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뭉치고 얽혀서 잘 살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11일 08시21분    조회:799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장만홍

장만흥 명예회장 “대련, 中 북방에서 제일 큰 항만도시”

 

한 달 전 회장직에서 물러나 현재는 명예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ZXOIL’(정흥석화)라는 석유제품을 다루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정만흥 중국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은 대련(大連)이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현재 대련에 거주하는 조선족만 1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15년 후에는 3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항만도시로서 동북아 지역에서 중국, 조선(북한), 한국, 일본, 러시아와 경제교류를 하기 제일 좋은 지리적·경제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대련의 장점을 소개했다.

정 회장은 “2011년 6월 설립대회를 통해 창립됐고, 320여 명의 회원사를 보유한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는 ‘뭉치고 얽혀서 잘 살자’는 구호를 갖고 있다”며, “소수민족 단체로서는 중국정부로부터 유일하게 승인받은 사단법인으로 규모와 그 영향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5년 동안 회원사를 돕는 융자 서비스, 유망 아이템 발굴, 회원사 권익수호, 회원 간 교류, 대외 홍보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권익수호와 관련, 대련시정부가 중국소수민족법에 어긋나는 결정을 했을 시에는 협회가 직접 나서서 담판·협력함으로써 회원권익을 수호하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6개 분회와 5개의 부서가 설치·운영되고 있는 협회는 ‘직발회장제’라는 독특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12명의 상무부회장들이 한 달씩 교대로 회장직을 맡는 제도이다. 즉, 회장이 총 13명이라 할 수 있다. 정 회장은 “책임성을 강화하고 솔선수범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자 하는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또, 조선족 사회에도 기여하고자 ‘내외연동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대련시 50여개의 민간단체들과 교류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 조선족문화관, 조선족학교, 조선족노인협회 등에 기부금을 해마다 전달하고 있는 것도 내외연동제 시행의 한 부분이라고 한다.

정 회장은 “우리 협회는 회원들이 일심단결 한 결과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으며, 현지 한국인회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중국조선족고위층경제교류세미나에서 협회의 경험을 소개했고, 여러 관련협회에서 대련의 경험을 배워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안중근 의사의 숨결이 깃든 여순감옥이 있는 대련은 역사교육의 현장이기도 하다”며, “그 외에도 볼거리가 많으니 추후에 꼭 들러 대련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월드코리안 고영민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서울시 명예부시장 위촉식에서 외국인 명예부시장으로 위촉된 이해응 생각나무 BB센터 공동대표가 각오를 밝히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9일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명예부시장 4인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4인은 외국인 명예부시장으로 이해응 씨(40·여), 청년 명예부시장 권지웅 씨(27), 전통상인...
  • 2014-07-11
  • 연극배우 김동현씨의 30여년 연기인생 읽어본다  항상 소박하고 편안한 농촌아저씨 같은 연극배우 김동현씨 30~40대는 그를 《방귀도》라고 부른다. 50대는 그를 《주정뱅이》이라고 부른다. 년세 있는 로인들은 그를 이《지현장》이라고 부른다. 세대별 부르는 호칭이 다른 사람, 다양한 별명을 가졌다는건 그만...
  • 2014-07-01
  • 한-중 문화교류 앞장서는 이상규 시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20여년간 중국과 한국에서 벌인 기부와 선행으로 한·중 문화 교류에 기여하는 이가 있다. 한국의 원로시인 이상규(73) 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26-27일 중국 허베이성(河北)성 바오딩(保定)시에서 열리는 '2014 제1회 중한문화창의포럼&#...
  • 2014-06-27
  • 수상자음악회에서 열창하고있는 김광빈가수 연변가무단 합창단 김광빈가수(31세)가 6월 12일부터 4일간 심수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청년성악가콩클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아시아청년성악가콩클은 국제예술가협회에서 주최하고 카나다 토론토음악학원에서 협찬해 진행한 음악콩클로서 한차례 국제차원의 음악예술...
  • 2014-06-25
  •     김홍광원사/ 정영 찍음   2013년 12월 19일은 김홍광의 과학연구생야에서 잊을수 없는 하루로 되였다. 이날 그는 중국과학원 백춘례원장의 손에서 원사증서를 넘겨받고 원사서약서를 체결하였다. 30년간의 련마를 거쳐 김홍광은 드디어 국가공정기술령역의 최고영예를 안게 된것이다.   “원사...
  • 2014-06-24
  • 대구에서 안중근展 열고 있는 조선족 유명 미술가 취안우쑹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저는 중국 하얼빈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은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죠. 잠시지만 그런 한국에서 머물면서 정말로 죽을힘을 다해 만든 작품들입니다." 중국 하얼빈의 조선족 작가인 취안우쑹(權伍松&mi...
  • 2014-06-24
  • 삼성화재 안양지역단 동안지점 소속 류금화 리스크 컨설턴트(RC)가 밝은 표정으로 고객의 전화를 받고 있다.[사진=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 안양지역단 동안지점 류금화 리스크 컨설턴트(RC)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2만7000여명에 달하는 삼성화재 보험설계사 중에는 수십여명의 조선족이 포함돼 있다. ...
  • 2014-06-23
  • ▲ 지난 16일 영화 '경주'로 돌아온 장률 감독(51)을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뉴스컬처)   © 정아영 기자   ‘경주’로 돌아온 장률 감독, “편견을 깨고 싶었다”(인터뷰) (뉴스컬처=정연화 기자) 재중동포인 장률 감독(51)은 ‘경계’에 민감했...
  • 2014-06-21
  •   며칠전, 기자가 아동문학 작가, 리론가, 평론가인 김만석선생(1939년 출생, 연변대학 교수)의 저택을 찾아가니 곧장 서재로 안내한다. 서재 한켠에는 선생이 집필했거나 주필을 맡아 편집, 출판한 몇십권에 달하는 서적들이 한자리를 차지하고있었다. 고희를 훨씬 넘긴 선생은 지금도 새벽 세시면 잠자리에서 일어나...
  • 2014-06-20
  • 세계한인상공인총연 사무총장 맡아 재외동포 몫으로 국회 입성 "정부는 세계한상대회서 손 떼고 동포 단체에 개최권 넘겨야"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외동포 단체의 행사를 정부 기관이 주관해 여는 사례가 전 세계에는 별로 없습니다. 현재 외교부 산하기관인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세계한상대회는 하루빨리 ...
  • 2014-06-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