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기업-한국기업, 서로에게 소중한 자산"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0월16일 10시07분    조회:550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이춘일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이춘일 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나춘봉 서울 특파원 = “한국중소기업의 제품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면 중국 내 판매망을 비롯한 다양한 우세를 갖고 있는 조선족기업들과 손을 잡고, 조선족기업들도 한국의 선진적인 아이템,기술노하우와 자본, 관리경험을 활용해 한층 도약해야 한다”

  한국 경상북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14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한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이춘일회장(요녕성 영구, 56세)은 조선족기업과 한국기업의 상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춘일회장은 일찍 지난 세기 90년대부터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위한 마케팅홍보를 담당하면서 회사덩치를 키웠기에 한국기업과 조선족기업간 협력이 가져오는 시너지효과와 필요성을 깊이 알고 있었다.

  현재 광고,영상,공연이벤트,매니저먼트 등 중한간의 문화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이 회장은한류를 중국에 전파한 선봉장이다.지난 90년대 한국의 삼성, LG, 현대자동차, SK 등 한국 굴지기업들이 중국시장을 타진하고 개척에 나설 때 이 회장의 광고회사는 거의 독보적으로 한국 굴지기업들의 홍보를 도맡았고,중국 최초로 “별은 내 가슴에”, “모래시계” 등 한국 인기드라마의 중국 내 수입을 주도했다.

  한국문화의 매력과 중한 양국 문화교류산업의 가치에 대한올바른 판단, 그리고 양국문화의 연결고리로서 조선족 특유의 우세를 앞세운이회장은 후발주자들의 매서운 추격을 따돌리고연간 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승승장구했다.

  “한국기업이 중국에 진출할 초반에 조선족들은 통역,고급인력으로 취직하면서 한국기업의 중국정착에 큰 기여를 했다.아울러 조선족들도 한국기업에서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독립적으로 회사를 세우고 한국기업의 파트너로서 회사를 키웠다.”

  이회장은 현재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에200여개 조선족기업이 등록되어 있는데 대부분 한국기업과 업무적으로 연결고리가 있다고 했다.

  지난 9월 12일, 이춘일 회장은 최문순 한국강원도지사와 베이징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은 강원도의의료기기, 화장품, 농산품 등 우수제품의 중국 내 판매와 전자상거래 등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의 중소기업은 거대한중국시장을 선점해야 미래발전을 기약할 수 있는데 자금을 비롯한 태생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독자적인 중국시장 개척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회장은 중국에서 태어나 자라고 중국과 한국 양국 문화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조선족들과 접목해야만 한국중소기업이 중국시장을 개척함에 있어 비용절감은 물론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얼마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세계 한인회장대회에서 중국조선족기업협회가 처음으로 회장단 운영위원으로 지명됐다.그리고 이번 한상대회에서도 청도, 단동 두 곳의 조선족기업가협회만 운영위원으로 받아들였던 지난해와 달리 베이징, 연변, 광둥, 칭다오, 대련 등 다섯 곳의 조선족기업가협회를 운영위원으로 확대했다.

  이처럼 한국 정•재계에서 조선족기업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고 그 역할에 재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회장은 조선족기업들의 각성과 성장도 주문했다.

  “중소형 기업이 대부분인 조선족기업들도 더 큰 발전을 이루어 중국에서 위상을 확실히 세우려면 한국의 선진기술과 노하우를 등에 업어야 하고 한국과의 원활한 협력에 필요한 자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회장은 조선족기업가들은 한국기업의 선진적인 기업운영이념을 비롯한 경험,지식,노하우를 많이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회장이 10월초부터 시작해 숨 고를 틈이 없이 세계한인회장대회,세계한상대회, GTI국제투자박람회에 연이어 참가하는 것도배움을 통해 국제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국제비즈니스맨으로서 자격을 갖추기 위함이었다.

  중한간의 가교역할을 가장 큰 자산으로 여기고 있는 이회장은 미래의꿈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요즘 한풍한류(汉风韩流)란 이름으로 회사를 새로 등록했다는 답변으로 대신했다.

