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람들이 진정 원하는것에 초점을…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3일 08시20분    조회:80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홍욱
21세기는 “정보화시대”이며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불리운다.오늘날 “정보의 바다”에 깊이 빠진 현시대 사람들은 일상생활 자체가 인터넷을 떠날수 없게 되는 상황이 되여버린것이다.

연변 최대 디렉토리웹사이트(分类信息网站)인 백성정보망(百姓信息网)에서 흔히 그 상황을 엿볼수 있다. 매일 클릭수 22만번 이상, 회원가입수 19만명을 웃도는 가운데 하루에도8000개 이상의 정보들이 사이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되고있다.

“백성정보망은 말 그대로 백성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빠르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생활상에서의 편리를 도모해주고있습니다.”

연변비암전자통신과학기술유한회사 홍욱사장의 말속에서 사람들이 인터넷에 그토록 의존하는 리유를 찾을수 있었다. 스피드가 생명력인 정보화시대에서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수 있다는것만으로도 사람들이 인터넷을 애용하는 충분한 리유가 된다. 하지만 인터넷이 사람들에게 보편화되여 각광받기까지는 오랜 적응시간이 필요했다고 홍욱사장은 말한다.

지난 1월 22일, 연길시방송국의 한 사무실에서 홍욱사장(45세)으로부터 연변 IT산업의 발전력사에 대해 더욱 자세한 얘기를 들을수 있었다.

10년전 그가 창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인터넷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고 한다. 홍욱사장은 주변사람들의 부정적인 태도에도 언젠가 인터넷이 주목받는 시대가 꼭 올것이라는 자신의 립장을 꿋꿋이 지켜왔다.

그렇게 그는 자신만의 외롭고 힘든 창업의 길에 들어선다. 홍욱사장은 정주 황하과학기술대학에서 회계전업을 졸업한후 10년간 주텔레비죤방송국의 방송기자로 활약해왔다. 카메라에는 익숙했지만 컴퓨터와는 거리가 멀었던 그가 IT기업의 사장으로 떳떳이 나서기까지는 참으로 많은 시련과 곤란이 있었다고 홍욱사장은 말한다.

“창업을 시작해서부터 3년간은 돈을 벌어들이기는 커녕 오히려 집돈을 끌어다 직원들의 월급을 줘야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세대주로서 안해와 아이한테 참 미안하죠.” 회사 설립이후 점점 늘어만 가는 식구와 더불어 홍욱사장의 삶의 무게도 더해갔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그가 운영하고있는 연변비암전자통신과학기술유한회사는 2006년을 시작으로 충족한 자금과 빼여난 기술실력, 튼튼한대오와 더불어 첨단기술설비를 갖추는 등 강력한 우세를 기반으로 연변매스미디어산업에서 가장 대표성적인 기업중의 하나로 성장하였다. 또한 연변비암전자통신과학기술유한회사는 연변에서 처음으로 길림성통신관리국으로부터 “중화인민공화국 부가가치통신업무경영허가증”을 취득했다. 전신부가업무(电信增值业务)의 자질을 갖춘 이 회사는 다년간 전신업무경영령역에서 업적을 쌓아오며 사회에 많은 공헌을 해왔다.

“저의 회사가 오늘이 있기까지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지지가 있었습니다. 특히 회사설립 초창기부터 함께 회사를 키워온 팀 성원들의 공헌이 아주 큽니다.” 홍욱사장은 끈끈한 팀워크가 이 회사의 가장 큰 성공비결이라고 말한다.

홍욱사장의 소개에 의하면 연변비암전자통신과학기술유한회사는 해마다 회사설립 기념일인 1월 26일이면 함께 모여 가족사진을 찍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이 회사는 또 하나의 가족사진이 하얀 벽을 장식해 사무실에 온기를 더해줄것이라고 덧붙인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찍은 가족사진들이 하나 둘씩 하얀 벽을 채워나갈 때마다 뿌듯함을 감출수 없다는 홍욱사장, 가족을 둘러싼 그만의 특유한 경영리념이 돋보인다.

그는 받은 사랑을 나눌줄 아는 사람이다. 그에게 사랑과 도움을 주었던 따뜻한 기억들이 자양분이 되여 자신도 그들처럼 사랑과 희망이 필요한 이들에게 힘이 되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홍욱사장은 매년 로인절이 다가올 때마다 사회구역 로인분들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는 한편 자신의 부모처럼 주기적으로 로인분들의 의식주행에 관심을 돌려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있다.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도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고있으며 조선족전통문화 진흥사업에서도 발벗고 나서는 등 사회모범역할을 다하고있다.

