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밝고 따스한 미소로 환자들의 아픔을 보듬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2월21일 11시16분    조회:94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송강숙

잠시 휴식을 취할수 있는 황금 같은 점심시간, 하지만 유독 한곳은 여전히 쉴 틈이 보이지 않는다.

그곳은 문진부 송강숙주임(44세)이 근무하고있는 연변조의병원 2층 5호실이다.

지난 19일, 수십명의 환자들로 가득찬 진찰실에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송강숙의사를 만났다.

✎ 연변조의병원 내과 부주임의사 송강숙.

송강숙은 하루 평균 70명의 환자를 진찰하고있는 슈퍼의사이다. 그러다보니 늘 지쳐있지만 그의 얼굴은 언제나 미소를 머금고있다.

“우선 환자의 마음이 즐거워야 합니다. 의사가 찡그린 얼굴로 환자를 대한다면 환자는 더 큰 고통을 느끼게 되여 혹 떼러 갔다가 되려 혹 붙여오는 격이 되지요.”

그는 언제나 환자의 마음부터 치유하고난 다음 환자의 병을 치료해야 한다고 말한다. 의사라면 먼저 인격을 갖춘 사람이 되여야 한다는것이 그의 신조이기도 하다.

환자가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가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송강숙, 그의 친절한 태도와 따뜻한 말 한마디는 많은 환자들의 마음을 녹여주었다. 하여 송강숙의사는 환자들 “마음의 안식처”로 이미 자리잡았다.

그토록 많은 환자들이 그를 찾는데는 또 다른 리유가 있다. 바로 그의 뛰여난 의술때문이다. 어릴적부터 한의사인 외할아버지로부터 침구료법을 익혔고 중학교시절에는 인체에 분포된 14개 경맥, 전통 혈자리중에서 대종을 이루는 경혈, 림상경험으로 미뤄 치료효과가 있는 비방혈 등을 모두 익혔다. 고중을 졸업한후 송강숙은 장춘중의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의학의 오묘함에 한층 깊이 빠져들었다고 한다.

4년의 중의학과 약학 공부가 끝났어도 의학에 대한 연구와 공부는 멈출줄 몰랐다. 선후하여 북경동지문병원, 북경중의연구원, 북경중의원 등 곳에서 연수과정을 거치며 또 한번의 4년을 의학공부에 투자했다. 교수진은 송강숙의 열정에 탄복했고 대견해했다. 이에 송강숙은 국내 부인과 유명 교수 곽지향, 심뇌혈관계통의 권위 곽위령, 호흡내과 전문중의 주평안 등 10명에 가까운 중의학 명의들로부터 의술을 전수받을수 있었다.

2007년, 30대의 나이에 고향에 돌아온 그는 나이와는 걸맞지 않은 로숙함을 드러내며 환자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왔다.

그의 한결같은 봉사가 환자들의 믿음을 산듯, 기자가 방문하였다는것을 눈치채자마자 너도나도 고마움을 전하기에 급급했다.

진찰실을 찾은 한 80대 할아버지는 허리를 펴지 못해 한동안 고생했다고 한다. 여러 병원을 전전하면서 치료를 받았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돈만 엄청 많이 소비했다. 그러다가 지인의 소개로 송강숙의사를 알게 되였고 송선생의 치료를 받고 완쾌됐다고 했다.

“송선생은 의술이 아주 뛰여납니다. 세련된 침술과 더불어 과학적인 약처방은 언제 아팠냐는듯 저의 병을 말끔히 치료해주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환자들이 송강숙의 치료를 받고 완쾌되였거나 호전반응을 보이고있다고 입을 모았다.

송강숙의 5호실을 찾은 환자들은 모두 입소문을 전해듣고 찾아온 환자들이다. 연길시외에도 도문, 화룡, 룡정은 물론 장춘 등 먼곳에서도 환자들이 그를 찾아오고있다.

“언제 어떤 환자가 찾아올지 모릅니다. 제 목표는 찾아온 환자들중 97%를 반드시 치료하는것입니다.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저부터 항상 노력하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송강숙은 한국과 북경으로부터 세포재생술이라는 의료기술을 인입하였는데 간경화, 간복수, 지방간 증상 완화외에도 백전풍, 각종 피부염, 처진 근육, 피부를 되살려주는 치료효과를 보고있다. 또한 근육을 살리는 방법으로 요추경추협착증도 치료가능케 하였다.

의술은 물론 학술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있는 송강숙은 “부중익기탕이 소음인에 대한 림상응용”, “불임증 치료 림상체험”, “대장포진의 원인과 주의사항” 등 수편의 국가급 론문을 발표하였고 “인삼이 소음인에 대한 원기보충작용”이라는 론문은 전국 1등상의 영예까지 받은적이 있다.

하지만 그는 항상 겸손한 태도를 잃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더욱 과학적인 치료방법으로 저를 믿고 찾아와준 환자들의 병을 낫게 하겠는지를 생각하다보니 배움에 대한 간절함까지 생겼습니다.”

