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완쾌해 나가는 환자를 볼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21일 10시44분    조회:37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홍

    흑룡강성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 '묘수회춘'의 침의 김홍

 

 

  (흑룡강신문=하얼빈)채복숙 기자 = 지난해 한국서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명불허전'은 한국 력사상 최고의 침의 허임을 캐릭터로 하여 만들어진것으로,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중국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었다. 드라마 중 침 한대로 심정지 환자까지 살리는 장면은 신기하기만 하다. 너무 드라마틱하여 '드라마이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현실속 "침 한대로 해결할수 있는 병이 많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침의가 있다. 흑룡강성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 침구과 김홍의사이다. 상지 출신이라는 그는 갓 마흔의 나이이지만 침구학 박사, 중약학 박사후이고, 부주임의사에 석사 지도교사이며 이 병원 침구5과 부주임이다. 또한 흑룡강성민족의약학회 뇌병전업위원회 부주임위원이기도 하다.

  뛰여난 침술로 명성 높은 의사

  "아침에 출근하여서 오전 내에 수십명 환자에게 침을 놓습니다." 신경내과 침구에 특별히 뛰여나다는 그는 부인과나 동통성질병, 뇌혈관질병 등의 치료에 특히 자신 있다고 한다. 신경내과는 뇌혈관 질병으로 하여 찾아오는 환자가 전체 환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뇌혈관 질병의 치료에 풍부한 경험을 쌓고 있다.

  그리고 뇌혈관 질병의 치료뿐이 아니라, 침의로서는 시술이 가장 어렵다는 안구 시침도 잘해 소문을 놓았다. 한번은 어느 한 로간부가 복시(复视)에 걸렸는데 서의의 치료를 해왔지만 시종 낫지 않았다. 이에 안구 시침을 할수 있는 의사를 찾아 여러모로 수소문한 끝에 김의사를 찾아왔다. 안구 시침은 결코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니다. 안구 조직에 있는 경혈의 위치 및 침을 놓는 수법에 있어서 그야말로 100%로 정확할것을 요구한다.

  "침구란 조상들에게서 전해내려온것으로 경험의학에 속합니다. 책에서 배운적 있다 해서 그냥 찌를수 있는게 아니죠." 그의 말대로 림상에서 수많은 경험과 루적을 거쳐야만 가능한 일이다. 한달동안의 치료를 거쳐 끝내 완쾌되였다는 이 환자는 김의사에 높은 의술에 감동되여 재삼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이뿐이 아니다. 안구 주변 근육인 상직근(上直肌) 마비로 안구가 제대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환자는 단 세번의 시침에 안구가 제대로 돌아오게 되였다. 안면 마비로 오래동안 치료했지만 줄곧 효험이 없었다는 한 환자는 김의사의 치료끝에 효험을 보게 되여 감격스러워 했다.

 

 

  환자들의 마음까지 헤아려주는 친절한 의사

  "제가 학생들에게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중의라면 책에서 배운 지식이 30%밖에 차지하지 않는다는것입니다. 그외 70%에서 결코 빼놓을수 없는 점이 바로 환자와의 소통능력, 감화능력입니다. 이건 아주 중요합니다. 의사와 환자 사이에 상호 신임을 빼놓고 치료를 론할수 없습니다."

  그의 말대로 김의사는 친절한 의사로 소문이 나있다. 아는 환자든, 모르는 환자든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하는건 물론, 한밤중에 전화가 와도 일일이 설명해주는가 하면 긴급한 상황이면 아무리 늦은 밤이여도 나간다고 한다. 게다가 그의 위챗에는 2000~3000명의 친구가 있는데 환자가 위챗을 통해 치료에 대해 자문하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 일하는 외에 이런 자문에 일일이 대답할라 치면 그야말로 조금이라도 쉴 틈이 없다. 의사로서 그는 하루 24시간 휴대폰을 끄지 않는다.

  "사실 의사들도 날마다 부정적 에너지를 가진 환자들을 만나 웃는 얼굴로 대한다게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아픈 사람이 기분 좋을리가 없지요. 그러니 치료를 하려면 우선 환자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전해줘야 합니다."

