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서 이름난 양금스타,연변대 교수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2일 08시28분    조회:860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윤은화
【서울=뉴시스】김태은 문화전문기자 = 젊은 양금 명인 윤은화(31)가 중국에서 교수가 됐다. 현지 중점대학 100곳 가운데 하나인 옌볜대학이 양금 연주자 윤은화를 예술학원 객좌교수로 임명했다. tekim@newsis.com 2014-09-11
【서울=뉴시스】김태은 문화전문기자 = 젊은 양금 명인 윤은화(31)가 중국에서 교수가 됐다. 현지 중점대학 100곳 가운데 하나인 옌볜대학이 양금 연주자 윤은화를 예술학원 객좌교수로 임명했다.

윤은화는 옌볜대 부속 초·중·고등학교를 나왔다. 옌볜방송사 꽃봉오리 예술단원으로도 활약한 그녀는 4세 때 음악을 시작해 2년 후 중국 전국아코디언콩쿠르에서 2위에 오른 예술영재 출신이다.

“윤은화가 없으면 공연이 안 된다”는 소리를 들은 것이 여섯 살 때다. 윤은화는 “양금 독주, 목금 2중주, 드럼(실내악), 꽹과리(사물놀이)까지 맡았다. 큰 프로그램에서는 솔리스트로 4~5개 파트를 책임졌다”며 웃었다. 이미 14년 전 조선족 대표로 중국 CCTV 설맞이 공연에 참가하기도 했다.

“옌볜대 교수들은 내가 모교에 남아 후배들을 양성하기를 바랐지만 더 큰 꿈을 펼치고 싶어 한국으로 왔다”는 윤은화는 중앙대 등에 출강 중이다.

【서울=뉴시스】김태은 문화전문기자 = 젊은 양금 명인 윤은화(31)가 중국에서 교수가 됐다. 현지 중점대학 100곳 가운데 하나인 옌볜대학이 양금 연주자 윤은화를 예술학원 객좌교수로 임명했다. tekim@newsis.com 2014-09-11

연주만 하는 것도 아니다. 윤은화는 우리나라는 물론 북한과 중국 양금의 장단점을 분석, 개량해 특허등록을 한 발명가다. 세계양금협회(CWA) 초청으로 지난해 대만 국제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 윤은화는 자신의 개량양금으로 ‘아리랑’과 ‘도라지’, 전통양금으로는 ‘대장금’ 등을 들려줬다.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양금대회에 대한민국이 엔트리에 든 것은 윤은화가 최초다.

실력은 곧 바쁜 공연일정으로 확인된다. 22일 경기도립국악단과 인천공항에서 목금을 협연한다. 30일에는 공주연정국악원 국악관현악단과 양금 협연을 한다. 10월 1, 2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국립국악원창작악단과 양금 협연, 10월10일에는 대전연정국악원 국악관현악단과 양금을 협연한다.

옛날에는 피아노를 ‘양금’이라고도 했지만 양금은 국악기다. 단아한 여성적 매력을 풍기는 양금은 줄풍류와 가곡, 시조, 그리고 ‘영산회상’ 등의 반주에 사용된다. 궁중이나 민속 음악의 영역에 포함되지 않는 풍류 악기로 전승됐다.

【서울=뉴시스】김태은 문화전문기자 = 젊은 양금 명인 윤은화(31)가 중국에서 교수가 됐다. 현지 중점대학 100곳 가운데 하나인 옌볜대학이 양금 연주자 윤은화를 예술학원 객좌교수로 임명했다. tekim@newsis.com 2014-09-11

왕궁이 아주 외면한 것은 아니다. ‘학, 연화대, 처용무 합설’의 배경음악에 섞여 있다. 춤추는 백학이 연꽃으로 다가가 쪼면 봉오리가 활짝 열리면서 무희가 걸어 나오는 장면에서다.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위해 양금과 단소가 병주된다. 양금의 영롱한 음색이 돋보이는 순간이다.

