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흩어진 민족 구성원이 공유 가능한 새 문화를 창출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31일 11시08분    조회:51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황유복

    (흑룡강신문=하얼빈)채복숙 기자= “19차 당대표대회의 습근평 총서기의 보고를 학습하고 나서, 특히 그중에서 문화 관련 내용들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가장 강조한 부분이 문화 자신감(自信)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한 습근평 총서기의 보고와 관련하여 황유복(74) 중앙민족대학 교수의 견해를 들어봤다.

  황유복 교수는, 습근평 총서기의 이번 보고에서 문화와 관련하여서는 가장 중요한것이 '문화 자신감'과 '사회주의 문화의 번영과 흥성을 추진하는것’이라고 보았다.

 

 

  그럼 왜 문화 자신감을 강조하는것일가?

  황 교수는 “현재 세계화 바람이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면서 민족이나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 자본과, 상품, 사람이 이동하고 있으며, 또 이동하지 않은 사람이라 해도 사이버 공간의 발달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고 문화의 경계를 넘나들수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시대일수록 문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류는 하나이지만 민족이나 문화는 다양합니다. 하나의 인류가 다양한 민족과 문화로 나누어질 때, 우리가 다양한 문화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문화를 발전시키지 않거나 문화 자신감이 없으면 타문화에 정복될수 있습니다. 즉 민족 성격을 상실하게 되는것 입니다. 그러기때문에 문화 자신감이 상당히 중요한것 입니다. 세계화의 시대, 사이버 시대에 문화 자신감이 없으면 민족 문화를 상실하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민족 문화의 상실은 곧 민족의 소실을 의미 합니다”라고 말했다.

  황 교수는, “총서기의 보고에서 중국특색의 사회주의가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는것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기때문에 문화도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문화를 강조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 가운데서 주로 얘기한것이 바로 사회주의 문화 발전의 길을 가면서 전 민족의 문화 혁신과 창조의 활력을 강조한 점입니다. 문화 혁신이란 말은 새로운 문화에 대한 창출을 의미하는것입니다. 전 민족이 동원되여 문화의 혁신과 창조의 활력을 찾아야 한다는것이 바로 사회주의 문화 강국을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다섯가지로 나누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즉 의식형태에 대한 령도권, 사회주의 핵심가치관 실천, 사상 도덕건설 강화, 사회주의 문예 번영, 문화사업과 문화산업의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는것이다. 여기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5000년의 문명을 가진 중화민족 문화를 얘기했는데, 중화민족이라는 개념은 중국의 56개 민족을 포함한 개괄적인 개념이므로 우리 민족 문화나 문화 기관에 모두 적용되는것이라고 했다.

  황교수는 “조선족이 지금 과거의 집중 거주 상태에서, 대도시나 한국,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지로 많이 흩어지고 있기때문에 우리가 중국에서 계속 하나의 민족으로 존재하려면 흩어져 있는 우리 민족 구성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도 역시 습근평 총서기가 강조한 문화 혁신, 문화 창조에 속하지 않겠냐고 했다.

  황교수는 이러한 문화 창출은 우리 민족 구성원들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상당히 어려운 과제이지만 또한 꼭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동북 3성에 있는 우리 민족의 문화 기관들, 신문사나 잡지사들, 예술관 등 모든 문화 기관과 단체들에서 공동으로 조선족 문화의 혁신과 창조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문화를 발전시킴에 있어 현대화를 향한 문화, 세계화를 향한 문화, 그리고 미래를 향한 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 교수는 “중국의 급속한 발전 시대 우리가 타민족 문화환경에 로출된 상황에서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문화가 절실히 필요하지 않겠는가”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예술인도 좋고, 문학인도 좋고, 전통문화에 립각하여 현대화된 시각으로 작품을 창작할수 있기를 바랐다.