  “한류의 가치와 생명력은 오랜 시간을 두고 유지 될 것이다. 한류의 선진적인 시스템을 본받아 한풍(汉风)을 한국에 전파하는 것도 조선족으로서투잘할 만한 가치 있는 사업이다.”

  weeklycn@naver.com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기획30]사람은 인간적인 냄새가 나야 제맛 —연길고려원술집 림룡춘총경리의 기업경영과 삶을 바라보는 시각 연길고려원술집 림룡춘(林龙春)총경리 프로필 1960년 길림성 화룡시 용화향출생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감사 연변전통료리협회 리사 연길성보국제상무청사유한회사 부사장 력임 연길애득백화유한회사 총경리...
  • 2012-03-26
  •   3월 15일, 기자는 연변범서방프라스틱유한회사 조광훈(58) 총경리를 인터뷰했다. 조광훈이 어떤 인물인가를 한마디로 소개하면 공장장(경리)원로, , , 이다. 그의 이런 별호는 이렇게 해석된다. 그는 1986년 32살에 도문서 제일 어린 공장장(도문시민족비닐공장)으로 선발되여 지금까지 줄곧 도문시민족비닐공장, 도...
  • 2012-03-26
  • 길림대애수출입무역회사 전금화리사장 [길림신문 2012-02-23] 《목전 중국시장이 가장 선호하는 국외상품은 민생관련 상품들입니다.》 현재 년간 무역액 3억원을 넘어서며 10여개 나라와의 수출입무역을 진행하고있는 길림대애수출입무역유한회사 전금화(56세)리사장의 말이다. 남을 도와 주려고 우연히 무역업을 하게 되면...
  • 2012-02-24
  • [료녕신문 2012-02-21] 일전 광동 혜주시조선민족련합회 창립 1주년 경축행사참석차 혜주시를 찾은 기자는 혜주지역에서 활약하는 많은 겨레엘리트들을 만났다. 첫번째 취재대상으로 선택한 이가 바로 심양출신인 리정렬씨, 어린시절에 공군에 참군해 피타는 노력으로 사단장급에 진급했으며 퇴역후에는 혜주시의 한 대형국...
  • 2012-02-21
  • 국경서 생사 넘나들던 보따리상 조선족 최고 기업가의 하나로 21C한중교류협회 ‘자랑스런 한중인상’ 수상, 김춘학中 금약그룹 회장 김춘학 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 흑룡강성 목단강시 녕안시. 조선족 2세인 소년은 학교에서 1등을 도맡아했지만 친구들은 ‘조선족’이라며 무시하고 놀렸다. 한...
  • 2012-02-20
  •   김동극 칭다오한인회장 [월드코리안뉴스 2012-02-“한때 10만명이 넘던 칭다오지역의 한국인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우리는 8만명으로 추계하고 있고, 중국정부 는 심지어 6만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2월 15일 서울 압구정동 극동스포츠 3층 회의실에서 기자를 만난 김동극 칭다오한인회장은 &ldqu...
  • 2012-02-17
  • 중한 교류의 특수공헌 김춘학, 《자랑스런 한·중인 상》공로패 수상   한중 수교 20주년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1c한·중교류협회와 주한 중화인민공화국 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2012년 신년인사회가 2월8일, 서울 힐튼(希尔顿)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 국회의장 김수한, 전 국무총리 리수...
  • 2012-02-17
  • 특별기획―중국조선족기업인(29)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 박걸리사장 단합으로 일컬어지는 커시안문화           《저는 지금까지 매스컴의 인터뷰에 응한적이 없습니다. 이번에 조선족언론 3사 특별기획이라고 제가 몸담고있는 북경조선족기업가련합회서 추천했기에 거절할수가 없었는데 제가...
  • 2012-02-14
  •   엄재봉 중국 목단강한인회장 “목단강은 한낮에도 영하 27도입니다. 2월 중순까지 이 같은 추위가 계속됩니다”   전화에서 들려오는 엄재봉 목단강한인회장의 목소리가 떨렸다. 추위 때문이었을까. 목단강은 김좌진 장군이 독립운동을 한 곳이다. 김좌진장군의 유적이 곳곳에 있다. 한때는 중국 마...
  • 2012-02-08
  •             “얘기하나 해드릴게요. 옛날 어느 한 가족이 있었는데 가난과 전쟁으로 헤어졌어요. 세월이 흐르다보니 같은 것이라고는 얼굴모양과 핏속에 흐르는 DNA뿐이었어요...” 이영남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부회장은 연변 화룡에서 태어난 조선족동포다. 살고 있는 곳은 청...
  • 2012-02-08
‹처음  이전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