송강숙의 인생취지는 “무지개 인생처럼 생활을 아름답게 가꾸자”이다. 그런 그에게 환자들의 완쾌된 모습은 더없는 선물이고 행복이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무엇보다 빛났던 그녀, 정숙함으로 가득찼던 진찰실은 오늘도 그녀로 인해 활력이 차넘친다.

연변일보 글·사진 민미령 기자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어렵고 힘든 첫 합작이 있었기에 》 -- 《력도산의 비밀》 연출 리주호씨와 만나] 일전, 기자는 첫 중조 합작영화 《력도산의 비밀》 조선말 대사록음을 마치고 최후 합성과 완성꼬삐 제작건으로 장춘에 온 조선연출가 리주호씨를 만나보았다. 일찍 조선영화대학을 졸업하고 모스크바영화대학에서 박사공부를 하며 연출가...
  • 2005-09-14
  • [《합작영화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조선영화회사 최영일사장 인터뷰 장춘영화제작소에 와서 첫 중조합작영화 《력도산의 비밀》 중문판을 보고난 최영일사장은 《영화 자체보다도 첫 합작영화를 만들어냈다는데 뜻이 깊습니다. 이제 이 영화가 씨앗이 되여 두 나라 영화 교류와 합작의 꽃이 만발할것》이라며 감개무량...
  • 2005-09-14
  • [중한 량국의 교량으로 거듭날터] [한국 (주)목우건설그룹 박주철 대표의 지성] 《중국에서 체류할 시간이 더 많을것 같습니다. 앞으로 중국건설업계에 관여할 시간이 더 많을것 같다는 이야기도 되겠지요.》 88올림픽 국내환경장식공사, 롯데백화점, 프랑스대사관, 현대백화점 등 한국 유수의 상가, 특수공사실적으로 1991...
  • 2005-09-14
  • [한류는 중한 두나라 비슷한 유교사상의 영향을 받았다-한국 항일 노전사 윤경빈 광복회 전임 회장과의 인터뷰]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쑈전쟁승리 60주년 대회가 지난 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히 진행되였습니다. 중국 당과 정부의 지도자, 항일전쟁 노전사, 국제우호인사와 사회각계 인사 약 6천명이...
  • 2005-09-13
  • [관광산업은 21세기 경제장성의 동력입니다-한국관광공사 강광호본부장을 만나] 민속박람회 주최측의 초청으로 연변에 처음으로 온 강광호 한국관광공사 본부장은 《연변에 대해서 다소 알고있었지만 이번 민속발람회에 참가하고나서 우리의 전통문화가 변형없이 유지되고있는데 대하여 놀라지 않을수 없습니다.더우기 어린...
  • 2005-09-10
  • [주강강병에 피여난 나리꽃] [광동모델경력 10년의 광동성 남해집신중학교 김매화학생] 5살에 광고를 찍기 시작해서부터 10년간 광고, 텔레비전 드라마 촬영경력을 가진 광동성 남해집신중학교(南海执信中学) 3학년의 김매화 학생, 한 떨기 싱싱한 나리꽃을 련상케 하는 미모의 조선족소녀가 있다. 타고난 감성...
  • 2005-09-08
  • [동포 위한 따스함이 가득한 애심] [연길시정부 미주통상대사 박현우시 《사랑한마당》에 1만원 후원] 연변일보《사랑한마당》에 실린 불우아이들의 가슴아픈 사연들을 읽고 연길시정부 미주통상대하인 미국적 한인 박현우씨는 생활의 어려움에 학업을 이어나가기 어려운 불우아이들을 도우라면서 애심이 담긴 1만원의 성금...
  • 2005-09-08
  • 심양주재 한국총령사관 오갑렬총령사 인터뷰 인젠 한국 불법체류 통하지 않아 귀국자 한국재입국 절대 보장 일전 장춘동북아무역투자박람회 참가차로 장춘을 방문한 심양주재 한국총령사관 오갑렬총령사는 공식적인 행사가 많아 몹시 바쁜 와중에도 최근 한국과의 래왕에서 제기되는 화제들을 내용으로 기자와의 인터뷰를 접...
  • 2005-09-08
  • 김상진 훈춘시 시장 - 훈춘 국제물류기지로 건설할터 두만강류역개발이 새롭게 볕을 볼 조짐을 보이면서 훈춘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언론매체의 초점으로 되였다. 이번 박람회 연변투자무역 소개회에서도 훈춘시정부 김상진시장은 훈춘시 투자환경소개 대표연설을 했다. 우선 훈춘은 지역위치가 독특한데다 우대정책이 많으며...
  • 2005-09-08
  • [주광주 한국총령사관 남상욱 총령사 인터뷰] [한국자본-눈길을 광동에 돌려볼 필요] [내수시장 겨냥한 투자증가세 주목] 중국 31개 성급 행정구역 중 GDP, 세수액, 외자유치 각각 1위 중국 전체 수출액의 30%이상 차지 가전, 통신기기, 완구, 시계, 신발 등 제조업의 세계 최대 생산기지,한국전체 경제규모의 90% 수준 중국...
  • 2005-09-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