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시간 랑비말고 기술을 배우세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28일 08시25분    조회:63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정훈



“한국에 나가 번 돈으로 그냥 집을 사고 차를 사고 노름을 즐기다보면 절대 돈이  남아돌지 않게 되지요. 손에 쥔 돈이 없으며 또다시 한국에 가 돈벌이에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그냥 보귀한 시간을 이렇게 채바퀴돌듯 보내지 말고 월급을 적게 받더라도 좋은 기술을 배워 자체로 창업자본을 만들어 간다면 경제적 기반은 물론 독립적인 자신을 찾을수 있어 보람된 삶을 영위할수 있다고 봅니다.” 연길만수옥침대회사 총경리 김정훈(59세)은 한국으로 일하려 나간 수많은 사람들과 비슷한 경력을 갖고있지만 뚜렷한 목표를 갖고 18년동안 오로지 옥침대 개발에 몰두하여 사업기반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창업적인 사람이다.

일찍 림업국, 우정국 등 단위에서 일한적있는 김정훈은 1996년 12월에 한국으로 나갈 때에 벌써  꼭 창업아이디어를 얻어  귀국하여 창업의 꿈을 이루겠다는 결심을 세워두었다.

“제가 한국행을 결심한것은 좋은 기술과 좋은 아이디어를 배워 고향에 돌아와 자신의 사업을 이루어보려는것이였습니다.” 금방 한국에 갔을때 그는 일당을 받아가며 여기저기로 자리를 옮겨다니는 생활을 면치못했다. 하지만 모든 정보에 눈을 박아두고있는 어느날 그는 벼룩시장을 통해 모 옥침대회사에서 직원을 구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였다. 금시 마음이 동한 그는 옥침대전문가로 자청하고 회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풍문으로만 들어본 옥침대회사에서 그는 전문가행세를 할수 없었을뿐만아니라 일주일도 못되여 회사에서 쫓겨나다싶이 나왔다.

하지만 옥침대회사에서의 잠깐 동안 있었던 경력은 그에게 보다 좋은 옥침대를 개발하려는 계기를 주었다. 사실 그는 한국에 오기전에 림업국에서 일하면서 가구 짜는  솜씨를 익혔으며 우정국에 있는 동안에는 북경우전대학 연수를 통해 전기, 전자 원리에 대해 좋은 리해를 갖고있었기에 옥침대회사에서 잠간 시간에도  옥침대 제품제조원리를 금방 터득할수 있었다.

“당시 회사의 옥침대는 구식으로 짰고 무거웠으며 짜는 속도도 느렸습니다. 집에 돌아온후 저는 원 규격대로 옥침대를 다시 설계해 더 선진적이고 가볍고 탄탄하고 빨리 제조할수있는 옥침대제품을 개발해냈습니다.” 옥침대제품을 새로 개발한후 그는 다른 옥침대회사에서 공장장으로 취직하여 일하다가 한국인과 동업하여 공장을 꾸리였다. 동업하는동안 그는 또 옥침대 가열판을 개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가열판은 옥침대에 매우 필요한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는 인체에 해로운 전자파인 정개장과 자개장을 동시에 잡을수 있기때문입니다. 당시 한국의 옥침대제품은 정개장만 잡을수 있을뿐 자개장을 잡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 가열판을 옥침대제품에 사용할것을 제의했지만 회사동업자는 이 가열판이 일반 가열판보다 단가가 높다며 접수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 기술을 다른 한 회사에 팔았는데 그 회사는 3년동안 가열판을 팔아서 한화 25억원을 벌었습니다. 지금 한국의 옥침대제품은 거의 모두 제가 개발한 가열판을 사용하고있습니다”

1996년부터 2010년까지 14년동안 한국에서 옥침대사업을 해온 그는 2010년 귀국하여 연길에 옥침대회사를 차리고 2011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옥침대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3년철을 잡는 회사는 이미 80여만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600여평방메터에 달하는 옥침대공장과 연길북대시장 브랜드구역에 가게도 차렸다. 지금 그의 제품은 전자파 방지 시스템, 정전기 제거 시스템 특허를 소유하고있다.

“옥침대제품은 인체의 면역력을 제고하고 신진대사를 돕고 산후조리도 할수있는 다각적인 공능을 기능을 하고있습니다. 지금 우리 이 고장에서 아직도 옥침대가  잘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앞으로 시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옥침대에 대한 료해가 깊어지면 자연 옥침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것이라 보아집니다. .” 꾸준한 옥침대제품개발로 성공적 창업인으로 변신한 김정훈씨는 오늘도 보다  훌륭한 제품을 개발하려는 꿈을 잃지 않고있다. 

