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열망은 늘 편견을 이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5월14일 09시17분    조회:33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전춘애

      연변대학 예술학원 전춘애 교원

       6살에 우연히 접촉하게 된 무용, 20여년간 함께 해오면서 이제는 뗄래야 뗄수 없는 령혼의 동반자가 되였다.

  오늘 소개할 주인공은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학부 전춘애 교원이다.

 

 

  “가족중에 예술하는 분은 없습니다. 엄마가 시켜서 하게 되였지만 하다보니 흥취가 생겨서 무용을 통해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되였습니다.“

 

 

  어릴적 피아노, 손풍금 등 다양한 악기를 다뤄본 전춘애 교원은 예술가의 길을 걷고 싶었다고 한다.

  지금은 비록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원이 되였지만 그 역시 무용수의 꿈을 뒤로 한채 내린 결정이였다.

 

 

  “무용수로서 두각을 나타내려면 타고난 신체적 조건이 있어야 유리한데 저는 키도 안 크고 얼굴도 작은 편이 아니라 무대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교수님의 권유로 교편을 잡게 되였습니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그녀가 학창시절 따낸 영예를 보면 신체적인 부족점을 보완하려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것 같다.

 

 

 

 

 

  “남들보다 배로 되는 노력을 했습니다. 하다보니 좋아하게 되였고 좋아하다보니 노력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조선민족무용에 자신이 있지만 요즘은 현대무용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조선민족무용은 민족적인 풍격이 위주라고 한다면 현대무용은 자신의 생각을 넣을수 있고 또 자신의 몸에 집중할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군무보다 독무로 관중들의 시선을 끈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작품 하나를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만 1년,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련습실에서 뼈를 깍아내릴 정도의 고통을 감수하면서 련습을 해야한다.

  매일이다 싶이 련습실에서 지내다보니 개인시간이 거의 없다고 한다.

 

 

  “정말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2012년 무용대회를 준비할 때였습니다. 련습을 너무 열심히 하다보니 몸에 상처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의사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무용의 길을 포기해야 될것 같다고까지 얘기하셨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하고 국소마취주사를 맞고 무대에 올라서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후회는 없었습니다.”

  그 후 다행히 생각보다 다리 상태가 심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1년동안의 재활과 휴식을 통해서 회복을 했다고 한다. 지금도 약간의 통증은 있지만 견딜만 하다고 한다.

 

 

  늘 무용에만 매달려 있다 보니 별다른 취미가 없다는 전춘애 교원은 그나마 방학에 려행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한다.

  하지만 려행을 하는 도중에도 머리속에는 항상 무용작품이 떠올라서 제대로 놀지도 못한다고 한다.

  “저는 역시 놀 팔자는 아닌것 같습니다~”

 

 

  현재는 교원으로의 사명감을 다 하고 있는 전춘애 교원은 함께 배우는 자세로 수업에 림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욕심때문에 학생들에 대한 기준만 높아서 생각대로 소화하지 못할때는 언성도 높이고 다그치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은 경험이 생겨서 교육방식을 고치는 쪽으로 공을 들인다고 한다. 매 학생에게 잠재되여 있는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여 모두가 무대에 설수있게 하는게 목적이라고 하는 전춘애 교원의 책임감이 존경스럽다.

  “저는 엄격한 선생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학생들이 저를 무서워 하더라구요…”

 

 

  연변조선족자치주청년련합회 회원인 전춘애 교원은 주요 과목이 조선무용인 연변대학에 조선족학생래원이 적은 이 시점에서 시대에 맞는 조선무용을 만들어서 전국, 나아가서 세계적으로 조선무용을 널리 알리는 게 꿈이라고 한다.

