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잊혀져가는 베개머리문양을 찾아 10여년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30일 16시34분    조회:74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강종호
이미지보기
 
 

차별화된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베개머리문양을 수집, 연구하는 화가가 있습니다. 그가 바로 연변대학 미술학원 강종호교수입니다. 
 
1998년 한국 성균관대학 유화석사과정을 마친 강종호는 <화면에 물건을 도입하는 현대회화방식을 리용해 새로운 작품을 내놓을수 없을가?> 고민했습니다. 심사숙고 끝에 그는 크기는 작지만 각종 의미가 담겨져있고 전통과 특색이 뚜렷한 베개머리수놓이문양을 그의 작품의 포인트로 잡았습니다. 당시 조선족민간예술의 한 형태인 베개머리문양은 생활방식의 개변과 더불어 점차 소실되고있었습니다. 강종호는 고물시장이나 조선족이 집중된 연길, 룡정, 화룡, 도문 등 현시 농가들을 찾아 베개머리문양을 하나 둘씩 수집했습니다. 1999년 강종호의 베개머리문양을 그림에 도입해 종합재료 <합>을 창작했는데 이 작품은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 50주년 미술작품대전에서 금상을 따냈습니다. 

연변대학 미술학원 유화학부 강종호교수입니다.
[20센치밖에 안되는 베개머리문양이지만 거기에는 우리 민족의 삶에 대한 갈망과 행복, 장수에 관한 의념이 담겨있고 우리 민족이 색채에 대한 애호, 사물을 구성하는 재간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 
    
강종호교수는 다년간 동물문양, 꽃문양, 추상문양, 기하학 문양, 문자문양 다섯가지 부류의 베개머리문양을 1000여개 수집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이중 100여점을 골라 제1회 중국 조선족베개머리문양전도 연변대학에서 개최했습니다. 

연변대학 미술학원 유화학부 석사연구생 허광표입니다.
[강종호선생님이 이렇게 많은 베개머리문양을 수집할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베개머리문양색상을 조합해 작품을 내놓으니 기존작품에 비해 많은 변화가 보이고 또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 
    
중국조선족베개머리문양집을 펴내 조선족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남기고싶다는 강종호교수, 그는 오늘도 베개머리문양 수집,정리에 정성을 몰붓고있습니다. 

연변인터넷방송 리은파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한국 교육열은 중국동포에게는 먼 얘기…관심 절실" 중국동포 청소년 전문 '한중사랑학교' 곽재석 교장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중국동포 청소년 전문 대안학교 '한중사랑학교'의 곽재석 교장이 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는 11일 정식 개교식을 앞둔 한중사랑학교는...
  • 2015-11-11
  • 중국과의 교류, 중국에 대한 확실한 정보가 관건 미디어분야로 사업확장한 흥룡강대천그룹 천옥금 회장 월드옥타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지회 부회장인 천옥금 회장은 지난 달 싱가프로에서 개최된 제2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끝난 후에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사업체 외에 새롭게 ...
  • 2015-11-10
  • 청도 성양구에 가면 《미스터닭갈비》라는 간판이 유표하게 안겨오는 닭갈비한식체인점이 있다. 말그대로 닭갈비에 여러가지 채소와 쌀을 버무려서 만든 미스터닭갈비는 개업한지 두달동안 매일 성업중이다. 손님들이 식사시간대에 조금만 늦게 음식점에 도착해도 빈자리 하나 없어 좌석표를 받고 한참은 대기해야 제차례...
  • 2015-11-06
  • 강경산(姜景山): 1936년2월8일 길림성 룡정시에서 출생  1962년 구쏘련레닌그라드 우리아노브 전공학원 졸업  1981년-1983년 미국에서 미크로파원격기술을 연구  현재 중국공정원 원사  중국과학원 공간과학과 응용연구중심 연구원, 총공정사, 학위위원회 주석 학술위원회 주임  국제구아과학원 ...
  • 2015-11-04
  • ■ 우일성 간력 1993년 길림대학 물리전공 박사학위 획득 1993년-1995년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에서 박사후과정 마침 1997년-1999년, 2000년 독일메인즈(Mainz)대학 물리화학소에서 유기결정구조 연구 2004년-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캠퍼스 방문학자 현재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 연구원 겸 박사지도교수 1999년...
  • 2015-11-04
  • [풋볼리스트=연길(중국)] 류청 기자= “(하)태균이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지난 5월, 취재를 위해 신영록(29, 은퇴)을 만났을 때 질문을 하나 받았다. 신영록은 더듬거리는 말투로 동갑내기 친구이자 수원에서 함께 뛰었던 하태균의 안부를 물었다. 부끄럽게도 기자는 당장 답을 내놓지 못했다. 그저 “수...
  • 2015-11-03
  • 이춘일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장 “한풍(漢風, 중국풍)과 한류(韓流)의 만남, 기대하세요.” 한류에 푹 빠진 중국 젊은이들이 중국판 한류라 할 ‘한풍’ 스타가 돼 한국을 찾게 될 듯하다.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장인 이춘일(55) 한풍한류(漢風韓流)아카데미(hanfenghanliu.com) 대표는 한국과 중국...
  • 2015-10-31
  •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2015 서울시민의 날’을 맞아 2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허을진 사단법인 GK희망공동체 대표를 비롯한 외국인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해 박원순 시장의 축사와 함께 시민증 수여식을 가졌다. 서울명예시민은 사회에 귀감이 되는 활동을 한 사람 등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한다. 외...
  • 2015-10-29
  •         계렬보도: 조선족집거지역으로 가다(길림시편)     [편집자의 말]: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 초청으로 지난 10월 19과 20일에 중국국제방송국, 길림신문사, 료녕신문사, 흑룡강신문사의 부분 기자들로 무어진 공동취재팀이 길림시조선족사회를 방문취재했다.     ...
  • 2015-10-28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 19] 김관우보디빌더 동북3성보디빌딩선수권대회서  우승(80kg급) 차지   보디빌딩이 갈수록 선호하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있는 가운데 조선족 김관우보디빌더(26세)가 지난 10월 18일 장춘에서 있은 동북3성보디빌딩선수권대회(80kg급) 서 우승을 따내 보디빌더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
  • 2015-10-28
‹처음  이전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