연변일보 글·사진 현진국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1982년 연변1중 학생으로 전국수학경연 1등의 월계관을 안아오며 수학영재로 인지도가 높았던 김홍화씨, 그의 아들이 올해 세계 최고의 명문 —하버드대학에 입학해 화제로 되고있다. 김홍화는 1983년 상해 복단대학 수학학부에 입학해 수학영재들이 운집한 가운데서도 늘 앞자리를 차지했고 연구생시절 우수한...
  • 2015-04-08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6] 타지역서도 연변의 토산물, 연변 특색음식 맛볼수 있어      광주신일물류회사 유태국사장 연변의 특산물을 전국 각지에서 손쉽게 구할수 있고 연변의 특색 음식을 타 지역에서도 마음껏 먹을수 있게 되였다. 광주신일물류회사 유태국사장이  연길에 연변신일전...
  • 2015-04-02
  • ‘장군의 손녀’ 새누리당 김을동(70) 최고위원은 해방둥이다. 할아버지 김좌진 장군이 그토록 원했던 광복의 해에 태어났다. 아버지(김두한 전 의원)가 어렸을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김 장군 일화를 할머니(오숙근씨)한테 들으며 자랐다고 한다. 재선 의원인 김 최고위원은 정계 입문 후 꾸준하게 항...
  • 2015-04-01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5] 최한사장 이레무공해농작물농민전업합작사 설립, 유기농업 전파 요즘 불고기집에서 종종 볼수 있는 풍경이다. 일반 상추는 무료로 드리지만 유기농 상추는 돈주고 사야 한다. 상당수의 고객들, 무료 상추에는 눈길도 돌리지 않고 한접시에 20여원씩 하는 유기농상추를 주문한다. 건강이 ...
  • 2015-03-30
  •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 이흔기자 = 흑룡강대학정치관리학원정치학및 행정학과 안성일(51. 사진) 교수는 일본의 대외 관계를 중심으로 동아시아국제정치연구에서 두각을 내밀고 있다. 안 교수는 흑룡강대학 국제문제연구소 소장직도 겸하고 있다.   길림성 훈춘시 출신인 안 교수는헤이룽장성 상지조선족고등학교...
  • 2015-03-27
  • 녀자라면 보통 좋아하는 꽃 한두가지씩 있을것이다. 개나리라던가, 진달래라던가. 하지만 이 문장의 주인공 김점순이 제일 좋아하는 꽃은 글꽃이다. 하얀 종이에 펜을 달리며 피여낸 글꽃. 글꽃도 인간의 삶의 다양한 모습을 꽃피울수가 있고 들꽃처럼 누군가에게 잊혀지지 않는 향기로 남을수 있기때문이란다 2011년 봄에...
  • 2015-03-26
  •   일전에 있은 2015 일본 “시장배”국제초청경기 선발대회에서 조선족선수 김희동(11세)이 우승을 차지해 료녕바둑계를 놀래웠다. 특히 결승에서 료녕성 청소년1인자로 꼽히는 주우헌( 16세) 아마추어5단을 근소한 차이로 눌러 “료녕성 청소년바둑계의 큰 수확”이라며 바둑계 인사들의 인정을 ...
  • 2015-03-25
  •   20일 오전, 연길시조선족예술단 문화하향공연이 연길시 장생사회구역활동실에서 있었다. “떼떼부부” 리동훈(64세)과 오선옥이 무대에 나타나자 활동실 관객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속에서 대뜸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오랜만에 그것도 지척에서 리동훈과 오선옥을 직접 볼수 있다는것이 그들에게는 경이롭...
  • 2015-03-24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4] 연길 차천지중고차판매유한회사 지영춘사장 일가견     봄이 다가오자 차시장이 활기를 띠기시작했다. 차를 바꾸어야 하는데 비싼 새 차를 사야할지 중고차를 사야할지 고민이다. 가격을 생각하면 중고차가 훨씬 경제적이지만 종종 들려오는 중고차 사기때문에 걱정이 앞선다. 중고차...
  • 2015-03-23
  •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에게는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그러나 그녀에 대한 관심은 이주자이자 여성이라는 이중의 타자화일 뿐, 정작 그녀의 의정활동에 대한 관심은 적다. 그는 아이들을 만나고(위쪽), 가정폭력으로 숨진 이주여성 추모집회에 참석했다.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 2015-03-18
‹처음  이전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