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윈워터전기유한회사 총경리 박무일씨 창업스토리
연길윈워터전기유한회사 총경리 박무일씨는 20년 동안 순간온수기개발에 몰두하여 창업의 희열을 맛보고있는 창업인이다.
1982년 동북공학원(지금 동북대학) 주물전업을 졸업한 박무일씨는 주물에 남다른 흥취가 있었고 매사마다 끈기있게 달라붙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주물공장에서 사업할 때도 박무일씨는 기타 전업연구원들이 개발하기 어려워하는 전기조리도구개발도 멋지게 해냈다.
1989년부터는 주물공장에서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독립적으로 전기조리도구제조회사를 운영했으며 1993년부터 본격적으로 순간온수기개발에 달라붙었다.
순간온수기를 개발하려는 아이디어는 사실 생활속에서 발견해낸것이였다.
박무일씨는 “어느날 안해가 본가집에 가게 되여 혼자서 밥해먹게 되였는데 설겆이를 하지 않아 그릇들이 쌓이게 되자 어쩔수 없이 설겆이를 하게 되였습니다. 때는 마침 12월이라 수도물이 매우 차서 손이 저려났습니다. 왜 하필 찬물로 이렇게 힘들게 설겆이를 해야 되느냐고 생각하던 끝에 온수기를 개발해보려는 마음이 생겨났습니다”고 털어놓았다.
이리하여 맨처음 개발해낸것이 주방용온수기였다. “당시 시장에도 온수기가 있었지만 오래 기다려야 더운물을 쓸수 있는것이여서 사용하기 불편했습니다. 수도만 틀면 바로 더운물이 나오게 하지 못하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며 고심연구한 끝에 5초 동안이면 더운물이 나오는 순간온수기를 개발했습니다”고 피로했다.
박무일씨는 또 “사실 주방용온수기를 개발했을 때는 안해를 쓰라고 만들어준것이였지만 생각밖으로 안해는 너무 좋다고 했고 안해친구들도 너도나도 만들어달라고 했습니다. 주방용온수기를 상품화하면 전기조리도구를 하기보다 훨씬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말했다.
이리하여 박무일씨는 전기밥가마대상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고 본격적으로 온수기사업을 시작했다.
얼마 안 지나 친구들이 주방용온수기만 하지 말고 샤와용온수기를 개발할것을 건의했다. 이리하여 동시에 샤와용온수기도 개발해냈는데 생각밖으로 매우 각광을 받게 되였다.
박무일씨는 “당시 사람들이 목욕문화에 점차 눈을 뜸에 따라 샤와용온수기는 매우 잘 팔렸는데 여름철에는 서로 빼앗을 정도였습니다”고 피로했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박무일씨는 부단히 온수기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 현재 제6세대 순간온수기는 석영히터를 사용하고 수자화컨트롤을 도입한 디지털제품으로 발전했다.
박무일씨는 “일반온수기도 사용하기 괜찮지만 만약 한개 온수기를 화장실과 주방 두곳에서 더운물을 쓰게 설치되였을 때 주방에서 찬물을 쓰면서 부주의로 수도꼭지를 더운물쪽으로 조금 비틀게 되면 더운물도 빠금히 열려 가열기에 과부하가 걸려 타버릴수 있습니다. 그 해결책으로의 디지털제품은 컴퓨터언어로 된 명령만 주입해넣으면 명령대로 집행하기에 출수온도가 과부하상태에 이르면 자동으로 전기를 차단하여 가열기가 타버리는것을 방지하며 또한 온도변화와 가열단수도 직관적으로 눈에 안겨오게 수자로 표시하는것입니다”고 피로했다.
현재 순간온수기는 이미 국가전매특허를 획득, 회사는 주내 대부분 현, 시에 대리점을 두고있으며 인터넷경영도 준비중에 있다.
박무일씨는 “현재 제품이 주로 연변에서 판매되고있지만 앞으로 경제력이 커지면 전국시장도 개척해야 하므로 기존제품을 더욱 업그레이드하여 만약 고장이 나면 누구나 손쉽게 수리할수 있는 표준화기술모식을 만들고 있는중입니다”고 피로했다.
창업경험에 대해 박무일씨는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꾸준한 의지력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업을 하다가 그만두었지만 저는 사업이 안되면 안되는 원인을 찾아내고 지금까지 잘 견지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견지해나갈것입니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을 하기전에 우선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알고 그 분야의 전문지식을 배울 생각을 가져야 하며 시장조사를 직접 철저하게 하고서 진행해나가야 한다고 부언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박정일 현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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