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최가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출전한 첫 조선족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6일 07시53분    조회:53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최가은

“2019 미스코리아 중국 선발대회”가 2019년 5월 22일 상해에서 개최됐다.

  이날 미스코리아 중국 선발대회는 지난 5월11일 북경 지역결선에 입선된 후보자들과 서울, 상해 지역결선에 입선된 후보자들이 치르는 중국지역결승전이다. 이번 결승의 우승자들은 오는 7월11일 한국 서울에서 펼쳐질 2019 미스코리아 본선 무대에 서게 된다.

  올해 63회째를 맞이한 미스코리아 대회는 1957년 5월 서울에서 첫 대회가 열린후 지금까지 해마다 빠짐없이 개최되고 있다.

  2019 미스코리아 중국 지역예선 주최측에 따르면 상해에서 열린 중국지역 총선에서 진(真), 선(善), 미(美) 세명 후보자를 선발해 한국 본선에 출전시키게 된다.

  하지만 지역결선에서 선출되더라도 본선무대에 반드시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중국지역을 대표한 이 세명 후보자들은 세계 각지에서 온 기타 70여명의 후보자들과 약 4주간 합숙하며 본선 진출을 준비한다. 이 과정에 공정하고 엄격한 재심사를 통해 최종 30명이 본선무대에 선다.

  좌 최가은 선(善), 중간 이승혜 진(真), 우 박네리가 미(美)

  이날 진행된 “2019 미스코리아 중국 선발대회”에서 이승혜가 진(真), 최가은(중국 조선족)이 선(善), 박네리가 미(美)의 영광을 차지해 미스코리아 본선 진출 기회를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선(善)의 왕관을 쓴 최가은(崔珈银) 후보자는 처음 중국 조선족을 대표해 미스코리아 본선에 진출하게 되면서 남다른 의미를 갖게 되였다.

  주최측에 따르면 사실 4년전부터 조선족 후보자들을 미스코리아 본선 무대에 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러 규제로 이를 실현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각측의 노력으로 조선족 후보자를 처음 본선무대에 진출시키는데 성공했다.

  최가은, 엄한옥교
  표현민, 리영혜

  “2019 미스코리아 중국 선발대회”에 참가한 15명 선수들 중 최가은, 엄한옥교, 표현민, 리영혜 등 조선족 후보 네명은 모두 훌륭한 성적을 따냈다.

  엄한옥교는 미스 NEW LIFE상, 리영혜는 차앤유 포토제닉상, 표현민은 라온홀딩스 탈랜트상을 따냈고 최가은 후보자는 미스코리아 본선무대에 오를 기회를 가지게 되였다.

 

 

  

 

  엄한옥교(严韩玉娇: 어머니의 성 엄씨+아버지의 성 한씨+할아버지가 옥교라는 이름 지어줌)

  1998년 2월12일 길림성 장춘시에서 태여남.

  취미, 특기: 동영상 제작, 댄스, 촬영, 편집 등

  학교: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재학생

  희망: 프로듀서가 꿈, 중한 량국 사이의 가교 역할 하고 싶음

 

  

 

 

  “2019 미스코리아 중국 선발대회”에서 탈락해 많은 현장 관객과 심사위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엄한옥교는 비록 이번 대회에서는 탈락했지만 좋은 친구들도 사귀고 자신감도 가지게 되였다며 래년에는 더욱 세련되고 당당한 모습으로 다시 도전할것이라고 말했다.

  엄한옥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일상 생활에서 자률성의 중요성을 느꼈고 또 무대에서의 자신감을 가졌다며 만약 래년 미스코리아에 다시 도전해 성공한다면 조선족이라는 이름을 위해, 그리고 자신을 지지해준 가족과 친척, 친우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2019 미스코리아 중국 선발대회”는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중국조선족청년발전촉진회와 뷰티한국, W1 platform, 상해한경의료미용병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왕국평(王国平,中国形象传播大师,中国MV、微电影创始人), 장우치(张禹治,中国著名电影美术指导) 등 각 분야의 전문가 21명(중국 4명, 한국 17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대회의 공정성을 확보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교 역할을 하고 또 이번 행사를 전적으로 책임진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경제무역협력위원회 리인욱 부비서장은 “행사 조직에서 믿음이 부족했던게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리인욱 부비서장은 미스코리아 지역선발 행사가 중국에서 처음 진행되다 보니 자신들을 믿어주는 사람들이 적었다고 한다. 홍보부터 협찬, 심지어 선수 모집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리인욱 부비서장의 꾸준한 노력과 중국조선족청년발전촉진회와 뷰티한국, W1 platform, 상해한경의료미용병원 등 주관단위들의 아낌없는 성원으로 이번 선발대회는 원만하게 막을 내리게 됐다.

  다른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미스코리아 중국지역예선의 감독이였던 박운양이 중국 조선족 후보자들이 한국 미스코리아 본선무대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KBS 다큐 PD였던 박운양 감독은 1997년부터 중국과 한국 사이를 오가며 중국 조선족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조선족들이 한국에서 부정적인 이미지로 부각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웠던 그는 조선족 이미지 개선을 위해 방법을 찾던 중 우연히 “미스코리아라는 미의 무대를 통해 조선족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지 않을 가”하는 생각을 갖게 되고 주최측과 협상해 조선족 후보자들이 미스코리아 본선에 진출하는데 힘을 보태게 되였다.

