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금약그룹 회장의 민족사랑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3일 10시15분    조회:78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춘학

<브레이크뉴스 편집자 주> 목포 출신 어머니가 평양으로 시집을 갔다. 아버지는 남다른 주먹을 휘둘렸다고 한다. 그 부모님이 헤리룽장성에서 중국과 함께 항일투쟁을 했고 본인은 그곳에서 태어났다.

자라나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그는 공부만이 살 길이라 독려한 어머님 덕에 지금은 조선족 계열중 가장 성공한 CEO로 거듭나고 있다.

중국 금약그룹 김춘학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브레이크뉴스 최종걸기자= 지난 1일 한중문화협회 73주년 기념식에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을 만났다. 협회 부회장으로 참여한 그에게 남다는 감회가 있을 것 같았다.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은 흑룡강성 정부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위원과 정치협상위원도 겸하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우선 오늘 한중문화협회 부회장으로 참여하기 위해 먼 길을 와주셔서 감사 말씀드립니다.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 만시지탄입니다. 먼저 합류했어야 했는데 많이 늦었지요. 늦은 만큼 더 많은 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제 부모님이 항일 투쟁한 그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브레이크뉴스  한중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싶었습니다.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 마땅히 해야할 도리라고 봅니다. 한중 중한간에 누군가는 크든 작든 역할을 해야죠. 저는 조금이나마 한중간에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브레이크뉴스 예 그 역할에 대해 여쭈고 싶습니다.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 예 먼저 저는 제 부모님 고향인 목포와 평양 어느 곳도 소중한 곳입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러시아 평양을 오가면서 중개무역을 해왔고 이젠 여력이 생겨 한국을 포함한 미국 일본 등에 진출했습니다. 중개무역에서 출발 지금은 신재생에너지 첨단기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신안군에 17.5메가 태양광발전소도 세웠습니다. 450억원을 투입했구요. 전력을 생산 한국전력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무선 키보드도 개발해서 상용화 시켰구요. 이를 더욱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벨리 연구소에서 한창 실험중입니다. 

브레이크뉴스 예 그렇군요. 최근 리거창 중국 총리가 판교 디지털벨리를 방문했었죠. 중국 정부차원에서 판교에 중국 IT타운을 조성하겠다고 했는데, 이와 관련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 조심스럽습니다만 그 부분을 한화그룹, LG그룹과 협의중에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약속한 만큼 한국 기업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뉴스 한국철도공사를 포함한 기업 등과 함께 중국 전역에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우리에겐 생소한 감숙성 의촨시 개발에 많은 한국 기업들에게 투자유치를 권유 상당한 성과가 나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 예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이 취임후 첫 일성이 일대일로 옛 수나라와 당나라 길 실크로드를 복원하자 였습니다. 바로 그곳 감숙성 의촨시 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적기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어서 나름 보람이 있습니다. 

브레이크뉴스 대단합니다. 한중 역할이 남다른데요. 특별한 동기라도 있는가요.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 부모님 피를 물려받은 것 같습니다. 우리 부모님도 조국의 독립과 해방을 위해 헌신했죠. 그 걸 보고 자란 접니다. 

지난 92년 한중 수교가 됐습니다. 그땐 저도 어려웠죠. 

하지만 우리 어머니는 한국 조상을 찾지 마라 했습니다. 민폐를 끼치지 말라 는 말씀을 자주 했습니다. 어머니 고향 친척분들에게 누가 될까봐 하신 말씀이었죠. 해서 대학졸업과 함께 개와 소가죽 그리고 생활필수품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오가며 중개무역을 해서 꽤 큰 돈을 벌었습니다. 

이후 부동산개발, 물류, 최근에는 전자 신재생에너지 분야까지 아우르는 16개 계열사를 두고 있습니다. 이를 우리 부모님 뜻대로 친척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도움이 되고자 한중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뉴스 아 그런 뜻이 있었군요. 때마침 한중 FTA 자유무역시대와 함께 중국 돈인 위안화가 이젠 미국과 겨누는 국제통화로 등극했습니다. 그런면에서 볼때 김 회장은 혜안이 있군요.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 그건 아니구요,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이 일본을 상대로 독립투쟁을 했던 지난 힘든시기를 통과했기에 그 미래를 본 거죠. 제가 볼때 앞으로 한국과 중국이 미래를 이끌꺼라 보고 있습니다. 그 가능성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뉴스 예 동감합니다. 이번에 한중문화협회 합류한 이유가 있나요?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 예 저는 평소 부모님으로부터 이회영 선생 김구선생 안창호 선생에 관한 말씀을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이제 저도 경제적 여유가 생겨서 이분들의 발자취를 후대에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면에서 볼때 한중문화협회가 지난 1942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과 중국 국공합작정부간 항일투쟁에 맞선 정치결사체인 것을 나중에 알고 서둘러 왔습니다. 

