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가방 인수한 랑시그룹 신동일 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27일 07시59분    조회:91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신동일



中백화점 600개 매장 활용, 3년내 중국매출 2천억 무난

“아가방앤컴퍼니가 최근 조달한 600억원을 신규 물류센터 건설과 중국 시장 마케팅에 전부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국내 토종 유아복 업체 아가방앤컴퍼니의 새 주인이 된 중국 랑시그룹의 신동일 회장(사진)은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가방 본사에서 매일경제신문과 만나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의 구체적인 사용 계획을 밝혔다.

신 회장은 △중국 현지 영업에 최적화된 전문팀(TF) 발대 △면세점 추가 입점 △세계적인 디자이너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120억원을 ‘이천 패션유통물류단지’ 건설에 투입해 물류 효율성을 기존의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유일한 여성의류 기업 랑시그룹은 최근 아가방앤컴퍼니 지분 15.26%를 32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원래 12월 초 잔금을 납부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1일 주식 양수를 서둘러 마무리했다.

신 회장은 “잔금 완납을 앞당긴 것은 기존 경영진과 빠르게 호흡을 맞추려는 의도”라면서 “예정대로 이달 안에 243억원 규모 유상증자까지 마치면 아가방은 563억원 상당의 현금 실탄을 확보하는 동시에 ‘부채 없는 기업’이 된다”고 말했다.

중국 동포 3세인 신 회장은 “중국 최대 아동복 업체 점유율이 3.1%에 불과한 지금이 시장을 선점할 절호의 기회”라며 탄탄한 기업 재무 여건을 바탕으로 중국 유아복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12월 아가방앤컴퍼니 상하이 법인이 출범해 현재까지 6개 매장을 운영 중이지만 높은 유통 진입장벽으로 법인 매출은 아직 20억원 규모다. 그러나 중국 백화점에 600개 매장을 보유한 랑시그룹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활용하고 중국 영업 TF까지 가세하면 빠른 시장 침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 회장은 “내년에 흑자 전환하고 3년 안에중국에서만 매출 2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 직후 중국발 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서 12~17%에 달하던 관세가 철폐됐고, 중국 교통은행이 위안화 청산결제 은행으로 출범하면서 원·위안화 직거래의 물꼬가 트였다.

신 회장은 “주식을 시가보다 비싼 7500원에 매입하고 이달 자사주 25만1498주(0.9%)를 산 것도 모두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주가도 기업 가치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일경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서울시 명예부시장 위촉식에서 외국인 명예부시장으로 위촉된 이해응 생각나무 BB센터 공동대표가 각오를 밝히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9일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명예부시장 4인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4인은 외국인 명예부시장으로 이해응 씨(40·여), 청년 명예부시장 권지웅 씨(27), 전통상인...
  • 2014-07-11
  • 연극배우 김동현씨의 30여년 연기인생 읽어본다  항상 소박하고 편안한 농촌아저씨 같은 연극배우 김동현씨 30~40대는 그를 《방귀도》라고 부른다. 50대는 그를 《주정뱅이》이라고 부른다. 년세 있는 로인들은 그를 이《지현장》이라고 부른다. 세대별 부르는 호칭이 다른 사람, 다양한 별명을 가졌다는건 그만...
  • 2014-07-01
  • 한-중 문화교류 앞장서는 이상규 시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20여년간 중국과 한국에서 벌인 기부와 선행으로 한·중 문화 교류에 기여하는 이가 있다. 한국의 원로시인 이상규(73) 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26-27일 중국 허베이성(河北)성 바오딩(保定)시에서 열리는 '2014 제1회 중한문화창의포럼&#...
  • 2014-06-27
  • 수상자음악회에서 열창하고있는 김광빈가수 연변가무단 합창단 김광빈가수(31세)가 6월 12일부터 4일간 심수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청년성악가콩클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아시아청년성악가콩클은 국제예술가협회에서 주최하고 카나다 토론토음악학원에서 협찬해 진행한 음악콩클로서 한차례 국제차원의 음악예술...
  • 2014-06-25
  •     김홍광원사/ 정영 찍음   2013년 12월 19일은 김홍광의 과학연구생야에서 잊을수 없는 하루로 되였다. 이날 그는 중국과학원 백춘례원장의 손에서 원사증서를 넘겨받고 원사서약서를 체결하였다. 30년간의 련마를 거쳐 김홍광은 드디어 국가공정기술령역의 최고영예를 안게 된것이다.   “원사...
  • 2014-06-24
  • 대구에서 안중근展 열고 있는 조선족 유명 미술가 취안우쑹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저는 중국 하얼빈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은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죠. 잠시지만 그런 한국에서 머물면서 정말로 죽을힘을 다해 만든 작품들입니다." 중국 하얼빈의 조선족 작가인 취안우쑹(權伍松&mi...
  • 2014-06-24
  • 삼성화재 안양지역단 동안지점 소속 류금화 리스크 컨설턴트(RC)가 밝은 표정으로 고객의 전화를 받고 있다.[사진=삼성화재 제공]  삼성화재 안양지역단 동안지점 류금화 리스크 컨설턴트(RC)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2만7000여명에 달하는 삼성화재 보험설계사 중에는 수십여명의 조선족이 포함돼 있다. ...
  • 2014-06-23
  • ▲ 지난 16일 영화 '경주'로 돌아온 장률 감독(51)을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뉴스컬처)   © 정아영 기자   ‘경주’로 돌아온 장률 감독, “편견을 깨고 싶었다”(인터뷰) (뉴스컬처=정연화 기자) 재중동포인 장률 감독(51)은 ‘경계’에 민감했...
  • 2014-06-21
  •   며칠전, 기자가 아동문학 작가, 리론가, 평론가인 김만석선생(1939년 출생, 연변대학 교수)의 저택을 찾아가니 곧장 서재로 안내한다. 서재 한켠에는 선생이 집필했거나 주필을 맡아 편집, 출판한 몇십권에 달하는 서적들이 한자리를 차지하고있었다. 고희를 훨씬 넘긴 선생은 지금도 새벽 세시면 잠자리에서 일어나...
  • 2014-06-20
  • 세계한인상공인총연 사무총장 맡아 재외동포 몫으로 국회 입성 "정부는 세계한상대회서 손 떼고 동포 단체에 개최권 넘겨야"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외동포 단체의 행사를 정부 기관이 주관해 여는 사례가 전 세계에는 별로 없습니다. 현재 외교부 산하기관인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세계한상대회는 하루빨리 ...
  • 2014-06-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