLUEDOT주식회사 리동철회장   작년 7월, 필자가 "재일 조선족류학생 삶의 현장"을 취재할 때 안내자가≪이번 취재에 두분이 빠지면 안됩니다≫고 하였다.그중 한분은 일본서 ≪천지협회(구락부)≫를 창설한 리동철회장이고 다른 한분은 일본에 ≪연변대학학우회≫를 창설한 연변대학 리동철교수이다.   작...
  • 2016-10-03
  • 베이징화일박락정보유한회사 진은옥 사장 단독인터뷰 본 방송국 기자의 인터뷰를 받고 있는 진은옥 사장 2014년 이극강 총리는 대중창업 만인혁신(大衆創業, 萬人創新)의 구호를 내세우며 창업절차 간소화를 비롯한 상업제도 개혁을 통해 대중의 창업을 장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3월, 이극강 중국 총리는 정부의 행동계획...
  • 2016-09-12
  • 【연해지역 조선족탐방】 이우(의오 义乌)편(2) 새로운 길-인터넷 판매에 도전하는 사람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시장으로 거듭난 이우 푸텐시장은 곰곰히 따져보면 이 고장 농민이 창조한 기적이라고 할수있다. 개혁개방후 살길을 찾아 대량의 농민들이 이우에 몰려들어왔으며 저마다 자신의 총명과 손재간으로 만든 소상품...
  • 2016-09-09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 23] 연길 보건의학미용병원 조미화원장의 베푸는 삶   보건의학미용원의 후대사랑은 오늘도 이어지고있다.   보건의학미용병원의 조미화원장은 지난 8월 25일, 70여명 직원들과 함께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제188회)’프로 제작진을 찾아 3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 2016-08-27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