양금의 금속줄 14벌을 가는 대나무 채로 때리면 금속성 맑은 충격음을 얻을 수 있다. 음역은 두 옥타브 남짓하다.

tekim@newsis.com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이중 언어교육으로 한중 양국 잘 알도록 가르칠 것" 동북아평화연대-구로도서관 힘 합쳐 6월 8일 개교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국내 중국동포 자녀를 위한 주말학교 '어울림'이 내달 8일 서울 구로도서관에서 첫 수업을 한다. 어울림은 국내에 처음 개설되는 중국동포 자녀 주말학교. 동포 지원단체인 동북...
  • 2014-05-27
  •   강효삼시인(1944년 3월생)은 체구가 작다. 하지만 그는 시로 시대의 량심과 겨레의 정신을 표현하면서 애면글면 중국조선족 북방문단을 지켜온 작은 거인으로 중국조선족시단에서 위망이 높다. 어린시절, 고향 연수현 평안향 성광촌에서 멀리 떨어진 마가점소학교에서 교편을 잡고있는 삼촌의 집으로 오가며 책을 읽...
  • 2014-05-23
  • 주중 한국대사관 김도균 영사 인터뷰 --한국 유학정보는 국립국제교육원에서, 한국인과 같은 자격 취업 가능 --병원예약으로도 의료관광비자 신청가능, 성형 관광 두마리 토끼를 잡다 --맞춤형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획득 --중국인 한국은행에 정기예금, 5년 복수비자로 한국방문 가능 베이징 주중한국대사관 김도...
  • 2014-05-22
  • 사진설명:김홍광중국과학원 원사 과학자 하면 누구라도 대뜸 "괴짜"라는 단어를 머리에 떠올리기 십상이다. 기발한 상상력과 엉뚱한 행동, 이상한 성미… 등등. 깡마른 체구에 머리를 헝클어뜨린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바로 그 상징적 인물이다. 그러나 김홍광은 기자가 연구소에 가면서 머리에 그려보았던 그런...
  • 2014-05-22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79) 글로벌녀성경제인련합회 김순자리사장을 만나 2013년 9월, 한 조선족녀성기업인의 이름이 중국, 카나다, 한국, 일본, 대만 등 30여개 나라와 지역의 주류매체들에 집중적으로 게재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녀가 바로 사단법인 글로벌녀성경제인련합회 리사장으로 제1회 동북아녀...
  • 2014-05-20
  • 한쪽 어깨에 걸쳐멘 카메라와 평생을 길동무한 촬영가 황범송은 《사진보도》로 유명한 원로촬영기자이다. 그는 선후로 연변일보사, 연변박물관, 연변주당위 정보처, 비서처, 보밀실 등 부문에서 사업하면서 무려 3만여점의 사진작품을 세상에 내놓았다. 그는 헤아릴수 없이 많은 사진자료를 창작해내고 수집, 정리하...
  • 2014-05-13
  •                  "안 의사 유해 찾는 일은 한국 정부와 국민의 의무"                "안중근 의사는 사형 선고를 받은 직후에도 자기 자신보다 아시아의 평화를 생각하셨던 분입니다. 한국인뿐...
  • 2014-05-09
  • 작곡가 박학림(59세)은 음악에 “미쳐있다.” 환갑을 코앞에 두고도 음악속에서 느끼는 행복때문에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인생 대부분을 음악으로 꽉 채우고 산다. 지난 7일, 얼마전 조선 평양음악무용대학 석사학위를 따낸 그를 만났다. 화룡현 복동에서 탄부의 아들로 태여난 박학림은 독학으로 음악의 길에 올...
  • 2014-05-09
  •         조선족과학자 한경청연구원은 우리 나라 통제리론분야의 거목이다. 그가 연구해낸 《선형통제계통리론 구조적방법》은 1982년부터 중국과학원 연구생과 중국과학기술대학, 상해교통대학 등 여러 대학 자동통제학과 연구생 교육과정으로 되였다. 한경청연구원은 전국과학기술대회상, 중국과학원...
  • 2014-05-05
  • 김종철박사 현세기에 들어와 인류는 금속재료를 대체할수 있는 인공합성재료를 발명하면서 획기적인 변혁을 일으켰다. 이 재료혁명의 한 성과로 개발된 세라믹(高技术陶瓷)은 비할바 없는 성능으로 하여 21세기의 신형재료로 부상하고있다. 낯설은 이름인 세라믹은 기실 단추 하나로부터 로케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
  • 2014-05-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