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퍼주는 장사가 결국 남는 장사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19일 14시41분    조회:141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강영자
연길시 삼구식품류통업체 강영자사장의 창업스토리
 




“퍼주는 장사가 결국 남는 장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퍼주는것만큼 배로 돌아오니깐요. 물건이든 인정이든…”

 이는 연길시 삼꽃거리 264-1번지에 자리잡고 있는 연길시 삼구식품류통업체(이하 삼구식품)의 강영자사장(50세)의 의미심장한 말이다.

청도삼구식품유한회(공)사의 제품을 연변에서 독점판매하고있는 삼구식품에서는 설립초기(2011년 8월에 오픈) 김치를 하루 200근을 판매하던데로부터 지금은 1톤을 느끈히 소화해낼수 있는 류통업체로 부상했다. 이는 강영자사장에게 꾸준한 노력과 뛰여난 마케팅전략이 있었기때문이다.
 
삼구와의 인연

“2006년 청도에 갔다가 우연한 기회에 청도삼구식품유한회(공)사 박광수사장이 만든 삼구배추김치를 맛보게 되였는데 ‘첫입에 반했다고나 할가’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

강사장은 여직 맛본 김치중에서 삼구김치가 김치움에서 갓 꺼낸 옛 김치맛이라며 그때의 그 맛을 잊을수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식품제조업체인 청도삼구식품유한회사는 어떤 회사일가?

 2006년 3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건축면적이 5000평방메터에 150명의 직원을 둔 일정한 규모를 갖춘 회사이다. “삼구(三口)”는 건강을 지켜주는 입, 질병을 막아주는 입, 행복의 미소를 담은 입”이라는 뜻으로 정성으로 만들어 고객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물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회사에서는 김치류, 반찬류, 젓갈류, 콩발효류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년간 7000톤을 생산하여 국내는 물론 일본, 호주, 한국 등 나라에 수출하고있다. 7년간 5만톤의 김치를 수출하면서 수입국의 까다로운 검역, 검사에서 기생출알, 중금속, 화학감미료, 인공색소, 화학첨가제, 이물질이 단 한번도 검출된적이 없는 무사고기록을 세운 안전하고 믿음이 가는 식품제조업체이다.

회사가 믿음이 가고 제품이 인기가 상승세를 그어갔고 또 청도삼구식품유한회사의 박광수사장과는 친분이 있는지라 연길 지사에 입사키로 햇다.  때는 바로 2009년이였다. 강사장은 맡은바 업무에 열중했다. 그과정에서 실력을 하나하나 닦아나갔다. 그런 와중에 2011년, 연길이 아닌 연변에로 판로를 넓혀갔으면 하는 욕구가 앞서 삼구김치의 총대리로 나서기로 작심했다.  그는 다시금 시장조사에 나섰다.

우선 김치를 사다가 주위의 친지들에게 나누어주고 맛을 평가하게 했으며 연길에서 판매하고있는 김치는 물론 한국에 가서도 김치를 닥치는대로 맛보군 했다. 결론은 단 하나 ‘삼구’식품을 류통하는것.
 
끈질긴 노력과 뛰여난 마케팅전략

2011년 8월 강사장은 연길에 삼구식품을 도매,소매하는 삼구식품경영부를 오픈, 3년내 ‘하루 1톤 류통’이라는 목표를 1년 앞당겨 실현하는 쾌거를 불렀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된것은 강사장의 끈질긴 노력이 있었기때문이며 뛰여난 마케팅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설립초기 어려움이 참 많았습니다. 시장에서 승부가 나지 않았습니다.”

배송차량, 배송일군 등 지출을 따져볼 때 하루에 1톤이 류통되여야 마진이 남는  장사다. 헌테 설립초기 하루에 200근밖에 류통시키지 못했으니 애간장이 타들어갈수밖에. 이대로 나가면  회사는 문 닫기 일보직전이라 생각한 강사장은 진달래광장 부근의 미식거리며 새벽시장을 뛰여다녔다. 하루 15시간씩 뛰여다니다보니 판매량은 얼마간 증가되였지만 1톤에 이르자면 아직도 거리가 멀었다.

전략을 바꾸어보자. 한국식품을 살수 있는 고객이라면 여타 김치보다 가격이 좀 비싼 삼구김치도 소비가 가능하지 않을가.

“시장판매를 위주로 하던데로부터 소비가 높은 한국마트를 공략했습니다. 또 생각처럼 잘 팔리지 않았습니다”

마트에서는 더는 팔수 없다며 ‘패스’를 내흔들었던것이다. 원인인즉 이틀도 못가 김치가 2차 발효돼 시큼해졌기 때문에 더는 팔수가 없다는 주장이다.

강사장은 우선 마트에 김치보관에 적합한 랭장고를 사주기로 했다. 그는 마트마다 다니면서 온도를 0~1도로 조절해주는 한편 삼구기치의 특점,  인츰 시쿨어지는 원인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었다.

강사장에 따르면 삼구김치는 염도가 낮고 방부제를 넣지 않아 빨리 숙성되는 특점이 있다. 0~1도의 온도에서만이 5~6일간 원맛을 유지할수 있단다.

랭장고를 15개 사서 한국마트에 설치했을 즈음, 김치에 대한 고객의 반응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마트에서는 랭장고를 사주지 않아도 되니 김치만 제때에 제공해달라는것이였다.

“퍼주는 장사가 곧 남는 장사임을 실감하게 되였습니다.”

