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외국인 기본권과 다문화감수성 교육에 관심 갖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일 09시10분    조회:60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해응
꿈이 있는 사람들 (7)

   서울시 명예부시장이 된 리해응씨가“외국인 기본권 존중과 다문화 감수성 교육에 관심을 갖겠다”며 열변을 토하고 있다.

  조선족 첫 서울시 명예부시장 리해응

  (흑룡강신문=하얼빈) 라춘봉 서울특파원 = 중국 조선족 출신으로 처음으로 한국서울시 명예시장이 된 리해응씨는 “외국인기본권 존중과 다문화 감수성 교육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명예부시장 제도는 현장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자는 취지에서 서울시가 2012년 도입한 것이다. 정책제안도 할수 있고 서울시의 좋은 정책도 홍보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한다.

  올해부터 명예부시장이 12명 늘었는데 리해응씨는 외국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분담한다.

  한달에 한번씩 정례모임이 있는데 한달동안 활동을 소개하고 다음달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시민 소통담당관이 명예 부시장들의 목소리를 시장에게 전달한다.

  리씨는 2001년 한국 이화여대에서 객원연구원 신분으로 1년동안 활동했다. 2002년부터 이대에서 석사, 박사 공부를 하면서 쓴 론문내용이 중국동포출신의 이주녀성이 대상이다 보니 관련 연구에 많이 참여했다. 그리고 2000년에 설립된 한국이주녀성인권센터에서 지금까지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2009년에는 23개국에서 온 이주녀성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 ‘생각나무 BB센터’라는 이중언어문화센터를 만들었다. 이중언어문화자원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도록 하자는 취지로 자녀, 저소득층 대상으로 이중언어를 가르치며 교재개발도 많이 했다.

  올해는 다문화시민육성과정을 이수하는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게 됐다.

  녀성학을 전공한 리해응씨는 성폭력, 가정폭력에 관심이 많았다. 더 나아가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해 한국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로 관심대상이 확대되었다.

  한국의 다문화정책은 2006년부터 실시됐는데 한국어교육이 많이 제공되고 어려움이 있던 분들이 공적인 장소에 나와 정보교류도 하고 한국사회를 배우는 장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반면에 너무 협소하게 결혼 이주녀성에게만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는 한계도 있다며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리행응씨는 주장했다.

  그는 “외국인이 살기좋은 서울이라면 우선은 차별이 없어야한다. 또한 이주민들이 다문화 감수성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기본권이란 간단하게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모든 권리라고 할수 있다. 현재 서울시에서 서울시민인권 헌장을 제정하고 있는데 리해응씨도 참여하고 있다.

  그는 동포를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의 무상보육문제, 조선족 경로당 문제 등 기본권과 다문화 감수성교육 두 가지에 중점을 두고 구석구석을 살펴가고 있다.

  그는 “한국사회의 정첵제도라는 큰 변화가 필요하지만 이주민 스스로 주체가 되어 노력할 필요도 있다”며 “동포들이 서울시청이나 구청 홈페이지를 많이 리용하는 등 주류 사회에서 하는 모집 공고나 사업참여 같은 것을 많이 보고 참여하면서 련결이 되다 보면은 한국 주류사회에 들어갈 수 있는 콘택이 되고 자기 자체도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우리 따로, 한국 따로가 아닌 시민참여로 가야한다. 이런 노력을 좀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北京康语轩老年公寓, 이하 로인의 집으로 략칭) 김은경 원장은 치매로인들은 단기기억을 상실하는 등 증세가 있지만 존엄있는 삶을 살아야 한고 강조하면서 강어헌은 인간을 중심으로 둔 리념하에 설립된 전문양로기구라고 밝혔다.     △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과 김은경 원장   20...
  • 2020-12-03
  • 일본 K&K소프트주식회사 주홍철대표의 창업이야기     종말이 묘연한 코로나19로 인해 움추리는 기업과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이 적지 않은 중, 지금이 바로 기업전략을 세우는 시기라며 그 도미노사태를 피하고 있는 기업인이 있어 만나보았다.   그가 바로 현재 일본 관공서,은행,병원,기업 등을 위해...
  • 2020-11-27
  •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자 모자를 써라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     “나에게 골프는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하지만 나의 인생에 필수품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골프를 통해 느끼고 터득하고 배울 수 있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51세...
  • 2020-11-26
  • 요즘 틱톡을 통해 노래를 부르는 한 조선족 가수를 봤다. 의연히 카리스마 넘치는 그녀는 1988의 주제곡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르며 행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다. 물론 1분도 안되는 사이 내 마음도 이미 그녀의 가창력에 매료되여 있음을 발견했다.           ...
  • 2020-11-26
  •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마이클 라빈이 연주한 , 그만의 섬세한 테크닉이 틱틱거리는 레코드판 특유의 잡음을 뚫고 나온다. 음악이 담은 울적함에 빠져 허우적대다 돌아오는 기차시간을 놓칠 번했다. 간편한 음악감상 방식에 길들여진 귀가 호강하는 순간이였다. “어떠세요? 파일로 듣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죠? 레코드판...
  • 2020-11-25
  • 한국 2020석재문화상에 조선족 권오송 수묵작가가 선정됐다고 한국언론이 보도했다.   석재기념사업회(회장 김진혁)는 2020석재문화상 수상작가로 권오송 수묵 화가를 선정했다.     권오송 작가는 흑룡강대학교 예술학원 교수로 정년퇴임하고 한국의 추계예술대학교 회화과 석·박사 과정 교수로 재...
  • 2020-11-18
  • 권기식 한중우호도시협회 회장 인터뷰        중국 공산당 제 19기 중앙위원회 제 5차 전원회의에 대한 총평은?   지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중국 공산당 19기 5중 전회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중 갈등이라는 세기적인 위기 속에서 중국 공산당이 중국의 발전과 번영에 대한 자신감을 중국 인민과...
  • 2020-11-18
  • 항미원조 참전군인 김명숙 리직 후 생활을 이야기하고 있는 김명숙 로인. 4일, 연길시 하남가두에 살고 있는 항미원조 참전군인 김명숙(82세) 로인을 만났다. 그녀가 입대하게 된 계기는 다른 사람들과는 좀 달랐다고 한다. 김명숙 로인은 “가부장적인 아버지한테서 벗어나고 싶었고 또 그렇다고 시집 가서 평범한 인...
  • 2020-11-17
  • 초동은 중국조선족연극 100년의 견증인 초동(草童)이라 이름하고 해방전부터 ‘미친듯이’연극에 심취하신 분이 계신다. 새싹처럼 시들지 않고 생생한 푸르름을 지킨다는 예명(艺名)의 뜻을 빌어서인지 90세를 바라보는 고령임에도 초동의 모습은 그처럼 씩씩하고 당차고 멋스러웠다. 세월은 쉬임...
  • 2020-11-13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