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안영걸 연길시 서울주재부 대표 'IT·바이오 기업, 연길을 주목하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5일 14시32분    조회:43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안영걸

“한국에서는 연길(옌지)하면 여전히 부정적이고 낙후된 모습을 많이 떠올립니다. 동포들의 노력으로 이룩한 급속한 경제 발전과 도시 기반 시설 구축은 제대로 조명되지 않고 있죠. 시정부 차원에서 한국 IT·바이오 기업 투자 유치를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안영걸 중국 연길시 서울주재부 대표
<안영걸 중국 연길시 서울주재부 대표>

안영걸 중국 연길시 서울주재대표부 대표는 능숙한 한국어로 국내 IT기업의 중국 연길 투자가 지닌 장점을 소개했다. 중국 시장에 대한 문화·규범적 이해도를 갖추고 의사소통까지 원활한 고급 개발 인력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는 덤이다.

연길은 조선, 러시아와 국경을 마주한 연변 조선족 자치주 주도다. 연변인구 220만명 가운데 40% 정도가 조선족이다. 도시 내 대부분 안내문과 간판 등에 중국어, 한국어를 병기했다. 남북 경제협력이 재개될 시 동북아 교류 중심지로 주목받는다. 중국 연길시정부 서울주재 대표부는 연길시 소속으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 사무소를 두고 국내 지방정부 및 경제단체 등과 경제·문화·복지 등 교류협력을 맡고 있다. 

[人사이트]안영걸 中연길시 서울주재부 대표

안 대표는 “개성공단이 한창 잘 돌아가던 시기에는 연길에 부지를 마련하고 한국뿐 아니라 중국 등 여러 나라 기업이 입주, 북한 노동자가 와서 일하는 제2 개성공단도 주요하게 논의됐었다”면서 “이제 공항과 고속철도 등 산업 인프라도 잘 정비된 만큼 (경협재개 이후)한국 기업이 진출하는데 최적 입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집중하는 분야는 IT·바이오 기업 투자 유치다. 연길시는 10여년 전부터 IT 육성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고 관련 투자를 집중했다. 지리적·언어적 장점을 십분 활용해 동북아 IT 아웃소싱 중심도시로 입지를 다진다는 구상이다. 

연길시 고신기술산업개발구 내 중한과학기술산업원에는 이미 네이버와 국내 호스팅 기업 등 국내 기업이 입주해 IT 아웃소싱을 하고 있다. 시정부에서도 입주 비용 감면과 인력 매칭 등 다양한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안 대표는 “한국 제품과 서비스가 우수하지만 중국 시장에서 통하기 위해서는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서비스 이용 패턴 차이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길에서 IT 개발인력을 확보하면 기획자와 원활하게 의견을 나누면서 중국 시장에 맞는 개발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바이오 분야도 건강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관련 제도를 손질하는 등 기업 유치에 공을 들인다. 중국에서 인삼은 '약제'로 사용이 제한됐으나 유일하게 연길에서만은 기능성 식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정관장 등 한국기업 유치를 위해 규제를 개선한 결과다.

안 대표는 “중국 시장에 그저 제품을 팔려고만 하기 전에 현지에서 팔릴 수 있는 제품인지, 어떻게 해야 판매허가를 받을 수 있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며 “연길은 한국 기업이 전략적으로 중국 시장에 접근하는데 필요한 자원이 풍부하게 갖춰진 곳”이라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공정원 예비원사 다롄이공대학교 전섭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류대식 기자= 중국 환경과학분야에서 특출한 성과를 이룩하여 최정상에 선 한사람으로 자리매김한 조선족 과학자가 있다. 바로 다롄이공대학교 화공.환경생명학부 당위서기이며 박사생 지도교수인 전섭(全燮.57.사진) 교수이다. 국가자연과학 2등상(...
  • 2017-09-11
  • 유럽 오페라무대의 유일한 조선족 테너 허창에 대한 이야기 지난 7월 17일 일본 제15회가 동경예술대학주악당에서 열렸다. 일본당대의 일류음악가들과 어깨를 나란히,유일한 외국인으로서 무대에 선 독일 마이닝겐극단의 솔로전속가수인 허창(독일이름Xu Chang)이 이딸리아의 작곡가 G.도니체티의 희가극중의 아리아 를 불...
  • 2017-09-07
  • 하얼빈신세기식품유한회사 임동 이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장인정신으로 헤이룽장성 식품업계에서 명가로 인정 받으며 성공가도를 달리는 조선족경영인이 있다. 그 주인공은 하얼빈신세기식품유한회사의 임동(57. 사진 )이사장이다.           회사 설립 24년째를 맞은 신세기식품...
  • 2017-09-05
  • 협회와 기업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 손향 회장   성공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두 축이 있으니 이는 잘 될거라는 희망과 이를 현실화시키려는 노력이 아닐가. 코리아패션(맞춤양복기업)의 손향 회장(55세)은 맞춤양복으로 그 지존을 지켜왔고 협회라는 플랫폼을 통해 소망의 닻을 올렸다. 이런 그였기에 복장업, 무역업...
  • 2017-09-01
  • “자치주 창립 10돐 기념식 때 자치주와 동년에 출생한 10주세 아동이라는 영예를 안고 소학생검열대오의 맨 앞에서 꽃다발을 흔들며 주석대 앞을 지나던 때가 지금도 삶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1952년에 태여나 자치주와 함께 춘하추동 희로애락을 겪으면서 오늘의 연길금성복무청사 랭면유...
  • 2017-08-31
  • 길림성아리랑미디어유한회사 리사장 박준덕씨 조선족기업가와 경영인들의 화합과 단합, 상호 교류, 합작을 취지로 설립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이 어느덧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10주년 경축 및 제8회 중국조선족기업가 경제교류대회가 9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자치주 수...
  • 2017-08-31
  •   채명철 제1서기, 마을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벗으로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 = 텅빈 마을의 밤은 깊고 검었다. 사방은 칠흙같은 어둠이 내렸고 가을로 가는 하늘에는 별들로 차있었다. 암흑아래 가로등 하나 없고 변변한 도로 하나 없다. 거기에 뱀들까지 욱실거린다는 마을, 이곳 사람들은 밤...
  • 2017-08-30
  • 조선족 유화가 박성호씨 14살 때 붓을 들어 올해로 39년째 막연한 설렘으로 캔버스(画布) 앞에서 시간을 낚고 있는 이가 있다. 현지에서는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오랜 북경생활과 함께 그곳에서는 이...
  • 2017-08-30
  •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 = 커시안그룹은 '직원이 행복하고 고객이 신뢰하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박걸(53) 회장의 경영이념에 따라 최초의 의료기기 생산업체를 넘어 지금은 보건식품, 전자제품, 건강미용, 친환경 양생 등 분야에서 생산, 판매, 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다원...
  • 2017-08-29
  • 이옥희, 중국동포 전문예술인들의 단체 ‘민들레사랑예술단’ 창단     (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동포 전문예술인들로 묶어진 ‘민들레사랑예술단’이 오는 9월3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 크로앙스위딩홀&몽쉘베베에서 세상에 고고성을 울린다.     단장은 중...
  • 2017-08-23
‹처음  이전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