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계 한대로 창업, 24시간 풀가동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9월22일 14시48분    조회:120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명국
인물이름 : 김명국
ㅡ대련진리복장자수유한회사 김명국총경리의 창업스토리


달랑 기계 한대로 시작한 창업이 10여년의 끈질긴 노력과 분투의 보람으로 현재는 대련 금주경제개발구내 여러가지 자수제품을 대외가공하고 설계하는 대형민영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 회사의 주인이 바로 대련진리복장자수유한회사 총경리 김명국씨(49세)다.

기자가 금주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양가공업단지에 위치한 회사에 들어서자 로동자들이 숙련된 솜씨로 일하는 모습이 안겨들었다. “품질은 기업생존의 근본, 신용은 기업발전의 보장”이라는 기업리념으로 회사는 15년동안의 현장경험과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신뢰를 쌓아온 전문 자수업체로 거듭났으며 일본과 한국의 최신 컴퓨터자수기와 전문디자이너의 세련된 감각 그리고 축적된 노하우와 새로운 아이템으로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김명국씨는 고향이 흑룡강성 동녕현의 랑동구란 자그마한 조선족동네였는데 당시 그가 대학에 붙자 온 동네는 마치 경사난듯 했다. 일찍 흑룡강경공학원을 졸업하고 목단강의 한 공장에서 기술원으로 일하던 김명국씨는 하해한후 로씨야길에 올랐다가 귀국후 1993년부터 금주의 한 자수공장에 취직했다. 휴일이 따로 없는 고된 일이였지만 그는 밑바닥일부터 수걱수걱 일하면서 어깨너머로 기술을 익혔고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점차 자수기술에 미립이 트면서 성격이 소탈하고 붙임성이 좋은 그는 바이어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아가며 창업의 꿈을 무르익혔다.

그러나 장사밑천이 없었던 그는 출근하는 한편 기계 한대를 사서 바이어들한테 받은 오다를 처제에게 넘겨 생산하게 하고 자신은 자전거를 타고 시장바닥을 누비다싶이하면서 재료를 구입해들였다. 그의 첫 창업은 이렇게 시작되였다.

김명국사장은 “현재 우리 자수공장은 곁에 수많은 복장공장을 끼고있는 청도나 광주 지역의 자수공장들과는 비할수 없지만 대련지역에서는 손꼽힐만한 규모다.”고 자부한다. 그의 소개에 의하면 한국의 여러 의류브랜드회사들에서도 진리자수공장을 지정업체로 하여 오다를 주고있고 깐깐하기로 소문난 일본업체들한테도 오다를 받아오면서 성수기에는 공장내 기계가 풀가동이다.

“꿈은 크게 꾸는것이 좋지만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건 아니다. 나같이 빈주먹으로 한계단한계단씩 톺는 사람들한테는 간고한 려정일수도 있다. 내가 처음부터 큰 욕심을 부렸다면 오늘의 진리자수공장은 아예 엄두도 내지 못했을것이다.” 10여년을 하루와 같이 꾸준하고 열심히 기술과 관리를 배워왔다는 김명국총경리의 깊은 감회다.

료녕신문 정봉화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이성국 이조그룹 회장 "한국 없이는 오늘의 조선족 없어" (경주=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신발왕'으로 잘 알려진 이성국(60) 이조그룹 회장은 그룹 산하에 30여 개의 한중합작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자금난에 시달리던 국내 영세 신발제조업체와 동업...
  • 2012-10-15
  •     2009년에 사서 이미 읽은 책인데 일전 김인순의 “춘향”이 소수민족“준마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뒤적여 보았다. 조선족이지만 데뷔한후 줄곧 중문으로 창작하면서 중국...
  • 2012-10-15
  • 심양경제권과 내몽골, 흑룡강, 길림의 화물경제를 아우르는 반금지구 해상, 륙지 교통망 형성에 조선족인 반금시항구및구안국(盤錦市港口與口岸局)  김호일부국장의 심혈이 깃들어있어 자랑거리다. 반금지구 해상, 륙지 교통망은 반금항을 핵심으로 구해(溝"海)철도, 소항(疏港)철도, 심반(沈盤)철도와 반금시를 경유...
  • 2012-10-15
  • 작가 리태근 고향이란 과연 무엇일가? 사람들은 항상 배고프고 못살 때 고향을 어머니품으로 입버릇처럼 외운다. 고향을 떠나서 잘된 사람은 고향을 부모님 이름처럼 외우지만 고향을 떠나서 잘못된 사람은 비껴간 소나기처럼 외우기 싫어한다. 지위가 높고 환경이 좋아지면 고향을 까맣게 잊어먹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마...
  • 2012-10-13
  • [인터뷰] 권유현 럭키인화유한공사 동사장·재중국한국인회 고문    지난 5일 '제 6회 세계한인의날'을 맞아 한국대통령표창을 수여받은 권유현(사진) 럭키인화유한공사(樂喜印花有限公司) 및 럭키체육용품유한공사(樂喜體育用品有限公司) 동사장(董事長·회장)은 "한·중 관계가 이제 성인 나...
  • 2012-10-12
  •   지난 7월 31-8월 1일,청도기업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청도시 시장(좌)과 기념포즈      전동근(全東根) 프로필 나이: 37세 1997년 중앙민족대학 조선어학과 졸업 청도용득운장수막걸리유한회사 사장 청도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리사 13억 중국인들이 막걸리를...
  • 2012-10-11
  • 김진학 연변한국인(상)회장 인터뷰   (흑룡강신문=하얼빈) 연변은 중국의 동북3성 중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 러시아, 조선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에서도 연변지역을 활용해 동해로 나아가는 물류정책을 추진할 정도로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연변한국인(상)회 김진학회장은...
  • 2012-10-11
  • "문화예술 분야에 재능을 가진 조선족들이 모여 문화 진흥과 정서 함양을 통해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상철(57) 재한동포천자문서예가협회 회장은 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글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받는 가운데서도 오히려 한국에서는 한글날을 기념하는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
  • 2012-10-08
  • 《전국우수인민경찰》 룡정시공안국 국장 최헌을 만나 《전국우수인민경찰》 룡정시공안국 국장 최헌 최헌은 교육자가정에서 태여나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교육사업에 종사하던 선비출신의 공안국장이다. 인민경찰은 그가 어릴 때부터 숭경하던 직업, 어릴 때의 꿈과 동경에 실려 아무것도 모른채 수첩에 적어가며 배우던 경...
  • 2012-10-08
  • 유대진 회장   연길시경제개발구 주임조리 연길•연변무역협회 회장 유대진을 만나 2012년 10월을 향해 빨리도 달리는 9월말, 연변의 번영,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있는 연길•연변무역협회 유대진회장은 이날도 연길시경제기술개발구 IT밸리사무실에서 무척 다망히 보내고있었다. 유회장이 연길에 정착한지...
  • 2012-09-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