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하버드 전액 장학생에 합격한 연길출신 조선족 김정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3일 09시20분    조회:55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정수


졸업식을 앞둔 김정수 양이 벨몬트 고교 미디어 센터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조선족 출신 하버드 전액 장학생
벨몬트고 김정수 양

조선족 출신 하버드 전액 장학생
벨몬트고 김정수 양

 

수업에 집중하고 학교 클럽 회장으로 활동

조선족 출신 한인 여학생이 하버드 대학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합격했다.

오는 5일 LA다운타운에 있는 벨몬트 고교를 졸업하는 김정수(중국명 찐징징슈.19)양이 주인공이다.

5000여명에 달하는 재학생 중 한인을 비롯해 아시안 학생은 10명 안팎인 이 학교에서 올해 2등으로 졸업하는 김양은 4년 전 미국에 이민온 새내기이지만 영어도 능숙하게 구사했다. 영어책을 열심히 읽은 덕이란다.

중국 연길서 태어나 자란 김양은 한국어를 능숙하게 읽고 쓴다.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한글학교를 다닌데다 집에서도 한국어와 중국어를 병행하고, 가끔씩 보는 한국 드라마도 적잖이 도움을 준다. 그래서인지 또다른 외국어인 영어를 배우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는 김양의 공부 비결은 '철저한 수업'과 '숙제'였다.

김양은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메모했다. 김양은 "수업에서 A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에 아무래도 열심히 한 것 같다"며 웃었다. 수업 중 내용이 이해되지 않는 부문은 선생님께 찾아가 질문하고 확인했다. 질문도 가능한 가르치는 주제가 끝나면 했다. 숙제는 가족과 저녁식사를 마친 오후 7시부터 매일 2시간 정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김양은 공부에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한 때로 11학년 여름을 꼽았다. 대부분의 한인 친구들은 학원에 다녔지만 김양은 SAT와 ACT 시험을 치르기 두달 전쯤 참고서를 구입해 일주일에 2~3번 문제집을 풀었다고 말했다. 문제집 한 섹션을 푸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4시간.

김양은 "조용한 곳에서 집중해서 읽고 답 맞춰보고 틀린 것 있으면 어디가 틀렸는지, 무엇이 틀렸는지 다시 보고 확인했다"며 "또 내용도 참고서 옆에 메모하며 암기했다"고 설명했다.

공부 뿐만 아니라 김양은 고등학교 다니는 내내 학생회 부회장, 사이언스팀과 아시안 클럽 회장으로 활동하고 10종 학력경시대회 팀원으로 활약하는 등 학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양은 "전교 1등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공부하다보니 좋은 결과를 받은 것"이라며 "대학에 진학해서도 댄스, 드라마 등 다양한 동아리에 가입하며 즐겁게 공부할 것"이라고 희망을 밝혔다.

LA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땅거미가 어둑어둑 깔리는 1월 12일 초저녁, 전화기 건너편으로 또랑또랑하고 자신감에 찬 목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진다. 코로나19로 직접 만나지 못했지만 충분히 최련화 가수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순간이였다. 최련화 가수는 각종 무대와 경연프로그램을 휩쓸고 있는 요즘 말로 한창 주가를 올...
  • 2021-02-19
  •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 대표리사의 야망 문인숙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 대표리사 “무식한 놈이 두려움을 모른다는 말이 있다. 어쩌면 나를 두고 한 말 같다. 나는 전통된장에 미쳐서 인생 후반전을 된장사업에 바쳤다. 그 사이 좌우명도 ‘된장 먹고 된사람 되자’로 바꾸었...
  • 2021-02-09
  • 무한도전이 남기는 그라프 -쉼없는 언론인 림장춘선생의 거침없는 질주   안려홍   림장춘선생을 다루는 글을 쓰려고 키보드를 두드리기 앞서 텔레비죤에서 자주 나오는 〈무한도전(无限挑战)〉이라는 프로그람이 느닷없이 떠올랐다. 림장춘선생의 언론인생애가 이 명사와 신통히도 맞물린다는 판단에서였다. 견...
  • 2021-02-04
  •   1966년생 김영애 교사는 교학 31년차에 접어든 베테랑 교사다. 1985년 안산시조선족학교를 졸업한 그는 료녕사범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당연하다는 듯이 모교에 돌아와 교편을 잡기 시작했다.     “내 동생같이, 내 자식같이 대하자”라는 마인드로 늘 자신을 관리해온 김영애 교...
  • 2021-02-04
  • 청도신라호성실업회사 최성 사장 공무원에서 콰징기업인으로 변신한 최성 사장이 아리랑그룹의 창시자인 아난씨와 함께 생방송프로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최성씨는 연길텔레비죤방송국에서 근무하다가 2001년 4월 청도시경제기술개발구 대외경제무역국에서 투자유치를 담당하는 공무원으로 전근해왔다...
  • 2021-01-29
  • 준마상 책임편집상 수상한 림은화 편집을 만나 “문학작품 편집, 어딘가 딱딱하고 따분할 것만 같으시다구요? 사실 해보면 얼마나 보람찬 작업이라구요.” 문학의 ‘따분’한 이미지는 젊은이들사이에서 문학이 점점 멀어져가는 분야로 떠밀려나게 되면서부터 생겨난게 아닌가 싶다. 그 ‘따분&r...
  • 2021-01-27
  • ○대형 심리학 과학경기 리얼리티쇼 프로에 ‘천재’들 운집 ○경기 시간 40분, 황혜령 1분 30초에 완성, 장내를 경악케 ○황혜령, 온라인 쇼핑몰에 ‘광고모델’로 ‘등장’ 1월 8일 밤, ‘천재’들만 출연한다는 〈최강대뇌〉 제8시즌 제1기 경기에서 황혜령이고 부르는 처...
  • 2021-01-15
  • 《길림성식물지》(총3권)출판을 위해 90대 고령에도 수년간이나 연길시 조양천진 삼성촌 5대에 거주하면서 일에 여념없는 원 연변농학원 교수 96세의 김수철옹, 오늘도 그는 사진기를 들고 박람회 관람을 다닌다.   작품을 롄즈에 담는 김수철옹   지난해 12월 29일, 화가인 마동석의 작품이 며칠전인 26일부터 ...
  • 2021-01-14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