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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최향매,려행을 말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21일 08시35분    조회:8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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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최향매

미모의 조선족 아나운서 려행노트 살짝 훔쳐 볼까요?

요즘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려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참 많다. 하지만 그녀는 요즘에 와서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이미 려행마니아였다는데... 그가 바로 뉴스시간대에 리모콘만 누르면 연변텔레비죤의 <연변뉴스>에서 자주 보게 되는 그 얼굴 - 최향매아나운서이다. 려행마니아로 불리는 그녀는 려행다녀온 곳에 대해 물었을 때 다녀온곳이 하도 많아 기억이 잘 안난다면서 지도와 려행노트부터 펼쳐들었다. 최향매아나운서의 못말리는 려행사랑 지금부터 대공개~~

언제부터 려행을 좋아하게 됐을가?

저는 처음에는 려행이 그렇게 좋은줄 모르고 그냥 4살때부터 엄마, 아빠를 따라다니면서 려행을 많이 했었어요. 그러면서 제가 점차 크면서 느끼게 된것이 <려행은 어찌보면 걸어다니는 독서같다>라는거예요. 제가 경제적인 독립을 하지 못할때에도 려행을 줄곧 끊지 않고 했었고 지금까지도 하고 있구요. 새롭거나 신선한걸 좋아하기에 특히 해외려행을 더 많이 다녔던것 같아요

다녀온 곳들~

우리 나라의 4분의 3정도는 거의 돌아본것 같아요. 가까운 길림,흑룡강 등 곳들을 비롯해 멀리에 있는 은천, 서장, 운남, 신강, 곤명, 상해, 청도, 내몽골, 란주 등 일일이 떠올릴수 없을 정도로 거의 다 다녀왔었고, 해외려행은 한국의 서울 대구, 일본의 오사까, 도꾜, 고베, 조선의 평양과 청진, 그리고 에스빠냐,스위스, 독일, 이딸리아, 프랑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등 나라들에 다녀왔어요.

최향매아나운서가 다녀온 곳들~

려행가기전 보물같이 꼭 챙기는 물건들은?

많은 분들의 려행준비물은 거의 다 비슷하겠죠. 세면도구거나 속옷, 우산 이런 당연한것들은 물론 챙기고,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화장품과 카메라~ 저의 아빠가 전업촬영가여서 제가 알게 모르게 약간 영향을 받았나봐요. 아빠는 연길시촬영가협회 주석으로 계시는데 국내는 물론 해내외 묵직묵직한 큰 상들을 거의 다 싹쓸이 하다싶이 받으신 분이예요. 저는 려행을 글로 남기는 사람도 부럽고 음악으로 남기는 사람도 부럽지만 아빠로부터 영향받은것이 촬영이여서 사진으로 남기는 류형이죠. 려행사진을 찍을 때 제가 다른 분들한테 찍어드리면 대부분 아주 만족하는 분위기지만, 제가 다른 분들에게 사진을 부탁했을때에는 사진이 별로 마음에 안들때가 많아요. 저는 풍경사진을 찍을때에는 각도 등 여러가지 면을 고려해서 셔터를 누르거든요. 그냥 안겨오는대로 찍는게 아닌데~ 어쨋든 촬영도 약간씩 알고보면 아주 재밌는 분야예요.

아들 홍서를 순간포착하는중

그리고 화장품은 제가 려행에서 없어서는 안될 도구예요. 려행에서의 순간들을 남길 때 사진에 이쁘게 나오기 위해서 번거롭지만 화장품을 여러가지 류형으로 다 챙겨가요. 짐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지지만 매일 려행지 날씨에 어울리는, 또한 스스로의 기분에 맞는 얼굴 메이컵을 하고 사진을 찍어요. 려행중에 남긴 사진들을 려행의 정수로 생각하기에 메이컵과정이 좀 번거롭긴 하지만 그래도 메이컵을 정성스레 하고 려행을 하는 편이예요. 그중에서 좋은 사진작품을 건지기 위해서 ㅎㅎ

유럽과 우리 문화의 차이 1.2. 3

1. 유럽의 가게는 아세아와 달리 퇴근시간이면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아요. 주말에도 가게는 다 문을 닫더라구요. 여기는 퇴근시간후에도 백화점같은 곳들은 다 돌아볼수 있는 시스템인데 유럽은 완전히 달랐어요. 인권을 중히 여기기때문에 퇴근시간이면 가게직원들도 전부 퇴근하고, 주말 역시 가게직원들도 다 쉬면서 편한 주말을 보내요. 여기는 주말이여야 가게가 호황을 이루는데~ 달라도 너무 달라서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되고 많이 놀랐어요 야근이란 개념도 없는 곳이여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만한 시간이 충분하고 많았어요.

