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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학위 수여식을 마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용선 박사 |
중국동포 출신인 김용선 중국동포한마음협회 회장이 20일 ‘대림동 중국동포타운 지역 활성화 연구’로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길림성 용정시 태생인 김 박사는 연변대학에서 한국사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을 밟기 위해 한국에 유학 오게 됐다.
그는 한국에서 박사공부를 하면서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시민의식 함양 등 이미지 개선과 정착 지원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또 우리의 역사 교육과 중국동포들이 한국에서 지켜야 할 기초 질서나 관련법도 교육에도 앞장서 왔다. 뿐만 아니라 경제 관련 아카데미를 개설, 재한중국동포 창업아카데미 특강을 매년 열기도 하였다.
이날 학위수여식을 마친 김용선 박사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004년 서강대학교에 한국사 박사과정을 밟기 위해 왔다가 2007년 수료를 하고 2013년 다시 한국외국어대학교에 글로벌콘텐츠학과 박사과정을 시작하여 오늘 학위 수여에 이르기까지 30여년 공부 끝에 얻은 성취감에 감개무량하고 또 한편으로는 제가 박사과정을 공부하는 동안 묵묵히 뒷바라지를 해준 아내에게 미안한 감도 든다”며, “그동안 재한동포사회 연구와 또 이번 학위도 ‘대림동 중국동포타운 지역 활성화’ 연구논문으로 취득한 만큼, 단지 학문으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현장과 결합해 앞으로 계속 재한동포사회의 발전과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위해 ‘풀뿌리 정신’으로 일해 나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동북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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