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상은 능력있는 조선족에게 문을 닫지 않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17일 12시58분    조회:82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주소란

기획시리즈 - 멘토들 조선족대학생 진로 말한다(2)

주소란 프로필:

대외경제무역대학 공상관리 학사
영국런던대학원 발전관리학 석사
청화대학 공상관리석사 MBA
현재 기업경영컨설턴트, 프로강사, 중한기업겸병(M&A)고문
천진위성 취직프로 《非你莫属》HR고문
청화대학리더십센터 HR고문
《掘金大数据(빅데이터)》번역저자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 차세대담당 부회장/전국애심여성포럼 차세대위원장

- 조선족대학생들의 우세

“언어우세보다는 다국 문화에 대한 리해가 우세”

- 진로선택에 대해

“눈앞의 리익보다는 자신의 성장 이끄는 곳 선택해야”

- 창업에 대해

“전공 결합해 새 기술, 새 비즈니스모델로 사회문제 해결해야”

“대학생들은 자기 꿈만이 아닌 민족의 꿈을 가지고 사회에 기여하는 리더가 되라”

“취업을 잠깐이나마 했다가 창업을 하는 것이 성공확률이 더 높습니다”

 

3년 넘게 직장을 다니다가 류학의 길을 선택한 주소란선배는 귀국후 계속해 중국 청화대학에서 MBA과정을 마치고 현재 중국 크고작은 기업을 누비며 그들의 성장을 이끄는 환영받는 기업경영컨설턴트, 프로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조선족이라는 자부심으로 또 사회에 대한 책임감으로 공익행사에도 빠지지 않는 주소란씨는 일전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제3기대학생포럼 사회를 맡기도 했다. 조선족대학생들의 진로고민에 대해 그는 아래와 같이 조언하고 있다.

기자: 당시 직장을 다니다가 류학을 선택하게 된 원인은 무엇입니까? 대졸후 취직을 해야 할지, 창업 아니면 류학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대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런 대학생들한테 해줄 조언이 있다면?

주소란:

【류학을 선택하게 된 리유】

직장을 다니다가 류학의 길에 올랐는데 류학은 저의 인생에 있어 큰 재부가 되는 일이라고 지금까지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왜냐 하면 1) 글로벌 시대를 대비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배움의 길이였습니다. 대학 본과를 졸업하고 취직한 첫 직장에서 행운스럽게 글로벌조직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저는 세계정치, 경제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을 보았습니다. 글로벌시대 인재는 그냥 외국어만 잘해서가 아니라는것을 심심히 느끼면서 더 큰 세상을 보고 더 많은것을 배워야겠다는 필요성과 긴박성을 느껴서 류학을 선택했습니다.

2) 서방국가의 력사와 문화속에 몸을 담글수 있는 체험의 길이였습니다. 우리보다 더 앞서간 나라의 력사와 문화를 알아가면서 세상의 흐름을 알고 서로 다른 문화배경을 리해하면서 더 깊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면 앞으로 국제협력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3) 자신에 대한 새로운 도전의 길이였습니다. 자신의 익숙한 환경, 이미 이룩한 성적을 떠나 낯설고 물설은 땅에서 마음을 철저히 비우고 생활로부터 학업에 이르기까지 도전을 거듭하는 과정이 바로 성장할수 있는 기회라고 믿었습니다.

【진로선택에 대한 조언】

류학이든 국내석사든 취직이든 어떠한 선택을 하나 다 얻는 것, 잃는 것이 있습니다. 진로선택에 대해서는 누구도 대신해줄수 없지만 제가 느낀 점이라면

첫째, 류행을 따르지 말고 자신의 꿈을 위해서 필요한 선택을 하세요.

둘째, 눈앞의 리익이나 허영보다 장기적으로 자신의 성장에 도움되는 선택을 하세요.

셋째, 어디에서 뭘 배우든 다 쓸데가 있고 전도가 있을것이니 평온한 마음가짐으로 용감히 선택을 하고 또 선택을 했다면 최선을 다하세요.