 

 

  이뿐이 아니다. 김의사는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거동이 어려운 로인들에게 부족되는 의료비를 대신 내주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그중에는 후에 돈을 돌리지 않은채 련락이 없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의사로 일해 지금까지 근 1만명에 달하는 환자를 치료했다고 하는 김의사는 날마다 팽이처럼 돌아쳐야 하는 분망한 일과임에도 완쾌해 나가는 환자들을 볼 때마다 의사로서의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낀다고 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대학사범분원 김향 교수 취재: 어린이 날 6.1절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오늘 문화현장 시간에는 어린이 동요 작곡에 심혈을 몰붓고 있는 연변대학사범분원 김향 교수님을 전화로 연결해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하 기는 기자를 김은 김향 교수님을 지칭합니다.) 기: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김: 안...
  • 2007-06-02
  • 인생이 한그루 나무라고 한다면 폭넓은 독서는 그 나무를 살찌우는 기름진 땅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다년간 청소년들의 독서흥취를 불러일으키고 옳바른 독서습관을 키워주며 건전한 독서문화창도에서 앞장서온 연변조선문독서사 사장 조권옥씨는 책을 읽는것은 인간이 능력을 키우고 인간답게 성장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하...
  • 2007-06-01
  • 동심의 꿈밭, 동심의 터밭을 가꾸어오면서 일흔고개를 바라보는 동시인 김득만씨는6.1국제아동절이 다가오자 천진란만한 아이들 동심처럼 자신의 마음도 마냥 설레이기만 하단다. 40여년간 동요동시를 써왔고 20여년간 아동문예편집사업을 해왔으며 22년간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분과 주임직을 맡아오면서 어린이와 아동문학...
  • 2007-05-31
  • 중한수교 이후 한국기업의 대거 중국진출은 조선족들에게 취직과 창업의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적지 않은 조선족들이 한국기업에 취직하여 불과 몇년 사이에 말단직원으로부터 관리층으로 승진하였고 일부는 선진적 관리방법과 생산기술을 터득한 후 자체로 기업을 꾸려 성공하기도 했다. 한국기업의 일개 고용원으로부터 ...
  • 2007-05-31
  • 독일의 뮌헨공대에서 토목학과 디플롬 (석사와 비슷함) 과정을 밟고 있는 조선족처녀 이국화양은 중국 연변에서 출생하였으며 연변과학기술대학교(97급) 건축설계전업을 졸업했다. 어려서부터 아름다운 집을 그리기 좋아하였고 차츰 건축설계를 지향하게 된 이국화양은 고층건물이 별로 많지 못한 연변에 높은 층집을 건설하...
  • 2007-05-30
  • 룡정에서 50여킬로메터 떨어진 시골 삼합진, 9년일관제로 운영되고있는 농촌학교에 2006년 8월 20일부터 교육지원봉사자로 내려간 룡정중학교의 신송철교원은 일년동안 시골학교를 집으로 삼고 참답게 맡은바 공작을 잘해 학교선생님들과 학생들로부터 믿음직하고 부지런한 선생님이라고 칭찬받고있다. 지난해 8월 18일 개학...
  • 2007-05-29
  • 미국 펜주조선족동포회 박영애회장(연변중의원 원장)은 27일 루켄스파크에서 열리는 펜주 조선족동포회 창립 1주년 기념행사겸 제2회 체육대회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다. 지난해 3월 펜주 조선족동포회가 창립돼 회장으로 취임후 지난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던 박원장은 자신의 건물을 동포회관으로 사용할 정도로...
  • 2007-05-28
  • 수십 쌍의 새까만 눈동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7살쯤 돼보이는 여자애가 두손을 쳐든다. 열 손가락을 서로 움직이면서 선생님이 칠판에 써준 수학문제를 척척 풀어낸다. 세 자리 수와 네 자리 수, 네 겹으로 된 더하기와 덜기의 답을 몇 초 사이에 순식간 알아 맞춘다. 타고난 천성이고 신동일까? 아니다. 교실 안의 애들 거...
  • 2007-05-25
  • 상지시중의병원 내과주임 한정자(53세)씨는 훌륭한 의술, 고상한 의덕으로 백성들로부터 '우리 백성들의 믿음직한 의사'라고 친절히  불리우고있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사연이 깃들어있다. 한정자씨는 1976년 흑룡강성위생학교를 졸업하고 하동조선족향병원에 배치받아 2년후에 삼양향병원으로 전근되여 4년간 근무했다...
  • 2007-05-25
  • 65세의 한석윤씨는 어린이만 보면 자애로운 할아버지가 된다. 22년간 중국조선족소년보에서 기자로, 사장으로 사업하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몸에 배여서이다. 그동안 아이들을 위해 그가 해놓은 일은 이루 헤아릴수 없을만큼 많고도 묵직하다. 퇴직한 지금도 그는 우리 민족 청소년사업에 정열을 쏟으며 사랑일기를 계속...
  • 2007-05-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