강사장은 마진을 적게 남기더라도 많이 류통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삼구에서는 김치를 마트에 넘겨주고 마트에서는 음식점에다 제공해주는 일련의 판매망을 구축했다. 다시말하면 음식점에서 직접 삼구의 김치를 배송받거나 부근의 마트에서 배송받는 가격이 일치했다.

연길삼구식품류통업체에서는 연변 주내는 물론 장춘, 할빈 등 지역으로 판매망을 넓혀가고있다.
 
열심히 벌어서 멋지게 살고싶다

“이기고 지는것은 선택이 아니라 노력의 열매입니다”

강사장은 그동안 열심히 뛰여온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백화에서 수요하는 물량이 늘어가고있어 현재의 창고로는 역부족이란다. 그래서 더 큰 창고를 지을가도 계획중이고 또 도시의 ‘김치움’을 만들어 고객 대신 관리해주는 새로운 모식도 내오고있단다.

“나이는 들고 시대는 변화하고있습니다. 시대의 락오자가 되지 않으려면 많이 배워야 합니다.”

강사장은 기업인들의 모임에 참여해 기업인들의 성공담을 열심히 듣는가 하면 한국연세대국가전략가과정에 다니면서 세계 경제의 흐름을 장악하기도 했다.

“열심히 벌어서 멋지게 사는게 꿈입니다.”

 강사장은 돈을 많이 벌어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는것이 꿈이라고 했다.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장기적으로 도우면서 좀 더 값진 삶을 살고싶다고 했다.

그의 소박하면서도 당찬 꿈이 하루 빨리 실현되길 기대해본다.



조글로미디어 문인숙기자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서울시 명예부시장 위촉식에서 외국인 명예부시장으로 위촉된 이해응 생각나무 BB센터 공동대표가 각오를 밝히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9일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명예부시장 4인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4인은 외국인 명예부시장으로 이해응 씨(40·여), 청년 명예부시장 권지웅 씨(27), 전통상인...
  • 2014-07-11
  • 연극배우 김동현씨의 30여년 연기인생 읽어본다  항상 소박하고 편안한 농촌아저씨 같은 연극배우 김동현씨 30~40대는 그를 《방귀도》라고 부른다. 50대는 그를 《주정뱅이》이라고 부른다. 년세 있는 로인들은 그를 이《지현장》이라고 부른다. 세대별 부르는 호칭이 다른 사람, 다양한 별명을 가졌다는건 그만...
  • 2014-07-01
  • 한-중 문화교류 앞장서는 이상규 시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20여년간 중국과 한국에서 벌인 기부와 선행으로 한·중 문화 교류에 기여하는 이가 있다. 한국의 원로시인 이상규(73) 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26-27일 중국 허베이성(河北)성 바오딩(保定)시에서 열리는 '2014 제1회 중한문화창의포럼&#...
  • 2014-06-27
  • 수상자음악회에서 열창하고있는 김광빈가수 연변가무단 합창단 김광빈가수(31세)가 6월 12일부터 4일간 심수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청년성악가콩클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아시아청년성악가콩클은 국제예술가협회에서 주최하고 카나다 토론토음악학원에서 협찬해 진행한 음악콩클로서 한차례 국제차원의 음악예술...
  • 2014-06-25
  •     김홍광원사/ 정영 찍음   2013년 12월 19일은 김홍광의 과학연구생야에서 잊을수 없는 하루로 되였다. 이날 그는 중국과학원 백춘례원장의 손에서 원사증서를 넘겨받고 원사서약서를 체결하였다. 30년간의 련마를 거쳐 김홍광은 드디어 국가공정기술령역의 최고영예를 안게 된것이다.   “원사...
  • 2014-06-24
  • 대구에서 안중근展 열고 있는 조선족 유명 미술가 취안우쑹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저는 중국 하얼빈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은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죠. 잠시지만 그런 한국에서 머물면서 정말로 죽을힘을 다해 만든 작품들입니다." 중국 하얼빈의 조선족 작가인 취안우쑹(權伍松&mi...
  • 2014-06-24
  • 삼성화재 안양지역단 동안지점 소속 류금화 리스크 컨설턴트(RC)가 밝은 표정으로 고객의 전화를 받고 있다.[사진=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 안양지역단 동안지점 류금화 리스크 컨설턴트(RC)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2만7000여명에 달하는 삼성화재 보험설계사 중에는 수십여명의 조선족이 포함돼 있다. ...
  • 2014-06-23
  • ▲ 지난 16일 영화 '경주'로 돌아온 장률 감독(51)을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뉴스컬처)   © 정아영 기자   ‘경주’로 돌아온 장률 감독, “편견을 깨고 싶었다”(인터뷰) (뉴스컬처=정연화 기자) 재중동포인 장률 감독(51)은 ‘경계’에 민감했...
  • 2014-06-21
  •   며칠전, 기자가 아동문학 작가, 리론가, 평론가인 김만석선생(1939년 출생, 연변대학 교수)의 저택을 찾아가니 곧장 서재로 안내한다. 서재 한켠에는 선생이 집필했거나 주필을 맡아 편집, 출판한 몇십권에 달하는 서적들이 한자리를 차지하고있었다. 고희를 훨씬 넘긴 선생은 지금도 새벽 세시면 잠자리에서 일어나...
  • 2014-06-20
  • 세계한인상공인총연 사무총장 맡아 재외동포 몫으로 국회 입성 "정부는 세계한상대회서 손 떼고 동포 단체에 개최권 넘겨야"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외동포 단체의 행사를 정부 기관이 주관해 여는 사례가 전 세계에는 별로 없습니다. 현재 외교부 산하기관인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세계한상대회는 하루빨리 ...
  • 2014-06-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