기자: 국내 큰 기업 강사, 프로고민으로 활약상을 보이고있는데 취직시 어떤 점을 많이 고려했습니까?

주소란: 가장 좋은 경우는 자신의 꿈과 취미를 취직과 결합하는것이겠죠. 하지만 사회 진출 초기 꿈이 명확하지 않거나 취직기회선택주동권이 학생들한테 적은 경우도 있고 또 어떤 친구들은 월급만 중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조언하고 싶은 중요한 몇가지로는

1) 회사와 처한 업종이 미래 5년내지 10년사이에 좋은 발전전망을 가지고 있는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첫 직장에 발을 들여놓을 때 신중해야 합니다. 직업발전에 많은 영향이 미치게 되니깐요.

2) 자기의 우세를 발휘할수 있는 직업을 선택해야 합니다. 말을 잘한다든지 수자분석을 잘한다든지 자신의 우세를 최대한 발휘할수 있는 곳을 택해야 성적이 납니다.

3) 성장기회가 많은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례를 들면 금방 대학을 나왔을 경우 대기업의 완벽화된 교육시스템하에서의 프로정신과 전업적인 업무를 계통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중소기업이더라도 좋은 기업문화나 배우는 것을 격려하는 보스를 선택하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수 있습니다.

제가 첫 직장을 선택한 당시 월급은 3000원에 불과했지만 많은 성장기회와 훌륭한 상사를 만나 많이 컸고 지금도 그때 배웠던 기능과 그 직장에서 쌓았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자: 현 중국내 큰 기업에서 수요하는 인재상은? 이런 기업에 취직하려면 전문지식외 더 갖춰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주소란:

부동한 업종, 부동한 규모의 기업, 부동한 직업에 대한 요구가 다 틀립니다만 공통한 부분이라면 아래 4가지가 있습니다.

1) 긍정적인 자아동기부여- 주어진 기회, 맡겨준 일에 피동적으로 순응하는게 아니라 일터를 꿈터로 생각하면서 주동적이고 긍정적으로 또 창의적으로 몰입하는 자세와 능력이 필요합니다.

2) 국제적 마인드- 중국기업이나 외국기업이나 뛰여난 외국어실력을 바탕으로 다른 문화와 력사배경에 대한 깊은 리해를 가지고 협력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3) 빠른 학습능력- 변혁의 시대, 유연한 사고와 창의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끊임없이 흡수하여 자신을 업그레이드시키고 독립적인 사고와 판단으로 새로운 령역에 빨리 적응하는 학습인이 필요합니다.

4) 뛰여난 실천력- 자아리더십과 프로정신으로 자신의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고 매일 일상을 충실히 하며 한걸음 한걸음 착실히 실현해나가는 실천력이 필요합니다.

기자: 조선족 대학생들 취직시 언어우세가 현저한지요? 조선족으로서 기타 민족보다 업무상 편리한 점, 유리한 점이 있다면?

주소란:

조선족대학생의 언어우세는 아직도 존재하기는 하나 이미 언어만 가지고는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경쟁우위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언어우세만 가지고 취직을 하거나 사업을 한다는 것은 지속적이지 못합니다.

언어우세보다는 종합적소질의 우세가 경쟁력이지만 또한 조선족이라는 신분과 자부심 그리고 조선족사회에서 받은 것들도 많습니다.

1) 언어우세라기보다는 다국 문화에 대한 리해가 우세라고 하겠습니다. 례를 들어 올해 초 한국 민주당 방중단이 중국 외교부 부장 왕의를 만날 때 제가 통역을 맡았었는데 이럴 경우는 중국어를 아는 한국인보다 또 한국어를 배운 중국인보다 제가 중한 량국 언어와 그 뒤의 문화에 대해 알기 때문에 더 정확한 의사전달과 외교적 교류를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2) 조선족사회의 플래트홈과 파워. 제가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 차세대 담당 부회장을 맡아하면서 북경 조선족사회 기업인, 학자, 매체, 정치인들과의 교류하는 장이 많습니다. 그런 플래트홈이 있기에 더불어 성장을 할수 있고 또 강사로서 강의 활동도 더 활발히 진행할 수 있고 성장할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3) 현재 컨설팅업무 외 제가 중한 간 기업합병과 기술전이 등을 추진하는 일에도 참여를 많이 하고 있는데 조선족이라는 신분과 언어적 우세 그리고 제가 기업컨설팅을 하면서 쌓아왔던 기업경영에 대한 리해와 전문지식들이 종합적으로 시너지역할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창업을 고려하는 조선족대학생들한테 조언이 있다면? 취업과 창업중 주녀사는 어느것을 더 찬성합니까?