루브르박물관 지하의 상가앞에서

2. 유럽의 거의 대부분 나라는 화장실사용이 유료, 오직 KFC화장실만 무료였어요. 매번 들어갈때마다 0.5유로내지 1유로를 내는데 환율로 계산하면 인민페로 3원 50전내지 7원정도 되는 돈이죠.

3. <음악의 나라>, <패션의 나라>라고들 하죠. 유럽에는 길거리에서 바이올린을 켜거나 아코디언 켜거나 여러가지 악기를 다루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그 음악가들이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명실상부한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씨디 몇장정도 발표한 유명인임에도 불구하고 길거리 공연을 하더라구요. 오로지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길거리공연을 하는거죠. 려행중 운좋으면 유명인 가수도 길거리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가요? 텔레비죤에서만 흔상해왔던 소박한 길거기 공연, 직접 가까이에 보니 진짜 실감나고 너무 좋은 체험이 됐던거 같아요.

유럽의 길거리공연

예견치 못햇던 려행중의 일~

5년전에 유럽에 한번 갔었는데 그때는 프랑스, 이딸리아, 스위스에 갔었어요.그때 제가 매운 음식을 먹고 싶어 엄청 고생했죠. 제가 매운걸 특별히 좋아해서가 아니라 누구든지 유럽에 가면 매운 음식이 당길거예요. 유럽에서는 빵, 파스타, 피자 같은 음식이 그곳 사람들의 주요음식이기 때문에 우리가 며칠동안 가서 려행하려면 음식이 썩 마음에 안들거예요.

첫번째 유럽려행에서 경험을 얻고 두번째 유럽려행시에는 매운 고추장을 일부러 가지고 갔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유럽에서 쌀을 먹지 않고 빵이 위주이기에 고추장에 빵을 찍어서 먹을수도 없고, 그냥 고추장만 따로 먹을수도 없어서 트렁크에 며칠동안 갖고 다니다가 이딸리아에 갔을때 우리 나라 가이드한테 선물했죠.

제가 두번이나 유럽려행을 가면서도 예상치 못했던 부분이였어요. 유럽에도 가끔 한국슈퍼가 있긴 하지만 중국라면이랑 한국신라면 같은걸 슈퍼에서 엄청 비싸게 팔아요 컵라면 한개에 인민페 20원정도 되니까 컵라면도 갖고 갔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유럽려행 계획하는 분들께 유럽려행 갈때는 꼭 음식이 맞지 않으니까 자기 입에 맞는 음식을 다소 챙겨갖고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려행느낌, 나라별로~

1. 빠리

랑만이 깃든 예술의 중심지 빠리. 빠리는 매력적인 도시예요. 이 도시에 대한 이야기는 오랜 세월에 거쳐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노래로 불려지고 글로 씌여지고 말로 전해져왔죠. 예술가들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기 위해 이곳으로 모여들었고 한때 세계를 이끌던 류행은 여기에서 시작됐대요. 빠리에서는 패션과 메이컵에 제가 혼을 빼앗기다싶이 매료됐었어요. 칠팔십대 할머니들이 눈초리도 올리고 일숩도 빨간 립스틱으로, 그리고 피부는 하얗게 분칠하고 다니세요. 그리고 빠리 사람들은 향수를 치지 않으면 세수를 하지 않은것과 같이 부끄럽게 생각하기 때문에 향수를 여러가지 향으로 다 준비해놓고 장소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옷에 따라, 기분에 따라 번갈아가며 향수를 뿜어준대요. 길거리에서 멋쟁이 빠리할머니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이쁘게 늙어야지>라는 생각도 하게 되더라구요.

2.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 음악팬이라면 다른 곳보다도 먼저 비엔나를 찾게 될거예요. 그곳에서 베토벤이 생애 대부분을 보냈고, 가곡의 왕 슈베르트가 태여났다고 하는데요, 음악려행이라면 국립 오페라 극장인 슈타트오퍼를 방문할거 같아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신기했던 부분은 신호등이예요. 초록색신호등에 사람표시가 두개 있는거예요. 제가 궁금해서 가이드한테 물었더니 오스트라아에는 동성연애자가 많기에 표시가 이렇게 돼있다고~ 때문에 오스트리아에서 녀자들끼리 팔짱끼고 다니면 동성련애자로 오해받기 쉽다고 하네요.

3. 체코---프라하

<프라하의 연인>이라는 드라마 보셨죠? 너무 예뻤던 영상미를 잊을수 없어 체코 프라하려행을 결국 다녀왔어요. 저는 프라하의 밤거리가 제일 인상 깊었어요. 밤거리는 그냥 <아름답다>라는 형용으로는 부족할거 같아요. 프라하의 건축물들은 밤에 보면 더 멋있는데 매 하나하나의 성들은 마치 조각품 같아요.

