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하나은행, 장길도 금융서비스의 중추역할 할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1월16일 11시19분    조회:52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윤규섭

 

기획 <장길도지역 한국기업 가보다>(2) 길림은행 윤규섭 부행장 인터뷰

 하나은행 외국계 은행 선봉장… 장길도 핵심지에 깊은 뿌리

2008년 길림성 최초이자 유일한 외자은행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장춘분행]을 장춘에 설립한 한국 하나은행이 연변에 분행을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길도의 요지(장춘)와 최전방(연변)에 거점을 두고 장길도 개발 및 두만강지역 개발 관련 금융업무에 중추역할을 한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의 길림은행 투자는 일조일석이였다"고 말하는 윤규섭 길림은행 부행장

하나은행 대주주대표로 파견근무중인 길림은행 윤규섭 부행장은 기자에게 “기업이 먼저 들어온 후 은행이 들어오는 것이 관습이지만 하나은행은 일찍부터 은행이 먼저 동북에 진출하면서 전략적 투자를 해왔다”며 “이제 남북협력의 해동과 함께 장길도 개발 등 동북아협력이 탄력을 받게 되였다” 고 말한다.

하나금융 김정태 회장은 올해 7월 장길도 선도구인 훈춘과 장춘을 시찰하고 길림성정부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는데 체결한 량해각서에는 ▲동북아지역 '일대일로' 전략 추진 금융협력 ▲한중 국제합작 시범구 발전 및 성공 지원 ▲장길도 개발 관련 금융업무 협력 추진 ▲두만강 지역 개발 국제금융포럼 추진 등 내용이 포함되였다. 길림성과의 전면적 업무협력 추진을 통해 두만강지역에서 금융 관련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려는 것이라고 한국 언론들은 보도.

중국내에 직접 운영하는 34개 지점으로 외국계 은행중 유일하게 자체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하나은행은 “돈 벌려는 것 보다도 중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차곡차곡 해왔다. 일찍 2004년부터 동북3성 주요 거점 도시에 7개 분행을 앉히며 본격적인 동북진출을 시작했다. 또 지난 12년간 길림은행, 길림대학 공동으로 중국의 금융인재를 양성하는 '중국하나•길림은행금융과정'을 개설, 약 613명의 금융전문가를 배출하는 등 동북의 핵심지 요처요처에 뿌리를 깊게 내렸다. “

윤규섭 부행장이 현재 근무중인 길림은행의 경우, 하나은행이 한국의 금융기구 처음으로 중자금융기구 주식을 사면서 길림은행의 18% 지분 투자를 통해 동북3성 지역의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했다 “자본수입 측면에서만 보아도 평가리익을 보고 있기에 길림은행은 성공적인 투자로 일조이석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윤규섭 부행장은 소개한다.

장길도는 동북아협력의 교차점

길림은행과 하나은행이 공동으로 개최한 전략협력집행감독위원회 제11차회의(2017년)

그동안 하나은행 심양분행 행장 등 무려 8년간 중국현지에서 근무해온 윤규섭씨, 이런 현지 노하우 때문에 ‘중국통’으로 불리는 그는 얼마전 연변대학에서 한 <한국계 은행의 중국 진출 한계와 기회> 특강은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그만큼 장길도의 핵심지인 장춘에 두번이나 파견되면서 5년간 근무해온 그는 장길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래일에 대해 독특한 일가견을 가지고 있었다.

윤부행장은 이렇게 분석한다. 한국이 신북방정책의 립장에서 보면 장길도는 륙로로 중국 동북과 로씨야 극동지역과 유라시아 대륙으로 가는 통로의 길목에 있다. 그동안 말로만 많이 해오던 이 지역 개발이 동북아 협력의 대세에 맞추어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과 상호 보완성이 강한데 한국의 자본+돈+기술과 여기의 풍부한 자원과 시장, 그리고 인력이 결합되면 큰 그림이 된다. 특히 이 통로는 유럽 진출의 지름길로 원래 40일에서 25일로 줄고 또 로씨야 자원의 운송통로로 된다.

윤부행장은 장길도가 가진 전략적 우세를 특히 강조한다. “길림성은 중국국가발전 전략중 하나인 동북 진흥 계획과 '일대일로' 전략, 로씨야의 신동방 개발 계획, 한국의 신북방 정책이 교차되는 전략적 요충지다.”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유라시아 교두보에 장길도가 있다. 중국의 정책수요와 합치되는 것이 가장 효률적인데 동북진흥의 중추지역이 결국 장길도다. 라선을 통한 륙해련운항선과 속초- 부산- 원산-훈춘을 통해 로씨야까지 이어지는 동해선 철도가 통하는 것이 장길도 개발개방의 숨통이 열리는 것이라며 길림성과 한국의 협력을 주문했다. 결국 장길도의 최전초 훈춘이 동북아의 핵심지역으로 되며 한국기업이 중국기업과 손잡고 조선 라선개발구에 진출하는 방안으로 제안한다.

마음이 떠난 기업들도 다시 돌아오도록

“과거에는 우대정책과 로력의 저원가로 해외투자를 흡수했지만 현재는 기업에 친화적인 투자환경 조성이 숙제”라면서 “마음먹고 온 기업들의 경우 리스크나 금융환경 조성을 체감으로 보여줘야 할 때다.”고 제안한다.

