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에서 서북쪽으로 70여킬로메터 떨어진 편벽한 산골에 한 마을이 있는데 50여년전 변강건설을 지원해 나선 산동성의 농민들이 이 곳에 안착하면서 지변촌이라 불리워졌다.
길림성 12기 인대 대표이며 삼도석탄업유한책임회사, 연길종강농림무역회사 사장인 로종강은 이 마을에서 태여났다.
어린시절을 회억하면 가난과 굶주림 그리고 돈이 없어 학교를 그만둬야 했던 서러움이 잊혀지질 않는다고 하는 로종강은 15살부터 탄광에서 일하면서 모은 돈으로 낡은 해방표자동차를 산후 석탄시장으로 통하는 길을 개척해 남들이 부러워할만큼의 부를 쌓았으며 “공동부유”의 꿈을 갖고 2000년부터 3000여만원을 공익사업에 투입했다.
예전에 지변촌 촌민의 한해 인당 수입은 200여원밖에 않되였다. 이러한 정황을 가슴아프게 생각한 로종강은 1998년 지변촌에서 집체소유의 620헥타르의 삼림과 600헥타르의 민둥산을 경매할때 138만원의 고가로 50년의 경영권을 획득했다. 그리고 지변촌의 300여호의 촌민을 부유의 길로 이끄는 “록색은행”계획을 세우고 홍송나무를 대량 심었다.
홍송나무는 15년이면 잣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는데 “공동부유”를 꿈꾸는 그는 자신이 도급맡은 민둥산과 홍송묘목을 무료로 촌민들 한테 나누어주고 일체 수익은 지변촌 촌민들이 소유한다고 약속했다. 로종강의 인솔하에 지변촌은 경작지를 삼림으로 되돌리는 열조가 일었고 록화조림한 면적이 루계로 5000여 헥타르에 달했다.
뿐만아니라 더욱 많은 촌민들의 빈곤해탈을 위해 그는 지변촌에 연길종강농림무역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촌의 잉여로동력을 고용했으며 가축사양장과 양어장, 사료가공공장을 건설하고 2600명의 농민들을 취직킨후 전부 “다섯가지보험”에 가입시겼다.
촌민들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그는 720만원을 투입하여 18킬로메터의 포장도로를 닦았고 276만원을 투입하여 식용수를 개조했으며 300만원을 투입하여 배수구를 보수하고 300만원을 투입하여 1200메터의 홍수방지언제를 보수했으며 더우기 지난해에는 800만원을 투입하여 전문가를 초빙하여 계획하고 무상으로 50호의 촌민에게 통일된 새집을 지어줬다.
이러한 많은 공익사업을 당연지사로 생각하는 로종강은 “기업은 상응한 사회적 책임을 과감히 짊어져야 합니다. 촌민들의 지지가 없으면 지금의 제가 없고 기업도 없습니다. 대표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를 선출한 인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그들의 념원을 경청하며 질높은 건의를 작성하여 대회에 제기할것입니다.”고 말했다.
연변일보 김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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