주소란:

인생의 길에 정답이 없듯이 창업이나 취업이 “반드시 어느것이다”라고 모든 조선족 대학생에게 같은 답을 줄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금방 졸업하여 사회에 진출한 대학생들에게는 취업을 먼저 권하고 싶습니다. 창업을 꿈으로 한 친구들도 취업을 잠깐이나마 했다가 창업을 하는 것이 성공확률이 더 높습니다.

2016년에 중국에서는 대학졸업생 765만명을 배출하였는데 창업률이 2%내지 5%밖에 안됩니다. 또 그중에 성공한 경우는 손가락으로 꼽을수 있을만큼 적습니다. 대학생 창업은 간단히 길옆 가게에서 빵구이를 하는 식이 아니라 전공과 결합하여 새로운 기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업에 필수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 자금, 운영팀, 사회적자원, 또 깊이는 기업운영에 필요한 관리노하우 등 종합적 능력과 자원이 필요한데 조선족대학생들이 이런 것들을 잘 다룰수 있는 종합적 소질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설사 좋은 아이템으로 돈을 좀 벌었다고 쳐도 진정한 기업가로 성장하는 길은 아주 험난합니다.

만약 창업을 할 의향이 있다면 아래 몇가지 문제를 자아질문 해보길 바랍니다.

1)내가 창업하고저 하는 아이템이 어떤 고객수요를 만족시켰고 나아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공백을 메울수 있느냐?

2) 이 아이템을 내가 성공시킬수 있는 경쟁우세는 어디에?

3)나의 창업을 도울수 있는 자원들이 마련이 됐느냐? 아직 없다면 어떻게 마련할 타산인가? (자금, 팀원구성 등)

4)명확한 목표와 실천 계획을 꼼꼼히 짰느냐?

5)내가 실패를 했을 경우 어떤 후과가 있으며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가?

기자: 조선족대학생들에 대한 희망이라면? 새로운 미래를 펼쳐갈 대학생들한테 격려의 말씀 부탁합니다.

주소란:

1) 자신감을 가지고 꿈에 도전하세요. 조선족이라서, 학력이 남보다 못해서 등등의 핑게를 한계로 긋지 말고 과감하게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보세요. 부시 미국 전 대통령 통역으로 뽑혔을 때도 MBA졸업생 대표로 강연을 할 때도 상장기업에서 강의를 하고 컨설팅을 할 때도 제가 본 세상은 종래로 능력이 있는 조선족에게 문을 닫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2) 사회적책임감을 가지고 리더로 거듭납시다. 30여개 나라를 려행하면서 만난 조선족들은 미국에서나 아프리카에서나 이 세상 어디에서나 다 빡세게 살아가는 끈질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집과 차를 가지고 잘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 각 분야에서 리더역할을 할수 있는 조선족 큰 인물이 적어진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픔니다. 미래 우리 대학생들은 자기 꿈만이 아닌 민족의 꿈을 가지고 사회에 기여하는 리더가 되길 바랍니다. 

