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저한테는 이런 꿈이 있습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6일 18시53분    조회:97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로철
ㅡ심양스테크유한회사 박로철사장의 고백



  중국내 가구 생산과 판매를 고집하는 사나이가 있다. 그가 바로 자기만의 노하우와 마케팅전략을 야심차게 밀어붙이고있는 심양스테크유한회사 박로철사장이다.

  “중국내 공장에서는 자사 특색의 제품을 만들고 또 한국내 여러 제품이나 작은 가구업체를 조합식으로 브랜드화하여 중국내수시장을 공략하는 류통회사를 갖고싶다.”

  일전 심양성보백화점 5층에서 만난 박로철사장의 고백이다.

  그가 심양성보백화점에 입점한것은 지난 2010년 11월. 9년전 청도에 진출하였던 그는 중국시장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있다가 심양에 와서 성보백화점에 입점한것. 그때는 3층에 매장을 두고있다가 현재는 5층으로 옮겨 여러 종류의 가구를 전시판매하고있다. 아버지때부터 가구를 생산하여 일본에 수출한 래력을 갖고있는 그는 가구의 디자인에서 제작기술까지 보유하고있는 가구베테랑이다.

  매장에 진렬된 가구들은 천연소재를 바탕으로 하여 원목에 자연색상을 입힌것과 시체멋의 첼로색상이였다. 어떤 가구는 정교한 조각까지 되여있었다. 옷걸이에서 쏘파, 장농, 침대, 화장대, 식탁, 싱크대 등 가구종류가 200여종, 현지에서 자체로 직접 생산한것과 수입산들이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중인 한국 MBC 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나오는 장농도 눈에 띄였는데 중국인들의 반응을 보려고 일부러 진렬하였다고 했다. 천연소재로 만들어진 가구들이라 일반 가구와는 달리 1만원에서 6~7만원대의 고가품들이였다.

  박사장은 기자에게 팔마도(八馬圖)를 조각한 제품을 가리키며 중국인들에 선호되여 특별히 주문 제작한것이라면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그림의 공예품도 제작해주고있다고 했다. 심양성보백화점에 매장을 앉히고 1년동안의 판매상황을 지켜보다 승산이 있다싶어 이듬해 소가툰에 건물을 임대해 공장을 차렸다. 얼마전에는 민족개발구에 있는 건물(1, 2층)을 얻어 이사했는데 현재 직원이 20여명이란다.

“생활방식에서 좌식(坐式)인 우리 민족에 반해 중국인들은 립식(立式)생활이 습관화되여있다. 이런 중국인의 생활방식과 취향에 맞는 립식문화에 따른 가구들을 개발하여 중국시장에 접근하며 가구에 쓰는 칠을 시나가 없고 물에 타서 희석해 쓸수 있는 칠의 친환경제품을 시도해 가구의 목재에서 마감까지 친환경화하고싶다.”

고전적이면서도 고풍스럽고 또 동서양을 아우르는 이딸리아풍의 천연소재의 가구, 이것이 박사장이 추구하는 가구다. 그래서 중국에서 생산하는 가구도 목재가 거의 수입산이며 인도네시아에서 많이 수입하고있는데 목재를 선별할 때 옹이가 없는걸로 하다보니 목재에 대한 요구 또한 여간 까다롭지 않다. 중국인들의 소득이 향상되여 이러한 가구들도 점차 중국소비자들에게 접수되고있어 다행이라며 일반 가구와 차별화하는 전략으로 자기 특색의 가구만 고집해나갈것이라고 하였다.                      

료녕신문 오지훈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조양천태생인 최기춘은 뽈을 찰줄도 모르는 이른바 《무식자》다... 하지만 축구에 대한 그의 열정과 사랑만은 어지간한 축구팬들도 따르지 못할 정도다. 최기춘은 횐그름국제그룹의 리사장이다. 축구에 대해 담론하면서 최기춘은 그저 누가 하길 기다리기보다 나부터라도 시작해보자는 일념에서 움직인것이라 했다. 공을 ...
  • 2014-07-30
  • 기획-'꿈이 있는 사람들'(3)   오상시 3명의 귀농 젊은이들을 만나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한동현기자 = 전야에 희망을 심는 조선족 젊은이들이 있어 화제다.또 도시진출, 해외진출 했다가 나름대로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귀향, 귀농을 선택한 사람들이다.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민락촌의 촌주...
  • 2014-07-29
  • 풍무요식업유한회사 윤룡철 이사장 인터뷰 윤룡철 이사장   "향후 3년 안에 체인점 80여개를 더 오픈해 중국 꼬치구이의 지존으로, 아울러 연변조선족꼬치구이 브랜드 정착에 최선을 다해 기존의 꼬치음식문화를 바꾸어 나갈 것입니다." 길림성 연길시 풍무식품유한회사 윤룡철(尹龍哲) 이사장의 말이다. 풍무식품유한...
  • 2014-07-28
  • "국내에 조선족·한족 차세대 위한 유치원 세우겠다" "한중 가교 구실 하도록 이중 정체성 지닌 인재로 키워야"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동북 3성을 벗어나 중국 대도시와 한국으로 이주한 조선족이 늘어나면서 자녀의 정체성 교육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선족-한족 간 결혼도 늘어 차세대 동포를...
  • 2014-07-25
  • (김순옥 회장)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삶의 철학과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우리의 전통 요리를 더 잘 발전시켜 지구촌의 모든 인류가 알고 공유하게 해야 합니다." 1984년 연변대학 법률학부를 졸업하고 20여년간 사법부문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후 조선족전통음식의 보급과 홍보에 혼신을 다 바치면서...
  • 2014-07-23
  •       기획: 꿈이 있는 사람들(2)     심양 만융촌 조성남 촌민주임의 대담한 구상   1934년에 건립된 심양시 화평구 혼하참서 가두판서처 만융촌은 1,700여세대, 6,000여명의 겨레들이 모여사는 중국 최대의 조선족 집중촌이다.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조선족중심촌&r...
  • 2014-07-22
  •       복단대학교 중국경제연구회 ‘FUVIC’ 제12대 민상구 회장            한 때 봇물처럼 쏟아져 들어오던 중국의 한국 유학생들. 갈수록 높아지는 로컬 대학의 입학 문턱과 더불어 중국 유학생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현지,...
  • 2014-07-22
  • 김송월 대표 구수한 연변사투리를 쓰며 왁자지껄 사무실을 찾은 세 여인. 언제 봐도 친근감이 넘치는 분들이다. 연변을 호령하는 여장부다운 모습이 물씬 풍긴다. 질긴 생명력으로 살아가고 있는 한민족의 후예들을 만나는 것처럼 설렌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대규모 한식당과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김송월 대표이다...
  • 2014-07-21
  • 기획: ‘꿈이 있는 사람들’(1)             연변해외귀국자창업협회 김홍권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귀국자들의 창업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열심히 뛰는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연변해외귀국자창업협회 김홍권(48) 회장이다. ...
  • 2014-07-18
  •   중국 조선족 민속문물 천여점 이상을 소장하고있는 최성(46세)씨는 요즘 날마다 문물을 보려고 문턱이 다슬도록 찾아오는 정부관원, 학자, 지명인사들을 접대하느라고 눈코뜰새가 없다. 최성씨는 방대한 분량의 민속문물을 림시창고로 사용하는 백평방메터 남짓한 아빠트 두채에 쌓아놓고도 모자라 부모님과 자신의 ...
  • 2014-07-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