이런 건축물들을 눈으로 직접 보면서 또 가이드의 얘기도 듣고 팀원들의 얘기도 들으면서 많은걸 알게 됐죠.

유럽의 건축물들은 보통 적어도 몇백년 된 건물이예요. 그리고 그 재질이 아주 든든하기 때문에 쉽게 낡지 않아요. 우리 아세아에서처럼 한개 건물을 몇달사이에 다 짓는것이 아니라 유럽사람들은 인권비가 비싸고 또 생활절주가 느리기때문에 한개 건물을 짓는데 몇년이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 그렇게 천천히 지어서 외관도 건물의 질도 보장할수 있는것이 아닐가 싶기도 했어요. 건물에 새겨진 하나하나의 도안들을 보면서도 많이 탄복했죠.

멋진 유럽건축물앞에서

4. 독일

제가 느낀 독일중 가장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의외로 물가가 싸다는 점이예요. 스위스 물가의 절반정도 하는거예요. 유럽려행중에서 독일에 있는 한국음식점에 들어가서 그때 오랜만에 쌀밥을 한번 먹었는데, 비빔밥 한그릇에 인민페로 40원정도였어요. 이 정도면 독일사람들의 월급에 비해서 아주 싼 표준이거든요. 그리고 유명한 독일맥주는 캔맥주가 인민페 일원정도 하더라구요. 너무 놀랐죠. 우리 고향에서도 독일 맥주 가끔 접할수 있는데 가격이 비싼줄로 알고 있었는데 현지에서는 이렇게 착한 가격의 맥주들이였다는걸 그때 알게 된거죠.

5. 이딸리아

유럽에 가면 이딸리아에 머무는 시간이 제일 길어요. 왜냐면 이딸리아에는 력사가 많고 려행지도 많기때문에~ 이딸리아의 곳곳마다 너무 아름다운데 제일 인상 깊은것은 베네찌아였어요. 베네찌아 건물들은 물 위에 선 건물이라고불려요. 참 신기한것은 오전에 물이 붇지 않다가 오후가 되면 물이 엄청나게 많이 불어서 곤돌라(베네찌아 수상택시)에 탑승해서 구석구석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곤돌라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월급이 어마어마하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수상택시 타면 빠르게 전체적으로 볼수 있는 장점도 있고 텔레비죤 화면으로 보는것보다 훨씬 예쁘다는것도 시각적으로 느끼게 되실거예요.

이딸리아에서 또 와인을 빼놓을수 없겠죠. 로마 시대부터 와인의 종주국임을 자처하는 이딸리아는 와인의 생산량, 소비량, 수출량에 이르기까지 프랑스와 앞뒤를 다투고 있으나 아직도 프랑스의 그늘에 가려 보이지 않는 장벽을 넘지 못하고 있어요. 프랑스 사람들은 와인을 하나의 예술품의 경지에 올려놓고 온갖 포장을 다해 세계 사람들이 프랑스 와인을 우러러 보도록 하는 반면 이딸리아 사람들은 와인을 마시지 않고 ‘먹는다’는 표현을 쓸만큼 와인을 식탁에 있는 하나의 음식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 다른점인것 같아요.

이딸리아 와인산지인 산지미냐노(圣吉米亚诺)라는 곳에 가면 와인 한병에 3유로정도 하고 비싼 와인도 10유로정도 합니다. 3유로라면 인민페로 몇십원정도지만 아세아에 들여오면 몇백원정도로 가격이 뛰는거죠.

와인이 엄청 가격 착하고 또 거기서 사면 진짜와인을 살수 있어서 저도 세병을 샀는데 한 사람이 두병밖에 가지지 못한다는 공항의 규정때문에 결국 중국 해관에서 짐을 다 풀고 한병에 7유로짜리 와인으로 인해 벌금까지 했던 일이 있어요. 려행하면 이런 점도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같네요.

스스로 공개하고 싶지 않은 최향매아나운서의 황당 려행에피소드

이딸리아호텔의 화장실에서 과연 무슨 일이?

5년전에 제가 처음 유럽려행 갔을 때의 일이예요. 이건 사실 말씀드리고 싶지 않은데 (쑥스럽게 웃으며)... 그때 이딸리아 호텔에 묵게 됐는데 호텔 화장실에서 일이 생긴거예요.

이딸리아 호텔 화장실에 들어가면 변기가 두개 있어요. 하나는 보통 변기이고 하나는 다른 용도로 씌이는 변기예요.