윤부행장은 장길도의 해외자본 투자 파트너로 “한국을 중점으로 잡을 것”을 주문하면서 국제협력시범구를 만들어 기업환경을 조성하는 등 동북진흥 전환점으로 만들라고 건의하고 싶다”고 말한다.

“투자를 이끌어내려면 마중물 몇개 업체만 가지고는 안된다”며 “투자환경중에 여러가지 문제점을 라렬해서 조목조목 정책적 지원과 조달가능한 금융환경 조성, 비경제적 요인에 의한 리스크를 없애면 마음이 떠난 기업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다”고 내다본다.

     "중국 130여개 도시에 가보았지만 장춘이 제일 좋다"는 윤규섭씨

“그동안 중국 130개 도시에 가보았지만 어디 가보아도 나에게 제일 안성맞춤한 곳이 장춘이다”며 “인정미가 많고 사람 사는데 한국인과 문화도 비슷하다. 믿을 만한 좋은 친구들도 많다.” 며 “마음이 편하고 친구 좋은면 고향이 아닌가!”고 말한다.

/길림신문  정현관 한정일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옌타이 만보금속가공유한회사 최병만 대표 2012년에 설립된 옌타이 만보금속가공유한회사(최병만 대표)는 8년 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코로나 기간에도 오더가 끊기지 않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옌타이시 복산구에 위치한 만보회사 최 대표는 설비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직원들에 대한 신...
  • 2020-05-18
  • 다양한 사람, 다양한 삶을 만나보는  삶의 향기   조광범, 1983년, 길림성 도문시 출생   현재 호남사범대학 외국어학원 조선어학부에 근무       ○안녕하세요? 자아 소개 부탁드립니다. ●연변에서 태여나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호남사범대학에서 조선어(한국...
  • 2020-05-15
  •       연변대학 예술학원 전춘애 교원        6살에 우연히 접촉하게 된 무용, 20여년간 함께 해오면서 이제는 뗄래야 뗄수 없는 령혼의 동반자가 되였다.   오늘 소개할 주인공은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학부 전춘애 교원이다.       “가족중에 예술하는 분은 없...
  • 2020-05-14
  • “물류도 인젠 스마트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전통 모식으로는 우세를 확보할 수 없습니다.” 일전 청도류정공항 앞 물류창고에서 기자와 만난 청도파테크국제물류 서문수 대표가 물류에 대한 자기의 견해를 피력했다. 서문수(1982년생)씨는 대학졸업 후 한국의 국제물류기업에 취직,  대학에서의 전공은 의...
  • 2020-05-13
  • 연길시병원 간호장 오설화, 박명매의 ‘무한전역’ 이야기     요즘 연변의 산과 들에도 봄은 예이제없이 찾아와 산마다 진붉은 진달래 아름답게 피여 짙은 향기를 풍길제 영웅적 도시인 무한의 신종코로나방역 최전선에서 개선가 높이 부르며 무사히 돌아온 연변조선족자치주 호북 지원 의료팀의 녀전...
  • 2020-05-12
  • 삭바느질 하나로 서민갑부가 된 어머니를 회억하여 프롤로그   2020년 5월 4일, 23시 30분 경에 어머님께서 9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평생 학교문에 가보지도 못한 ‘까막눈’이지만 누구보다 생존철학이 뚜렷했던 어머님이,삭바느질 하나만으로 의령 남씨 가문의 가세를 일으켜세우신 ‘알부자&...
  • 2020-05-09
  •   류춘금 가수   금영노래방 노래검색 목록에는 '애절'이란 노래가 수록돼 있다. 곡번호 98017, 노래에 류춘진(劉春今), 작사‧작곡에 민태성으로 돼 있다.   안개 빛 가로등 아래 하얀 얼굴 되어 홀로 서면   어느새 울었던 눈물 뜨겁게 흐르네   소중하고 아름답던 추억들을 모두 안고서   나 지금 ...
  • 2020-05-07
  •     대경시 제4병원 호흡내과 류제성주임    대경시 제4병원 호흡내과 주임 겸 내과 교연실주임(2009.9)을 맡고 있는 류제성(51세, 흑룡강성 연수현 출신)의사는 꾸준한 노력과 분투를 통해 호흡내과 분야에서 대경시는 물론 흑룡강성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로 두각을 내밀고 있다.       목단강...
  • 2020-05-07
  • 연성전통음식유한회사 허향순 사장의 뭉근한 뚝배기사랑   사진: 허향순   그 세월로서는 흔치 않게 넉넉한 가정에서 고생이란 게 뭔지 모르고 자란 그녀는 1980년대초에 장춘상업전문학교 중약과를 졸업하고 연변의약공사에 배치받았다. 당시 의약공사 약제사라 하면 누구나 선망하는 직업이였다.   ...
  • 2020-04-28
  • 꿈이 부푸는 곳-펌프커피문화체험공간   -무한 행복을 우려내는〈펌프커피〉최봉화 사장의 무한도전기     석사공부를 마치고 학교에 남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밀어젖히고 그녀는 안정적인 교직생활 대신 겁없이 창업의 길에 뛰여들었다. 당연히 주변에서는 썩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잔...
  • 2020-04-26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