  “13년이란 시간동안 저에게 아낌없는가르침과 관심을 주신 예술학원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매번 콩클기회가 있을 때 항상 추천해주시고 이끌어주신 김영화 부원장님께 특별히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지도교수인 연변대학 예술학원 김영화 부원장과 함께

 

  

  출처: 중국조선어방송넷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옌타이 만보금속가공유한회사 최병만 대표 2012년에 설립된 옌타이 만보금속가공유한회사(최병만 대표)는 8년 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코로나 기간에도 오더가 끊기지 않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옌타이시 복산구에 위치한 만보회사 최 대표는 설비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직원들에 대한 신...
  • 2020-05-18
  • 다양한 사람, 다양한 삶을 만나보는  삶의 향기   조광범, 1983년, 길림성 도문시 출생   현재 호남사범대학 외국어학원 조선어학부에 근무       ○안녕하세요? 자아 소개 부탁드립니다. ●연변에서 태여나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호남사범대학에서 조선어(한국...
  • 2020-05-15
  •       연변대학 예술학원 전춘애 교원        6살에 우연히 접촉하게 된 무용, 20여년간 함께 해오면서 이제는 뗄래야 뗄수 없는 령혼의 동반자가 되였다.   오늘 소개할 주인공은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학부 전춘애 교원이다.       “가족중에 예술하는 분은 없...
  • 2020-05-14
  • “물류도 인젠 스마트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전통 모식으로는 우세를 확보할 수 없습니다.” 일전 청도류정공항 앞 물류창고에서 기자와 만난 청도파테크국제물류 서문수 대표가 물류에 대한 자기의 견해를 피력했다. 서문수(1982년생)씨는 대학졸업 후 한국의 국제물류기업에 취직,  대학에서의 전공은 의...
  • 2020-05-13
  • 연길시병원 간호장 오설화, 박명매의 ‘무한전역’ 이야기     요즘 연변의 산과 들에도 봄은 예이제없이 찾아와 산마다 진붉은 진달래 아름답게 피여 짙은 향기를 풍길제 영웅적 도시인 무한의 신종코로나방역 최전선에서 개선가 높이 부르며 무사히 돌아온 연변조선족자치주 호북 지원 의료팀의 녀전...
  • 2020-05-12
  • 삭바느질 하나로 서민갑부가 된 어머니를 회억하여 프롤로그   2020년 5월 4일, 23시 30분 경에 어머님께서 9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평생 학교문에 가보지도 못한 ‘까막눈’이지만 누구보다 생존철학이 뚜렷했던 어머님이,삭바느질 하나만으로 의령 남씨 가문의 가세를 일으켜세우신 ‘알부자&...
  • 2020-05-09
  •   류춘금 가수   금영노래방 노래검색 목록에는 '애절'이란 노래가 수록돼 있다. 곡번호 98017, 노래에 류춘진(劉春今), 작사‧작곡에 민태성으로 돼 있다.   안개 빛 가로등 아래 하얀 얼굴 되어 홀로 서면   어느새 울었던 눈물 뜨겁게 흐르네   소중하고 아름답던 추억들을 모두 안고서   나 지금 ...
  • 2020-05-07
  •     대경시 제4병원 호흡내과 류제성주임    대경시 제4병원 호흡내과 주임 겸 내과 교연실주임(2009.9)을 맡고 있는 류제성(51세, 흑룡강성 연수현 출신)의사는 꾸준한 노력과 분투를 통해 호흡내과 분야에서 대경시는 물론 흑룡강성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로 두각을 내밀고 있다.       목단강...
  • 2020-05-07
  • 연성전통음식유한회사 허향순 사장의 뭉근한 뚝배기사랑   사진: 허향순   그 세월로서는 흔치 않게 넉넉한 가정에서 고생이란 게 뭔지 모르고 자란 그녀는 1980년대초에 장춘상업전문학교 중약과를 졸업하고 연변의약공사에 배치받았다. 당시 의약공사 약제사라 하면 누구나 선망하는 직업이였다.   ...
  • 2020-04-28
  • 꿈이 부푸는 곳-펌프커피문화체험공간   -무한 행복을 우려내는〈펌프커피〉최봉화 사장의 무한도전기     석사공부를 마치고 학교에 남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밀어젖히고 그녀는 안정적인 교직생활 대신 겁없이 창업의 길에 뛰여들었다. 당연히 주변에서는 썩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잔...
  • 2020-04-26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