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은 고향 같은 곳… 죽을 힘 다해 그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4일 07시50분    조회:75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권오송

대구에서 안중근展 열고 있는 조선족 유명 미술가 취안우쑹

 
"저는 중국 하얼빈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은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죠. 잠시지만 그런 한국에서 머물면서 정말로 죽을힘을 다해 만든 작품들입니다."

중국 하얼빈의 조선족 작가인 취안우쑹(權伍松·56·한국명 권오송) 흑룡강대 교수가 6월 21~27일 대구 우봉미술관에서 '아! 안중근'이라는 제목으로 대구 작가 김진혁(56)씨와 전시회를 열고 있다.

취안 교수는 올 1월 중국 하얼빈역(驛) 입구에 건립된 '안중근 기념관'에 대형 그림을 그려 알려진 인물이다.

 대구 우봉미술관 전시장에 선 조선족 화가 취안우쑹. 뒤로 그가 그린 수묵화풍의 안중근 의사 모습이 보인다.
 
대구 우봉미술관 전시장에 선 조선족 화가 취안우쑹. 뒤로 그가 그린 수묵화풍의 안중근 의사 모습이 보인다. /박원수 기자
300호 크기에 이르는 '안중근, 이토를 격살하다'는 제목의 이 작품은 안 의사가 러시아군 의장대를 뚫고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모습을 담았다. 중국 국가 1급 미술사이자 현대 중국화의 대가로 인정받는 취안 교수는 시(詩)·서(書)·화(畵)에 능할 뿐 아니라 풍경 작업에서 새로운 묵법(墨法)을 구사한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안중근 의사를 담은 수묵화 형태의 작품 2점을 비롯해 총 40점가량을 선보이고 있다. 안 의사 모습을 담은 작품에는 거사(擧事) 직전에 지은 '장부가(丈夫歌)'도 적어넣어 안 의사의 기개를 짐작하도록 했다. 이 작품들은 그가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있는 경기창작센터에 국제 초대 작가로 초청받아 지난 3월부터 석 달가량 지내면서 제작한 것이다. 경기창작센터에선 소설가 김훈 선생이 바로 옆방에 있어 뜻깊고 재미있는 시간을 많이 보냈고, 무용가 안은미 선생도 인상 깊었다고 한다.
권오성 작 "무제"

그는 15년 전엔 일본의 무자비한 생체 실험으로 악명 높았던 '731부대' 기념관에 걸린 초대형 벽화도 제작했다.

당시 중국 정부가 한국 돈으로 1억원이 넘는 70만위안을 제작비로 줬지만 그는 "조선족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거절했다. 취안 교수는 "더 많은 사람이 역사와 인간에 대해 더 관심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미국 뉴욕의 일원지역은 조선족의 급속한 류입으로 어디를 가나 조선족들을 쉽게 접할수 있다. 특히 조선족의 90%이상은 한국인사회에서 생활하며 한인가게에서 일을 하는 관계로 야채장사나 식당, 네일가게(손톱관리) 등 한인들이 하는 곳마다 조선족 직원이 한두명씩은 있다.대부분이 부지런하고 일 잘한다는 평을 받고있...
  • 2006-01-16
  • [원제: 녀자축구팀 로장 손문의 청혼광고] “남자가 나이 들면 장가가기 마련이고 녀자가 나이들면 시집가기 마련”이라고 올해 33살인 손문도 청혼광고를 내 사회상에서 반향들이 크다. 청혼광고의 내막을 보면 본인이 집필한것이 아니고 “상해수요일”신문사의 편집으로 있는 그의 친구가 몸소 기획하고 집필하였던 것이...
  • 2006-01-16
  • 황우석 "용서를 빈다…참담한 심정" 서울대 황우석교수가 1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론문조작에 대해 사과 하고 있다. /외신 한국 황우석교수는 12일 “서울대 조사위에서 발표한 조사결과에 대한 론문과 관련한 허위 데이터 사용은 제1저자인 제가 모두 책임질 부분으로 모두 인정하고 사...
  • 2006-01-13
  • 황우석은 1953년 12월 15일, 한국 충청남도의 한 가난한 농민의 가정에서 태여났다. 그는 어려서부터 소를 좋아했고 커서 꼭 수의사가 되고야말겠다고 작심했었다. 1972년, 그는 소망대로 서울대학 수의약학원에 입학, 1982년까지 그는 대학에서 학사, 석사 및 박사학위를 따냈다. 졸업후 그는 학교에 남아 교편을 잡게 되였...
  • 2006-01-13
  • 품팔이녀자애로부터 연길시인대대표로 되기까지, 월수입 5000여원의 업주로부터 500여원의 로임을 받는 사회구역위원회서기로 되기까지 갖은 세파를 겪어온 조국영(34살)은 《사회구역사업을 하면서부터 진정으로 인생의 가치를 느끼고있다》고 말하고있다. 1986년 12월, 16살에 나는 조국영은 호북성의 한 편벽한 농촌에서...
  • 2006-01-11
  • [원제: 어머님의 손맛으로 고객 감동] 이제까지 없었던 새 업종이나 서비스를 개척해 큰 성공을 거둬보자는 블루오션전략, 가치혁신으로도 통하는 이 전략으로 많은 사람들이 일약 성공의 희열을 맛보고있다. 그제날 따뜻한 온돌방에서 온 집 식구가 단란히 모여앉아 먹던 김이 모락모락 피여오르는 칼국수, 생각만 해도 어...
  • 2006-01-11
  • 일전 북경에서 있은 2005년 중국기획년회 및 제2기《제갈량》기획평의활동에서 연변오늘기획연구소 소장 겸 연변오늘상무광고유한회사 리사장 박준덕이 《2005년 중국10대기획전문가》명예를 받아안았다. 소개에 따르면 박준덕사장은 길림성에서 처음으로 이러한 영예를 받은 사람일뿐만 아니라 조선족가운데서 《기획전문가...
  • 2006-01-10
  • [원제: 전통산업에 인터넷 나래를 달아] 할빈호천과학기술개발회사 오철웅총경리 사업담 “대형국유기업에서 거들떠보지 않는 비표준장비제조의 거대한 시장잠재력을 노리고 접어들었지요." 2000년말 등록자본금 50만원으로 할빈호천과학기술개발회사를 일떠세운 오철웅(43세, 고급공정사)총경리가 밝히는 창업동기이다. 일...
  • 2006-01-10
  • "마음의 고향 한국에 와서 기쁩니다." [세계일보 2006.01.08 13:00:19]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항상 그리워하시는 제 마음의 고향 한국에 오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중앙아시아·러시아 동포청소년 연수단으로 6일 모국을 찾은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 거주하는 한국인 4세 라가이 베라양(17). 라가이 양은 고려인들이 한국어...
  • 2006-01-09
  • [원제: 잣왕 조이철의 삼단도약] 장백산자연부원에 의탁해 세계를 도모한다 조이철은 누구? 그의 창업은 어떻게 시작됐나? 조이철, 길림송보생물기술산업유한책임공사의 리사장. 길림성 정우현 사람.올해 47세. 1985년 장춘사범학원 력사학부 졸업. 1990년 경제관리 연수. 1996년 주식회사 길림송보공사 창설. 길림성 특색기...
  • 2006-01-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