길림신문 글 최화기자, 사진 신정자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일본 ㈜JPM(갑급건축설계원) 허영수사장과의 만남 허영수사장과 함께 있는 필자 이번 취재에서 제일 걱정되는 인물이 허영수사장이였다. 왜냐하면 이번 《재일 제1세 조선족류학생》에 대한 취재기획을 적극 협조한 《일본 조선족연구학회》전임 회장인 리강철은 이번 기획에 허영수(許永洙)사장이 빠지면 안되는데 하면서...
  • 2016-09-13
  • 연변가무단 대형무극 “아리랑꽃” 종막 "천년 향기"에서 큰 원을 에돌아 자반뛰기를 하면서 장고를 치고 빠른 장고절주에 맞추어 률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한 꼬마배우가 있다. 공연때마다 그의 뛰여난 실력에 탄복한 관중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 한다. 31일 북경공연후 취재...
  • 2016-09-13
  • 베이징대·서울대 거쳐 대외경제정책연구원서 6년간 국책 연구 "뉴노멀시대 적극 대처해야…한중관계는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 "한국 좀 더 글로벌화됐으면…" 국적·혈통에 집착말자는 의미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의 김부용 교수가 연구실에서 연합뉴스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
  • 2016-09-12
  • 베이징화일박락정보유한회사 진은옥 사장 단독인터뷰 본 방송국 기자의 인터뷰를 받고 있는 진은옥 사장 2014년 이극강 총리는 대중창업 만인혁신(大衆創業, 萬人創新)의 구호를 내세우며 창업절차 간소화를 비롯한 상업제도 개혁을 통해 대중의 창업을 장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3월, 이극강 중국 총리는 정부의 행동계획...
  • 2016-09-12
  • [연해지역 조선족탐방] 위해편(2) 산동대학 위해분교 한국학원의 김철 부원장을 만나 위해에 도착한 첫날인 9월 7일 본방송국 기자는 위해국제해수욕장 근처에 자리잡은 산동대학 위해분교를 방문해 한국학원 김철(길림성 룡정시 동성향 룡산촌/64년생) 부원장과 자리를 함께 하게 되였다. 현재 근 5백명 본과생과 연구생,...
  • 2016-09-12
  • 【연해지역 조선족탐방】 이우(의오 义乌)편(2) 새로운 길-인터넷 판매에 도전하는 사람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시장으로 거듭난 이우 푸텐시장은 곰곰히 따져보면 이 고장 농민이 창조한 기적이라고 할수있다. 개혁개방후 살길을 찾아 대량의 농민들이 이우에 몰려들어왔으며 저마다 자신의 총명과 손재간으로 만든 소상품...
  • 2016-09-09
  • '국혼(國魂)이 부르는 국수(國粹)' 실내악단 창시자인 조선족 작곡가 약룡(躍龍) 2016년 4월19일 저녁, 수도 북경의 중국음악학원 국음당에는 황홀한 무대조명을 무색하게 만드는 현란한 정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국내 최정상급의 클래식 뮤지선들이 실내악의 하모니를 이루고 있었던 것이다. 중국 유명 취관연주 ...
  • 2016-09-06
  • 소설·수필 40여 편…2월 첫 소설집 '중국 여자 한국 남자' 펴내 "조선족 삶 가끔은 소설보다 비참…음지 얘기 양지로 드러낼 것"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가을바람이 제법 선선했던 지난 2일 서울 광화문의 교보문고. 독서의 계절을 맞아서인지 평일인데도 인파로 북적였고, 베스트셀러...
  • 2016-09-05
  •     무극 ”아리랑꽃”, 요즘 위챗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관심사이다.  부드러움과 강함을 완벽하게 융합시킨 “아리랑꽃”의 춤사위에는 안무가들의 감정이 그대로 묻어나있다. 풍부한 표정, 다채로운 춤사위를 보면서 관객들은 저도 몰래 타임머신을 타고 력사속 이야기로 끌려들...
  • 2016-09-03
  • 국제콩쿠르 우승한 실력파, 예술의 전당 독주 등 수백 회 공연 "다양한 음색 아코디언, '딴따라 악기' 아닌 '원맨 교향악단'" 제자들도 각종 국내대회 석권 "세계적 연주가 키우는 게 목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아코디언은 카바레나 밤무대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소위 '딴따라 악기'가 ...
  • 2016-08-29
‹처음  이전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