홍욱사장의 이러한 품행이 기업의 문화로 자리매김하여 우리 사회를 더욱더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으며 주변사람들을 감화시키고있다. “백성을 관심하고 백성을 료해하며 백성을 위해 복무하자”라는이 회사만의 뚜럿한 목표의식이 실천으로 뚜렷이 나타나고있는것이다.

“앞으로도 백성정보망은 백성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존재할것입니다. 또한 연변을 비롯한 타지역의 조선족들에게도 이러한 서비스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많은 조선족들이 혜택을 받을수 있게끔 다양한 아이템을 구상해낼것입니다.”

연변일보 글·사진 민미령 실습생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아가방앤컴퍼니가 기존 각자 대표 체제에서 신상국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신상국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기업 운영과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28일 강남구 본사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 2015-12-29
  • 연변대학 법학원 오동호 부원장        (흑룡강신문=하얼빈) 본사기자= 최근 실시된 제2회 '지린성 10대 걸출한 중청년법학가'선정에서 연변대학 법학원 오동호 부원장(44)이 조선족으로 유일하게 이 영예를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지린성 법학회 심사선정위원회...
  • 2015-12-29
  • 추운 겨울이 깊어질 때, 연변대학 약학원 연구실에서 만난 전철산(54살) 교수의 목소리는 작고 낮았다. 귀 기울여 집중하지 않으면 알아듣기가 쉽지 않았지만 곧 익숙해진 그 작은 목소리는 그의 큰 이야기를 그려내고있었다. 연구실에서 흰 가운을 입은 전철산교수가 플라스크를 가리키며 “아름답죠?”라고 물...
  • 2015-12-23
  • 재일조선족《SKYNET》컵 축구경기장에서 8년만에 다시 만난 《동청련》의 건아들 “연변축구가 16년만에 재차 중국슈퍼리그에 진출했다는 희소식이 해외 조선족사회에까지 널리 알려져 화제로 되였고 명년 슈퍼리그에서도 희소식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최은택시대 연변축구응원에 목청껏 고함을...
  • 2015-12-23
  • 일본사회에서 연변의 브랜드로 알려진 《축구》,《김치》와 관련된 대표인물들에 대한 취재 계속으로 7월 21일 저녁, 필자는 《진달래》의 대표인물로 동경에서 13년간 《진달래》음식점을 차리고있는 신혜영사장과 식당에 모인 재일조선족들을 만났다.    동경에서 코리아타운이라 불리는 신오오구보거리에서 ...
  • 2015-12-23
  • 손목의 살짝살짝 움직임에 “슥삭슥삭” 들려오는 연필소리, 다시 지우느라 분주하게 움직이는 고무…, 쭉쭉 내리뻗은 연필선으로 륜곽이 뚜렷한 몽타주가 나타난다. 연필 하나로 사건목격자 기억속의 혐의자 얼굴을 종이 한장에 옮겨놓으며 형사사건 해명에 한몫한다. 우리 주 유일한 모의화상 전문가인 ...
  • 2015-12-23
  •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흔 기자 = 조선족 리태진(44세)씨가 이끄는 '코디온(珂缔缘)청소년 축구클럽'의 4명 선수가 국가U16청소년대표팀에 입선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지난 13일 '코디온 청소년 축구클럽'의 꼬마 선수들이 유명한 연예인 주립파(周立波)씨가 MC(主持人)를 ...
  • 2015-12-21
  • 임향숙, 박춘희, 신광호, 김순희, 최성룡… 연변에서 내노라 하는 가수중 알고보면 그녀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가 많다. 그녀가 바로 50여년을 하루와 같이 오로지 우리 민요만 고집하며 살아온 전화자이다. 이달초에 있은 연변조선족전통민요협회 설립식에서 처음 만난것이 인연이 되여 11일, 기자는 다시 전화자씨의...
  • 2015-12-18
  •          미디어분야로 사업확장한 헤이룽장대천그룹 천옥금 회장   제조업·농업·기업 투자·미디어 등 운영하며 경영서 저술중국은 사업 기회 무궁무진…100대 기업 진입이 목표          (흑룡강신문=하얼빈) ‘연은 바람이 거셀수...
  • 2015-12-17
  • 사진기를  메고  산과 들을  넘나들며     리해숙할머니. “인생에 너무 늦은 시작이란 없다.” 이는 76세부터 회화에 전념하여 80세에 개인전을 열면서 세상에 이름을 떨친 미국 녀류화가 모지스 할머니가 사람들에게 일깨워준 도리이다. 대기만성한 모지스 할머니의 “인생역전 ...
  • 2015-12-17
‹처음  이전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