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중국 조선족걸출인물》김창주박사
12월 20일 기자는 연길국제호텔에서 《감동중국 조선족걸출인물》상을 수상한 중국과학원 고대척추동물과 고대인류연구소 연구원이며 중국과학원 고대표유동물 연구실 주임인 김창주박사를 만났다.
김창주박사는 분야만큼 희귀한 고고학의 대가로서 200만년전 인류 생존의 흔적을 발견하고 11만년전 인류의 하악골을 발견하는 등 세계 고고학계를 진동하는 연구성과들을 내놓고있다. 그리고 연구팀을 거느리고 광서 숭좌 목란산 지인동에서 10만년전의 인류화석을 발견해 《2010년도 중국과학10대진전(中国科学十大进展)》에 입선되기도 하였다.
《감동중국 걸출인물》상을 수상한 소감에 대해 김박사는 《중국 200만 조선족의 각 분야에서 가장 걸출한 20명 수상자에 들었다니 처음에는 꿈처럼 느껴졌다.한면으로 나보다 우수한 사람과 걸출한 인물들이 제외되고 이 상을 받은데 대해 몹시 미안하게 생각한다. 다른 한면으로는 이 상이 부동한 일터의 조선족 정영(精英)들에게 민족자부심과 자호감을 불러일으켜 <중국꿈>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하게 될것이다. 향후 이 영광을 항상 마음속에 아로새기고 학술분야에서 나젊은 인재들을 많이 배양해 초불처럼 빛을 다하는 날까지 힘다할것이다》고 밝히였다.
고고학이 경제문화생활에서 차지하는 작용에 대해 김박사는 《시대와 발전과 더불어 사람들은 력사문화유적에 대해 더없는 관심과 흥취를 갖게 되고 따라서 력사문화관광붐이 일고있다》며 지난시기 중국의 고고학박물관은 무료 관람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한달 관람자수가 10명정도도 안되는 희소한 상황이였지만 불과 1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는 입장권 가격이 50원임에도 박물관은 매일 초만원을 이루며 문화관광을 체험하러 오는 사람들로 붐빈다고 했다.시대의 발전과 더불어 력사문화체험에 대한 사람들의 높은 인식을 반영할수가 있다는 것이다.
고고학이 연변경제에 대한 작용에 대해 김박사는 지구기원, 생명기원, 인류기원을 연구하는 지름길인 고고학은 장백산화산활동을 연구하고 지질구조를 연구하는데 일조하고 연변지구의 광물자원분포를 연구하고 조선족100년 이주사와 력사문화를 연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김창주박사는 길림성과 연변에도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고고학유적지가 있다며 안도현 명월진 선사유적지(吉林省安图人遗址)에 대해 설명하였다. 안도현 명월진 선사유적지는 안도현 명월진 동남쪽으로 2-5키로메터에 위치한 석문상남파동굴에 위치해있다. 동굴은 해발 365메터이고 남면으로는 브르하통하가 흐르고 있다.
일찍 1964년 5월 길림성지질탐사대와 동북지질연구소, 길림성박물관은 련합으로 발굴과정에서 고류인원의 이발화석을 발견하면서 안도인(安图人)화석으로 세상에 알려졌다고 한다. 당시 전문가들이 고증에 의하면 고대류인원의 이발화석은 2~3만년전의 구석기시대후기 화석으로서 당시의 발견은 길림성에서 류인원의 화석을 발견하지 못한 공백을 메우고 해내외 고고학계를 놀래우며 학술계의 높은 중시를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그러나 여러가지 원인으로 이 중대한 발견은 아직까지 국내,국제학술세미나 등 국가급의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을 하지 못하는 상황, 얼마전에 자신이 나서서 현지에서 안도인선사유적지 세미나를 개최하려던 노력도 관련부문의 중시를 받지 못해 무산됐단다. 이는 우리나라 고고학발전과 연변 나아가서 길림성의 력사문화유적의 보호와 개발에서 일종 손실이다.그러면서 국보급 문화산업 평가와 가치에 대한 홀시는 장원한 문화적안목이 결핍한 원인으로 초래된것이라고 말한다.
북경주구점은 북경인화석의 발견으로 일찍 국제학술계의 금상을 받았고 현재는 국제적인 문화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연변의 안도인유적지는 2~3만년전 고대류인원이 관내에서 동북3성을 거쳐 조선반도로 이동한 경로를 연구하고 고대 길림성과 동북3성 나아가 한반도 고류인원을 연구하는데 둘도없는 보귀한 증거로서 과학적연구가치가 무궁무진한 국보급 보물이다. 그러면서 김박사는 안도인유적지는 장백산기슭에 자리잡고있는 지리적우월성으로 문화관광시대에 해내외관광객들에게 자연문화와 인문문화를 하나의 장백산문화권으로 묶어 전시하며 해내외 학술교류, 세미나를 통해 인류문화를 연구하는 장소로 만들어 연변과 길림성을 세계에 홍보해 어마어마한 문화박람효과와 경제적효과성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박사는 안도인유적지를 하루빨리 국보급선사유적지로 개발하는것은 연변 나아가서 길림성의 미룰수 없는 책임이라며 자신은 고향 연변이 부르면 언제든지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창주박사는 고고학성과는 금단(金蛋)이며 부를 창조할수 있는 산업으로서 그 가치를 경제문화발전의 눈높이에 접목시켜 하루빨리 부를 창조해야 한다고 부언했다.
길림신문 강동춘특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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