  박감독은 과거 조선족이 미스코리아에 출전하면 “남의 잔치에 들러리만세우는게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올해는 최가은 조선족 후보가 본선에 진출하게 되면서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신심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감독은 래년에는 음력설이 지나면 바로 미스코리아 선수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중국지역 선발에서 조선족 후보자가 진, 선, 미를 전부 차지하는 경사가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스코리아는 어떤 기회가 주어질가?

  미스코리아로 당선된 참가자들은 각종 홍보대사, 사회공익행사, 국제미인대회 출전 등 다양한 기회를 가지게 된다.

  특히 매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현장에는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다 보니 미스코리아 본선 참가자들은 연예인이나 모델 등 여러가지 발전기회를 잡을 수 있다. 또 미스코리아는 단순히 외모적인 아름다움 뿐만아니라 지성과 품격, 재능 등 다양한 매력으로 언터테인먼트와 뷰티산업분야에서 크게 활약해 수많은 한국 녀성들의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향후 더 많은 조선족들이 미스코리아라는 미의 성회를 통해 중국 조선족 녀성들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조선족들의 위상을 크게 떨치며 중한 민간교류의 가교 역할도 충분히 발휘하길 바란다.

 

    /중국조선어방송넷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옌타이 만보금속가공유한회사 최병만 대표 2012년에 설립된 옌타이 만보금속가공유한회사(최병만 대표)는 8년 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코로나 기간에도 오더가 끊기지 않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옌타이시 복산구에 위치한 만보회사 최 대표는 설비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직원들에 대한 신...
  • 2020-05-18
  • 다양한 사람, 다양한 삶을 만나보는  삶의 향기   조광범, 1983년, 길림성 도문시 출생   현재 호남사범대학 외국어학원 조선어학부에 근무       ○안녕하세요? 자아 소개 부탁드립니다. ●연변에서 태여나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호남사범대학에서 조선어(한국...
  • 2020-05-15
  •       연변대학 예술학원 전춘애 교원        6살에 우연히 접촉하게 된 무용, 20여년간 함께 해오면서 이제는 뗄래야 뗄수 없는 령혼의 동반자가 되였다.   오늘 소개할 주인공은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학부 전춘애 교원이다.       “가족중에 예술하는 분은 없...
  • 2020-05-14
  • “물류도 인젠 스마트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전통 모식으로는 우세를 확보할 수 없습니다.” 일전 청도류정공항 앞 물류창고에서 기자와 만난 청도파테크국제물류 서문수 대표가 물류에 대한 자기의 견해를 피력했다. 서문수(1982년생)씨는 대학졸업 후 한국의 국제물류기업에 취직,  대학에서의 전공은 의...
  • 2020-05-13
  • 연길시병원 간호장 오설화, 박명매의 ‘무한전역’ 이야기     요즘 연변의 산과 들에도 봄은 예이제없이 찾아와 산마다 진붉은 진달래 아름답게 피여 짙은 향기를 풍길제 영웅적 도시인 무한의 신종코로나방역 최전선에서 개선가 높이 부르며 무사히 돌아온 연변조선족자치주 호북 지원 의료팀의 녀전...
  • 2020-05-12
  • 삭바느질 하나로 서민갑부가 된 어머니를 회억하여 프롤로그   2020년 5월 4일, 23시 30분 경에 어머님께서 9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평생 학교문에 가보지도 못한 ‘까막눈’이지만 누구보다 생존철학이 뚜렷했던 어머님이,삭바느질 하나만으로 의령 남씨 가문의 가세를 일으켜세우신 ‘알부자&...
  • 2020-05-09
  •   류춘금 가수   금영노래방 노래검색 목록에는 '애절'이란 노래가 수록돼 있다. 곡번호 98017, 노래에 류춘진(劉春今), 작사‧작곡에 민태성으로 돼 있다.   안개 빛 가로등 아래 하얀 얼굴 되어 홀로 서면   어느새 울었던 눈물 뜨겁게 흐르네   소중하고 아름답던 추억들을 모두 안고서   나 지금 ...
  • 2020-05-07
  •     대경시 제4병원 호흡내과 류제성주임    대경시 제4병원 호흡내과 주임 겸 내과 교연실주임(2009.9)을 맡고 있는 류제성(51세, 흑룡강성 연수현 출신)의사는 꾸준한 노력과 분투를 통해 호흡내과 분야에서 대경시는 물론 흑룡강성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로 두각을 내밀고 있다.       목단강...
  • 2020-05-07
  • 연성전통음식유한회사 허향순 사장의 뭉근한 뚝배기사랑   사진: 허향순   그 세월로서는 흔치 않게 넉넉한 가정에서 고생이란 게 뭔지 모르고 자란 그녀는 1980년대초에 장춘상업전문학교 중약과를 졸업하고 연변의약공사에 배치받았다. 당시 의약공사 약제사라 하면 누구나 선망하는 직업이였다.   ...
  • 2020-04-28
  • 꿈이 부푸는 곳-펌프커피문화체험공간   -무한 행복을 우려내는〈펌프커피〉최봉화 사장의 무한도전기     석사공부를 마치고 학교에 남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밀어젖히고 그녀는 안정적인 교직생활 대신 겁없이 창업의 길에 뛰여들었다. 당연히 주변에서는 썩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잔...
  • 2020-04-26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