처음 갔을때 그 변기에 수도꼭지 비슷한 것이 달려있어서 신기해서 물을 틀어보기도 하고 아무생각없이 거기에 손까지 씻었어요. 그런데 사실은 손을 씻는 용도로 설치된게 아니였어요. 여기까지만 말씀드릴게요. 민망해서 더 이상은 말씀드리기 부끄럽네요. 유럽 려행가서 가이드분들한테 여쭤보면 다 알게 될거예요.

수도꼭지가 달려있는 변기

려행에서 만난 인상깊은 인물~

유럽려행을 두번 갔는데 첫번째 가이드와 두번째 가이드가 너무 성격이 다른 사람이여서 많은걸 비교하게 됐어요. 첫번째 가이드는 유럽을 썩 좋아하지 않지만 그냥 가이드 일을 하기 위해서 겨우 하는 일이였는데 그 당시 려행지도 많은 곳에 가지 못했고, 대신 좀 편하게 려행을 했어요. 려행스케줄을 촘촘하게 배치하지 않고 느슨하게 편하게 려행을 시켜주는 스타일이였죠.

하지만 두번째 가이드는 본인이 유럽을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 녀성분이였는데 프랑스에서 6년 류학을 하다가 현재는 북경에서 나름 가게도 차리고 잘 살고 있지만 유럽이 하도 좋아서 일년에 열네번정도 유럽에 다녀오는 분이예요. 그녀가 유럽을 좋아하기에 유럽에 대한 지식을 통째로 다 삼키다싶이 통달한거 같아요. 유럽려행에서 가까운 나라로 이동할땐 버스를 타고 네댓시간 정도 달리는 경우가 있는데 버스안에서 네댓시간 정도 유럽에 대한 이야기를 쉬지 않고 할수 있을 정도로 유럽에 홀딱 반한 가이드여서 그 가이드로부터 들은 이야기도 아주 많았고, 스케줄배치도 빡빡하게 해서 려행지도 엄청 많이 돌았어요.

이 가이드는 디자인을 배운 분인데, 빠리의 거리를 누비며 디자인 사진을 찍더라구요. 그녀의 이런 삶의 방식이 너무 부러운 나머지, 될수만 있다면 저도 일년에 유럽에 열네번정도씩 다닐수 있는 직업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얼핏 들더라구요. 북경에서 음식가게를 차려 돈도 잘 벌고 있지만, 돈 버는 일과 꿈이 달라서 자신의 취미생활을 위해서는 일년에 열네번정도 유럽에 다녀오는 그녀의 용기에 정말 박수보내고 싶어요. 이렇게 려행에서 또 인연을 맺게 되어 그 가이드녀성분과 지금도 가끔 연락을 하며 살아요~

다음 려행지는?

올 10월에 오스트랄리아 려행을 등록했는데 딴 일이 좀 생기다보니 오스트랄리아 려행을 며칠전에 취소한 상황이예요. 될수만 있다면 이 려행코스를 빠른 시일안에 꼭 소화해야겠고, 휴가를 낼수 있는 선까지 다른 일정도 한번 더 소화할 예정이예요.

려행에서 얻은 것은?

누군가는 려행에서 사업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누군가는 려행에서 삶의 전화점을 찾기도 하잖아요. 저는 어릴때부터 쭉 배워왔던 모든것들을 두눈으로 확인해보게 되고, 력사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돼서 좋았고, 다양한 삶의 방식을 접해보게 되여 좋았어요, 특히 건물외관조차 다른 이색적인 나라에 가면 그냥 길에서도 많은 예술을 접할수 있어 종합소질제고에 많은 도움이 되는 같고 또 일본같은 선진국에 가면 선진적인 면들도 많이 배우게 되구요~ 려행을 통해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문화와 언어, 그리고 반복되는것이 아닌 신비로움을 느낄수 있어 늘 즐겁게 계획하고 오늘 이 순간도 다음의 려행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여요. 저에게 려행은 마술같은것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아직도 가고싶은 곳이 열손가락으로 다 꼽을수 없을만큼 많다며 려행에 대한 상상만으로도 눈빛이 반짝이는 인형얼굴의 최향매아나운서, 그의 려행은 또 어떤 사진작품으로 거듭날가 더 기대되기도 한다.

스튜디오에서 매일 뉴스원고를 읽으며 어떤 글자에선 잠깐, 어떤 글자에서는 좀 더 오래 머물면서 글자려행을 하는 그녀, 그의 려행은 한뼘의 원고지 우에서만 진행되는것이 아니라 좀 더 넓은 세상을 향해 점차 반경을 더 넓혀갈것이고, 미녀 아나운서의 려행노트도 점점 풍성하게 채워질것이다.

글쓴이: 연영미
중앙인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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