  황교수는 또, 전통과 현대가 결부되는 문화 혁신 과정에서 문화인들이 자체 우세를 통해, 활발한 국제 문화 교류를 함으로써 세계화 된 안목을 구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나의 새납도 새 주인 찾아야 할텐데. 문화예술이 빠르고도 자연스럽게 국경을 넘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그러한 시대를 우리는 살고있다. 이제 누군가는 전통을 외면한다. 전통 자체가 현대인의 정서에 공감을&nbs...
  • 2017-03-23
  •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12일 습근평주석이 제12기 전국인대 5차회의 해방군대표단 전체회의에 출석해 발언을 했다.   이 회의에서 9명 대표가 선후로 군사분야에 관한 발언을 했는데 드물게 한 녀성 소장(少将)이 유난히 눈에 띄였다. 로켓군장비연구원 모 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조선족 리현옥대표였다.   1964년에...
  • 2017-03-22
  • “춤은 내 운명”, 습근평총서기께 장고춤을 선보인 23세 조선족 청년 지난 2월 24일,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제3채널 “무용세계” 프로에서 소고춤을 추는 한 청년의 무대를 우연히 접했다. 조선족인듯한 모습에 이끌려 자막정보에 따라 중앙민족대학교 무용학원을 찾았다. 그리고 취재중에 알게 된 또...
  • 2017-03-22
  • 연변범서방플라스틱유한회사 총경리 조광훈의‘인생사전’ 1986년에 도문시민족비닐공장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30여년 간을 드팀없이 공장장(경리)직을 지키고 있는 연변범서방플라스틱유한회사(미국독자) 조광훈(63) 총경리는 불가능에 도전하며 성공을 이룩한 사나이로 그의 인생사전에는 ‘안된다’...
  • 2017-03-21
  • 제자를 가르치고있는 김성삼선생. 손끝이 선우에서 춤을 춘다. 둥기당당 둥당당… 아름다운 선률은 이내 공간을 가득 메운다. 15일, 국가급무형문화재 가야금전승인 김성삼선생(62세)을 만나 우리의 전통악기 가야금의 흥미로운 세계를 엿볼수 있었다. ■ 우리의 정서를 품은 악기 김성삼선생은 모든 민족악기가 그러...
  • 2017-03-16
  • 길림성조선족기업가협회,길림신문사 공동주최 계렬보도-길림성조선족기업인탐방 (1) 길림성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리송미회장 인터뷰 리송미 프로필: 1973년생. 신생활그룹(중국)유한회사 화동지역 총경리 길림성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회장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상무부회장 길림성조선족기업가협회 상무부회장 연변사...
  • 2017-03-09
  • 동북항일련군 로전사 리민녀사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 “중국의 항일투쟁사는 8년이 아니라 14년이다. 이번 학기부터 중소학교의 력사교재에 이 부분을 새로 수정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쁘다. 수많은 렬사들의 피로 물든 이 6년도 우리 후대들은 알아야 하고 또 잊어서는 안된다.” 동북항일련군...
  • 2017-03-07
  • 자연과의 만남은 늘 경이로워서 때론 바람 한점, 구름 한폭에도 온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때가 있다. 연변은 특히나 아름다운 산과 물이 있어 푸근한 향토풍정을 느끼게 만든다. 박청운화가(54세...
  • 2017-03-02
  • -고 전청송화백의 유언을 두고  지난세기 90년대초의 고 전청송화백 일전 필자는 한국 《연합뉴스》 왕길환기자가 쓴 “24억원 아래로는 팔지 말라…기회가 되면 그림을 팔아 좋은 일에 써달라”는 제목의 고 전청송화백(1946-2013, 연변일보사 미술편집) 유작전시회 관련 기사를 읽었다. ...
  • 2017-02-28
  • 종이에 자신들의 언어와 기억을 저장한 외에도 우리의 조상들은 종이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물건들을 만들어 썼다. 종이가운데서도 흔히들 “한지”라고 부르는 조선종이는 질기고 오래 보존할수 있는 장점때문에 명품종이로 널리 알려졌다. 따라서 이처럼 질 좋은 한지로 만들어낸 일상 도구들은 보기에...
  • 2017-02-25
‹처음  이전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