그 활동과 역할을 재조명하는데 혼신을 다할 겁니다. 

브레이크뉴스 그렇군요.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이 있나요?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 우선 내년부터 하얼빈 안중근 의사 순교장소, 목단강 김좌진 장군 활동전지, 연길 용정에서 대한 독립투쟁을 진두지휘한 이회영 선생 탐방 일정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물론 우리 그룹차원에서 지원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기대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뉴스 당연히 우리도 돕겠습니다.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 제가 고맙죠. 많은 성원 부탁합니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재외동포 출신 첫 임원…"관심·애정·사랑을 보여줘야" "재외동포 대변하고, 올인할 수 있는 상황 만들고 싶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김영근(59)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의 이름 앞에는 '재외동포 출신'이라는 이력이 붙는다. 경기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81년 미국으로 건너가기...
  • 2015-12-05
  • “음악외 다른 진로를 생각해본적 없어요!” 연변군중예술관에서 독창가수, 사회자, 민요지도일군으로 활약하고있는 전예정씨, 1일 그녀를 만났다. 어려서부터 꿈이 가수였던 그녀는 지금까지 한번도 다른 진로를 생각해본적이 없다. 비록 자신의 “직업”(?)이 힘들 때도 있지만 “힘들면 그 고비...
  • 2015-12-04
  • 목포 출신 어머니가 평양으로 시집을 갔다. 아버지는 남다른 주먹을 휘둘렸다고 한다. 그 부모님이 헤리룽장성에서 중국과 함께 항일투쟁을 했고 본인은 그곳에서 태어났다. 자라나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그는 공부만이 살 길이라 독려한 어머님 덕에 지금은 조선족 계열중 가장 성공한 CEO로 거듭나고 있...
  • 2015-12-03
  • 박건일교수의 "내가 알고있는 한락연" 좌담회 북경에서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 11월 27일 중국사회과학원 박건일교수의 "내가 알고있는 한락연" 좌담회가 북경에서 개최되였다. 민족출판사 사장 우빈희,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리춘일, 룡정한락연연구회 박호만 회장, 연변대학 북경학우회독서회, 북경애심녀성...
  • 2015-12-02
  • 국내 70%의 영화제작사, 발행사가 운집해있는 북경,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영화제작기지인 북경에는 해마다 수많은 영화인들이 구름같이 모여든다. 그중 박준희감독(61세)은 흔하지 않은 조선족이다. 지난 10월말, 북경 향산에서 야외촬영지 사전답사를 끝마치고 돌아온 박준희감독을 저녁 늦게 만날수 있었다. 반갑게 손을 ...
  • 2015-12-02
  • 사무실에서 취재를 받고 있는 박규주 총경리 칭다오부원전자 박규주 총경리 일가견   (흑룡강신문=하얼빈) 장학규 특약기자=칭다오부원전자유한공사 박규주 총경리는 일견에도 성격이 시원시원해보였다. 둥글넙죽한 얼굴에는 지성미가 다분히 풍겼으며 스스럼 없는 어조에는 항상 유머감각이 슴배어있었다.   칭다오 방...
  • 2015-11-27
  •   “올해는 왕년에 비해 여러번 고향을 찾게 되네요. 얼마전 훈춘 방천에서도 공연이 있었구요. 나이가 들면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깊어지는듯 해요. 어디에 가든지 고향만큼 좋은 곳은 없다는 생각이 더욱 들구요.” 중국조선족교향음악회 참가차 고향땅을 다시 밟게 된 김미아씨, 음악회 참가는 마...
  • 2015-11-27
  •   메조소프라노 최경해(녀)는 중국조선족교향음악회에서 가장 나어린 배우이다. 그녀는 지난해 중앙민족대학 음악학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중앙가극원에 합격되였다. 이번 음악회는 스승인 중앙민족대학 음악학원의 림정교수와 중앙가극원 공연부 리영태주임의 추천으로 참가하게 되였다. 음악회에서 최경해는 “까...
  • 2015-11-27
  • 젊은 나이에는 미국에서 장애인교육학전공의 가난한 류학생으로 불리웠고 그후에는 고아 5명을 입양하여 자식을 마음으로 낳은 박사라 불리웠다. 그리고 또 한때에는 대전 한성대학교를 설립한 초대총장으...
  • 2015-11-26
  • 지난 11월 초, 중국 조선족 처음으로 한국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사단법인 GK희망공동체” 허을진 대표를연길에서 만났다. 인터뷰 요청에 그는 흔쾌히 수락했다. 허을진이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된데는 조선족을 위한 그의 사심없는 로고와 한국사회에서의 역할이 뚜렷했기때문이였다. 허을진은 안도...
  • 2015-11-26
‹처음  이전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